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은 읽기 어렵고, 해석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줄의 공고, 하나의 법 개정이 산업 현장과 기업의 방향을 바꿉니다. [알쓸정책]은 산업 종사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과 제도 변화, 공고 내용을 실무 관점에서 쉽게 풀어주는 주간 시리즈입니다. 기술개발 지원사업부터 인허가 제도, ESG·세제 변화, 규제 샌드박스까지. 산업인의 정책 내비게이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산업부, OECD 원자력 장관회의서 SMR 상용화 방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18∼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주관 ‘제3차 신원자력 로드맵 컨퍼런스’를 주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원자력 활용 방안, 자금 조달, 원전 공급망, 개도국 원전 건설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 국제 장관급 회의다. 올해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산업부가 회의를 주최했으며, 회원국은 물론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국들은 원자력의 활용 범위를 기존 전력 생산에서 나아가 에너지 집약 시설, 열·수소 생산 등으로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포함한 원전 산업의 혁신 방안과 상용화 촉진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3시 10분까지 3D 머신비전을 주제로 한 웨비나가 열려 주목된다. 이번 웨비나는 화인스텍이 주최하며 제조·물류 현장에서 3D 머신비전과 로봇 융합이 가져올 혁신적인 자동화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룬다. 오늘날 자동화 산업은 생산성 향상, 품질 관리, 비용 절감이라는 공통 과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기존 2D 머신비전만으로는 복잡한 형상 인식이나 정밀 검사, 로봇 연계 자동화의 요구를 충족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주목받는 기술이 바로 3D 머신비전이다. 화인스텍은 이번 웨비나에서 3D 머신비전의 기본 원리와 2D 비전과의 차이, 주요 기술 요소를 소개한다. 이어 ▲2차 전지 ▲물류·유통 ▲자동차 ▲HBM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3D 비전이 어떻게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로봇과의 융합 세션에서는 3D 비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화두 아래, 제조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스마트 자동화 전략과 시너지 효과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로봇 기반 생산 공정에 3D 비전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향성을 얻을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3시 10분까지 3D 머신비전을 주제로 한 웨비나가 열려 주목된다. 이번 웨비나는 화인스텍이 주최하며 제조·물류 현장에서 3D 머신비전과 로봇 융합이 가져올 혁신적인 자동화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룬다. 오늘날 자동화 산업은 생산성 향상, 품질 관리, 비용 절감이라는 공통 과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기존 2D 머신비전만으로는 복잡한 형상 인식이나 정밀 검사, 로봇 연계 자동화의 요구를 충족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대한 해답으로 주목받는 기술이 바로 3D 머신비전이다. 화인스텍은 이번 웨비나에서 3D 머신비전의 기본 원리와 2D 비전과의 차이, 주요 기술 요소를 소개한다. 이어 ▲2차 전지 ▲물류·유통 ▲자동차 ▲HBM 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실제 적용 사례를 구체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3D 비전이 어떻게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는지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로봇과의 융합 세션에서는 3D 비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화두 아래, 제조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스마트 자동화 전략과 시너지 효과를 제시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로봇 기반 생산 공정에 3D 비전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향성을 얻을
제조 현장은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설치 간소화라는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한다. 제어 패널의 공간 효율과 배선 구성, 운전 안정성은 곧 설비 가동률과 품질로 이어진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스마트 모터 스타터와 네트워크 기반 패널 아키텍처를 통해 패널 설계부터 시운전, 운용까지의 복잡도를 낮추는 방법을 제시한다. 발표는 임호빈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차장이 맡는다. 세션에서는 ‘M100 스마트 모터 스타터’와 ‘EtherNet/IP 인캐비닛 솔루션’을 중심으로 공간·배선·연결성·안전 측면의 정량 지표를 제시하고 제어 패널의 표준화와 운영 단순화를 위한 구성 방안을 설명한다. M100 스마트 모터 스타터는 최대 78%의 패널 설치공간을 줄이고 최대 56%의 배선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좌우 Zero Stack 설치와 최대 55°C 환경에서의 성능 저하 없는 동작을 지원해 패널 밀도를 높이면서도 열 환경을 관리한다. Point-on-Wave(POW) 스위칭으로 전기 부하를 정밀 제어하고, IEC 61508 SIL3 / PL-e 등급의 STO 기능을 제공해 안전 회로 신뢰성을 확보한다. Trip 전류 범위는 0.75~9A, 4.6~23A로 안내된다
제조 현장은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설치 간소화라는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한다. 제어 패널의 공간 효율과 배선 구성, 운전 안정성은 곧 설비 가동률과 품질로 이어진다. 이번 온라인 세미나는 스마트 모터 스타터와 네트워크 기반 패널 아키텍처를 통해 패널 설계부터 시운전, 운용까지의 복잡도를 낮추는 방법을 제시한다. 발표는 임호빈 로크웰 오토메이션 코리아 차장이 맡는다. 세션에서는 ‘M100 스마트 모터 스타터’와 ‘EtherNet/IP 인캐비닛 솔루션’을 중심으로 공간·배선·연결성·안전 측면의 정량 지표를 제시하고 제어 패널의 표준화와 운영 단순화를 위한 구성 방안을 설명한다. M100 스마트 모터 스타터는 최대 78%의 패널 설치공간을 줄이고 최대 56%의 배선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좌우 Zero Stack 설치와 최대 55°C 환경에서의 성능 저하 없는 동작을 지원해 패널 밀도를 높이면서도 열 환경을 관리한다. Point-on-Wave(POW) 스위칭으로 전기 부하를 정밀 제어하고, IEC 61508 SIL3 / PL-e 등급의 STO 기능을 제공해 안전 회로 신뢰성을 확보한다. Trip 전류 범위는 0.75~9A, 4.6~23A로 안내된다
국토부·산업부, 'SAF 혼합 의무화제도 로드맵' 발표… 국제항공 탄소중립 선도 'SAF 얼라이언스' 공식 출범으로 제도 정비 및 이행 관리 추진 국내 출발 항공편이 오는 2027년부터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를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19일 대한건축사협회에서 항공·정유업계 및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항공 탄소중립 선도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의무화제도 로드맵을 공동으로 발표하며, 동시에 SAF 동맹을 공식 출범했다. 이 자리에는 강희업 국토부 2차관과 이원주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이 참석하여 국내 항공 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국제 목표에 발맞춰 국내 제도화 가속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2050 탄소중립(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국제항공 부문 탄소 배출량을 5% 감축할 것을 권고하며 SAF 활용을 강조한 바 있다(2023년 11월). 이에 유럽연합(EU)과 영국은 SAF 혼합 의무화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올해를 SAF 의무화의 원년으로 선언하는 등 국제항공 탈
산업통상자원부는 18∼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주관 ‘제3차 신원자력 로드맵 컨퍼런스’를 주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원자력 활용 방안, 자금 조달, 원전 공급망, 개도국 원전 건설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룬 국제 장관급 회의다. 올해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산업부가 회의를 주최했으며, 회원국은 물론 국제기구와 글로벌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국들은 원자력의 활용 범위를 기존 전력 생산에서 나아가 에너지 집약 시설, 열·수소 생산 등으로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포함한 원전 산업의 혁신 방안과 상용화 촉진 전략을 공유했다. 산업부 대표로 회의에 참석한 이호현 2차관은 “한국은 원전 건설·운영·기술 등 산업 전 주기에 걸쳐 역량을 지닌 국가로서 향후 원전 공급망과 투자 등 글로벌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회의 일정 중 불가리아 대표와 만나 신규 원전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핀란드와는 사용후핵연료 처리와 SMR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원/달러 환율은 19일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달러 강세에 장 초반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0원 오른 1388.8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오른 1388.4원으로 출발한 뒤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9월 7∼1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3만3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24만 건)보다 적은 수준으로, 고용 부진 우려가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날 종료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 기대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17일 장중 96.212까지 하락했다가 전날 97.600까지 반등했다. 현재는 97.329 수준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93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40.95원보다 2.02원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01엔 오른 148.01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오토(대표 황성주)는 지난 17일부터 18일간 서울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에서 개최된 ‘LG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LG그룹이 연례 개최하는 기술·과학·문화 융합 행사 ‘LG 스파크(SPARK) 2025’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스타트업과 그룹사 간의 기술 협업과 성과 공유를 목적으로 한다. 딥오토는 LG그룹이 선정한 22개 스타트업 중 하나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황성주 대표는 행사 중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4기 세션 릴레이 피칭’에 발표자로 참여했으며, 딥오토의 에이전틱 AI 기술을 소개했다. 이 업체는 행사 기간 동안 자체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에이전틱 AI 시스템 ‘워크플로우 빌더(Workflow Builder)’를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모듈형 자동 설계 방식으로 긴 문서 처리에 강점을 보이며, 비용과 시간 효율성 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대규모 AI 모델 운영 효율화를 위한 기술인 ‘스케일서브(ScaleServe)’도 함께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자사의 기술력이 글로벌 사모펀드, 로펌의 기업 실사, 금융 투자, 건설 및
산업안전상생재단은 18일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안전학회와 공동으로 ‘건설안전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원·하청 간 재해예방 활동사례와 학계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건설업 위험성 평가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합리적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소 건설업체가 실효성 있는 위험성 평가를 이행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 공유에 초점이 맞춰졌다. 세미나에는 정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설업 위험성 평가의 현장 적용성과 제도 개선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맹인영 HJ중공업 상무는 절차별 현장 적용사례와 협력사 참여 확대방안을 소개하며 실행력 강화를 강조했다. 이동진 삼성물산 건설안전연구소 그룹장은 원·하청 협력 기반의 안전관리체계를 통한 중대재해 예방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정재욱 서울과기대 교수는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정량적 위험도 평가 필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기반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원정훈 충북대 교수는 관리감독자 역할 강화, 근로자 참여 확대, 평가주기 개선 등을 포함한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안경덕 산업안전상생재단 이사장은 “중소 건설업체는 전문인력과 안전관리 역량 부족으로 위험성 평가를 실
원/달러 환율은 18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 후 1380원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7.7원 오른 1387.8원을 기록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내린 1380.0원으로 출발한 직후 상승세로 전환한 뒤 마감 직전 1388.8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연 4.00∼4.25%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지난해 12월 0.25%p 인하 뒤 9개월 만의 하향 조정이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빅컷’(0.50%p 인하)에 관한 광범위한 지지가 없었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되며 달러 강세 요인이 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55% 오른 97.256을 기록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0.95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13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68% 오른 147.48엔이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실제 거래 없는 ‘위장매매’ 적발 시장 질서 방해 행위로 확인 신한투자증권이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약 21만2500 달러(한화 약 3억 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18일 해외금융전문 매체 파이낸스 매그네이츠(Finance Magnates)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신한투자증권이 선물 거래 과정에서 위장거래를 반복했다고 전했다. 위장거래는 실제 이익이나 손실을 볼 의도 없이 같은 조건으로 사고파는 거래를 뜻한다. 한 계좌에서 매도하고 다른 계좌에서 같은 조건으로 매수해 결과적으로 손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겉으로는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시장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런 행위는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주고 공정한 가격 형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미국 금융시장에서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 CFTC는 이번 제재와 함께 “위장거래는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심각한 위법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글로벌 금융회사가 미국 시장에서 활동할 경우 현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위반 시 예외 없이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사건은 해외 증권사라 하더라도 미국 시장에서 불법 거래를 시도하면 엄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인공지능(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한 벤처투자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AI·딥테크 분야 유망기업과 함께 쿠팡, 토스 등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 주요 벤처투자자가 참석해 투자 방향을 공유하고 성장 지원 정책을 논의했다. 한성숙 장관은 “선배 기업의 노하우와 네트워크, 후배 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 여기에 벤처캐피탈의 과감한 투자가 결합된 선순환 구조가 정착돼야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을 발표해 유니콘 육성을 뒷받침할 두터운 벤처투자 시장과 글로벌 수준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목표 실현을 위해 AI 스타트업 스케일업에 750억 원 출자를 결정했다”며 “쿠팡의 물류 혁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투자받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토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업이 스케일업 단계에 진입할 때 정책 금융기관의 대규모 투자가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다”며 “이후 글로벌 투자 유치에도 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인공지능(AI)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9월 18일 서울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서 현장 간담회를 열고 모험적이고 지속적인 재원 확보 및 투자 모델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대통령 주재 ‘국민성장기금 국민보고대회’에서 30조 원 이상의 AI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국가 AI 전략위원회 출범과 청년 창업 상상콘서트 등을 통해 딥테크 창업과 AI 기업 지원 의지를 강조해왔다. 이번 간담회는 관계 부처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배경훈 장관이 직접 AI 스타트업 현장을 찾아 모험적인 투자 방안을 모색한 자리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정부-이통사 AI 투자협력 선언식’, ‘AI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활성화 간담회’ 등을 개최해 초기 소규모 AI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왔다. 이후 기술력과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혁신가 경진대회(가칭, 이노베이터 챌린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진대회는 연말까지 10팀 이내 수상기업을 선발하며, 벤처투자사,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액셀러레이터, AI 기술 및 창업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객관적 평가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8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고산테크, 신성씨앤티, 로보라이프 등 19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승인된 기업들은 향후 5년간 총 2047억 원을 투자하고 456명을 신규 고용해 신재생에너지, 로봇, 수소, 반도체 등 새로운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추진한다. 세부 내용을 보면 ▲고산테크는 고효율 태양전지 셀 시장에 진출하고 ▲신성씨앤티는 수소플랜트의 수전해 핵심 부품인 분리막을 국산화한다. ▲로보라이프는 로봇 제어 기술을 활용해 수동 휠체어에 탈부착 가능한 이동 보조 로봇을 개발하고 ▲화신볼트산업은 고온 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SMR(소형 모듈 원자로) 기자재 시장에 진입한다. 또한 에이치엘옵틱스는 실리콘카바이드 전력반도체 접합 장비를 개발해 패키징 불량률을 줄이고 삼일씨엔에스는 해상풍력발전용 기초구조물을 제작해 해상풍력 공급망을 강화한다. 김주훈 민간위원장은 “급변하는 세계 경제환경 속에서 신기술 개발과 공급망 재편을 통한 기업의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사업재편제도가 기업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은 “석유화학 등 위기에 직면한 우리 기업의 경쟁력 회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