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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배터리 2022] PRiMX 앞세운 삼성SDI, 미래에 닿은 배터리 기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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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해 당사의 배터리 브랜드 ‘PRiMX’를 앞세운 제품들을 선보였다. 삼성SDI는 ‘PRiMX로 만들어가는 우리의 빛나는 미래’라는 주제로 부스를 꾸미고, 당사의 정체성을 부여한 PRiMX 브랜드를 참관객에게 소개했다. PRiMX는 초격차 기술 전략에 힘을 싣겠다는 삼성SDI의 포부를 담고 있다. 


PRiMX, 삼성SDI의 미래를 대표하는 이름

 

인터배터리 2022에 참가한 삼성SDI는 PRiMX를 참관객에게 각인시켰다. 삼성SDI 부스에서 예년과 가장 달랐던 점은 무엇보다 PRiMX 브랜드의 등장이었다. 이번 전시는 삼성SDI 배터리의 새로운 이름을 대대적으로 알리는 자리기도 했다. 이에 부스에는 PRiMX 문구가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PRiMX는 ‘Prime Battery for Maximum Experience’를 함축시킨 단어로, ‘최고 품질의 배터리로 고객에게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 문장에서 발견할 수 있듯이 PRiMX의 핵심 키워드는 최고 안전성 품질, 초격차 고에너지 기술, 초고속 충전 및 초장수명 기술 세 가지로 꼽는다. 

 

‘최고 안전성을 보유한 품질’은 안전하고 신뢰하는 배터리 품질을 의미한다. 삼성SDI는 배터리 개발부터 제조, 출하에 이르는 전 프로세스 품질 관리를 강화했다. 개발 단계에서는 배터리 품질을 높이는 소재와 디자인을 선정하고, 제조 및 출하 단계에서는 딥러닝 기반 AI 검사를 도입해 불량 검출 알고리즘을 고도화했으며 전 제조 공정에 걸쳐 500여 가지 품질 항목을 체크하는 등 엄격한 품질 검사를 진행 중이다.

 

‘초격차 고에너지 기술’은 하이니켈 양극, 실리콘 음극 등 최신 소재 기술과 제조 역량으로 구현된 고용량, 고출력 배터리 기술을 의미한다. 이는 전기차 주행거리나 전동공구 출력 등과 같은 핵심 성능을 결정짓는 요소다. 


‘초고속 충전 및 초장수명 기술’은 독자 기술로 구현된 사용자 편의 기능을 뜻한다. 특히 신공법으로 구현된 초고속 충전 기술은 배터리 셀 내부의 저항을 줄여 리튬이온의 이동 거리와 시간을 최소화한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한편, PRiMX는 국내와 유럽에 상표 등록이 완료됐고, 미국 상표 등록을 준비 중이다. 삼성SDI는 PRiMX 브랜드를 생산 중인 모든 배터리에 적용하고, 핵심 키워드에 걸맞은 품질과 기술을 갖춰가겠다고 밝혔다.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삼성 배터리

 

삼성SDI는 전시회에서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배터리와 버튼 배터리 등을 생산하며 전기차용 배터리와 함께 IT 및 파워용, ESS용 배터리, e-모빌리티용 배터리와 AI 로봇용 배터리 등 각기 다른 특색의 다양한 라인업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삼성SDI는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전시해 일상 속에 스며든 배터리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모바일 IT & 웨어러블 기기용 배터리 솔루션에서는 ‘갤럭시 탭 S8’,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버즈’ 라인업을 비롯해 거기에 내장되는 파우치 배터리, 버튼 배터리가 전시됐다. 삼성SDI 측은 “모바일 기기에 내장되는 PRiMX는 빠른 충전과 작은 사이즈, 오래 사용하는 에너지 용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부스 전면에는 BMW 전기차 모델인 ‘BMW iX’와 ‘BMW i4’를 비롯해 BEV 배터리 셀과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전기차용 배터리 팩이 전시돼 많은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SDI는 코발트 비중 5%, 니켈 함량 88%인 NCA 양극재를 적용한 ‘젠5’ 배터리를 지난해부터 BMW에 공급하고 있다.

 

앞서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손미카엘 부사장은 “Gen.5 고객이 다변화하고 공급 물량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전지 사업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연 평균 30% 이상 성장 중이다. Gen.5 이후에도 차세대 배터리를 계속 출시해 업계 위상을 지키겠다”고 언급했다.

 

삼성SDI는 ‘Gen.6’ 배터리 로드맵을 소개하기도 했다. 2024년 출시 예정인 Gen.6는 Gen.5에 비해 80%까지의 충전시간을 10분 더 단축하고, 1회 충전 시 80km를 더 주행하는 성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한편, ESS 관련 솔루션도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그 가운데 ‘SBB(Samsung Battery Box)’는 ESS에 탑재되는 개별 배터리 셀, 모듈 등을 고객사 납품 전에 박스 형태에 담은 제품이다. 설치 장소에서 전력망에 연결하면 바로 ESS를 활용할 수 있다.

 

삼성SDI의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는 데이터 센터에 신뢰할 수 있는 백업 전원과 총 전력 사용량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납축전지 대비 LIB는 공간의 1/3을 차지하고, 무게는 1/6에 불과해 설치 면적 및 운영비용을 대폭 줄인다.

 

효율적인 BMS가 탑재된 LIB의 경우 광범위한 온도 범위에서 운영하며, 납축전지 대비 환경 친화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SDI는 수십 개에서 수천 개의 배터리 셀이 이상적 ESS로 만들어지기 위한 ESS 기술력을 확보한다. 배터리 패킹, 안전성, BMS, 유지관리 서비스, 쿨링 시스템 등 ESS 제반 기술을 보유하며, 고객 중심의 기술 개발로 ESS 전문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I가 그리는 미래는?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는 대부분의 배터리 제조사가 목표로 삼은 아이템이다. 이에 삼성SDI는 전시에서 전고체 배터리 사업 로드맵을 소개했다. 삼성SDI 측은 전략적 고객을 고려해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2027년부터 양산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Gen.8 셀로 ASB를 채택하는 경우 에너지 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SDI가 사용하는 NCA 양극재 및 스택 기술은 ASB에 지속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라인을 착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SDI 연구소에 약 6500㎡ 규모로 파일럿 라인이 구축될 예정이다. 삼성SDI는 전고체 전지 파일럿 라인의 이름을 Solid(고체), Sole(독보적인), Samsung SDI의 앞 글자를 따 ‘S라인’이라 명명했다. S라인은 당사가 내세우는 전고체 전지 제조를 위한 전용 설비로 채워진다.

 

전고체 전지 전용 극판 및 고체 전해질 공정 설비, 전지 내부의 이온 전달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만들어주는 셀 조립 설비를 비롯한 신규 공법과 인프라를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SDI의 미래에는 ESG 경영도 빼놓을 수 없다. 당사의 비전은 ‘Sustainable Development Innovator’다. 이에 환경 부문에서는 제품과 서비스의 전 과정에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삶의 질을 향상하며, 사회 부문에서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상호 이익이 되며 균형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기후 변화와 관련한 국제 사회의 연대에 동참하고 기후 규제라는 새로운 질서에 대응하기 위해 ‘205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자체 선언한 바 있다. 이에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위한 국내외 제조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단계별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손미카엘 부사장은 “삼성SDI는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이번 전시회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삼성SDI의 비전을 살펴보는 기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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