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Huawei)가 글로벌 물류·운송 산업의 지능형 전환을 가속할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발표하며 물류업계를 중심으로 한 영향력 확대에 본격 나섰다. 화웨이는 지난 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화웨이 커넥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Building Digital and Intelligent Foundations for Integrated Transportation and Logistics)’을 주제로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하며, 미래형 지능형 공급망 전략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된 화웨이의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은 ▲플랫폼 기반 서비스 ▲디지털 운영 관리 ▲지능형 배분 ▲자동 재배치 ▲무인 운송 등 다섯 가지 핵심 역량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화웨이는 이를 통해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 환경에서 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하고, 항만·도로·철도·항공 등 다양한 물류 인프라를 하나의 지능형 네트워크로 통합할 계획이다. 추시쿠이(Qiu Shikui) 화웨이 스마트 물류·창고 BU 부사장은 “새로운 솔루션은 데이터 중심의 운영체계와 AI 기반 자동화를 결합해 물류 전 과정의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수소전기트럭으로 미래 친환경 운송의 새 기준을 세웠다. 현대자동차는 미국의 자율주행 상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플러스AI(PlusAI)와 공동 개발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XCIENT Fuel Cell Truck)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한 ‘2025 최고의 발명품(Best Inventions 2025)’에 이름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타임지는 20여 년 동안 기술·산업·사회 전반의 혁신을 이끈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매년 ‘Best Inventions’ 리스트를 발표해왔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친환경 수소 상용차 분야를 넘어 자율주행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물류의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플러스AI의 레벨4(Level 4)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슈퍼 드라이브(SuperDrive)’를 현대차의 수소전기 플랫폼에 결합해 개발됐다. 레벨4 자율주행은 대부분의 운전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단계로, 상용차 분야에서는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력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업으로 탄생한 자율주행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수소전기차의 빠른 충전 속도 ▲장
정부가 추석 연휴에도 수출 지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산업 현장 점검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문신학 차관이 연휴의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9일 인천항을 방문해 해상물류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수출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주요국의 철강 보호무역 강화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연휴 기간에도 수출·물류 현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항은 수도권 제조업의 핵심 물류 거점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연계된 글로벌 교역 인프라를 갖춘 국가 주요 관문 항만이다. 문신학 차관은 이날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을 찾아 선적 현황과 하역 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미국의 관세조치 등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 속에서도 우리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기업들의 시장 다변화 노력과 현장 물류 관계자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 차관은 “정부는 ‘수출은 멈추지 않는다’는 각오로 통상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항만과 물류 현장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필요한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고 안
쿠팡(대표 김범석)과 쿠팡이츠서비스(CES, 대표 김명규)가 전국상인연합회(회장 이충환)와 손잡고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전통시장 상인들의 온라인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돼 상인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쿠팡과 CES는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 배달앱 운영 경험,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쿠팡이 전개해 온 지역 상생형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전국상인연합회는 전통시장과 상인들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며 협력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지원 프로그램은 ▲친환경 포장재 지원 ▲온라인 판매 전략 컨설팅 ▲밀키트 제작 지원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우선 친환경 포장재를 제공해 배달 포장 비용 부담을 덜고, 소비자 친화적인 ESG 실천을 동시에 추구한다. 또한 점포
국내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블루엠텍(대표 김현수)이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의 국내 사업을 담당하는 뉴메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를 포함한 신제품의 온라인 유통을 본격화한다. 블루엠텍은 단순히 판매 채널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온라인 판매 전략 수립, 마케팅 기획, 맞춤형 프로모션까지 아우르는 종합 파트너로서 기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품 접근성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함으로써 메디톡스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신제품 출시와 고객별 맞춤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실행하며 의료 전문가들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블루팜코리아에 입점하는 대표 제품군에는 메디톡스의 차별화된 톡신 제품들이 포함된다. ▲불필요한 비독소단백질 함량을 줄여 내성 발현 가능성을 낮춘 차세대 비동물성 톡신 ‘코어톡스주(Coretox®)’ ▲2013년 세계 최초로 개발된 희석 없는 액상형 비동물성 톡신 ‘이노톡스주(Innotox®)’ ▲고순도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뉴럭스주(NEWLUX®)’가 대표적이다. 또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 시리즈 전 제품이 포함되며 올해 새롭게 출시된 ‘뉴라미스 하트’와 ‘
스타트럭코리아(대표 동근태)가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5세대 전 차종을 대상으로 순정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및 장착된 모든 순정부품에 적용되며 수리 익일부터 24개월간 동일한 보증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보증 확대는 고객의 유지보수 부담을 줄이고 비용 관리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특히 고장이 발생할 경우 해당 부품의 무상 수리·교환뿐 아니라 표준공임표에 따른 작업 공임까지 무상 지원된다. 이를 통해 운송업 종사자들은 예상치 못한 비용 부담을 덜고 비즈니스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보증 대상은 주행 거리와 차량 연식 제한 없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MP5 전 차종으로, ▲브레이크 계통(캘리퍼, ABS/EBS 모듈) ▲서스펜션(에어스프링, 레벨밸브) ▲전기·전자 부품(알터네이터, 스타터, 배선 하네스, NOx·DPF 센서류) ▲연료·후처리(SCR 펌프·인젝터, AdBlue 라인) ▲냉각·흡배기(라디에이터, 인터쿨러) ▲공기계통(컴프레서, 밸브) ▲조향(스티어링 기어·펌프) 등이 포함된다. 다만 브레이크 패드, 필터류, 전구, 배터리 등 차량 운행 중 자연스럽게
국내 이커머스 브랜드들의 일본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Poomgo)’를 운영하는 두핸즈(대표 박찬재)와 일본 글로벌 수출 전문 기업 프로젝트식스(대표 한상우)가 공동으로 개최한 ‘일본 진출 실전 가이드 세미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25일 열린 이번 세미나는 국내 브랜드가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에 진입할 때 필요한 전략과 효율적인 물류 방안을 다루는 자리였다. 주요 세션은 ▲브랜드 성장 단계별·채널별 일본 진출 마케팅 전략 ▲빠른 배송을 위한 일본 현지 물류 운영 방안 등 두 가지로 나뉘어 진행됐다. 프로젝트식스 한상우 대표는 일본 시장의 특성과 소비 트렌드를 짚으며 브랜드 규모와 판매 채널에 따른 마케팅 전략을 제시했고, 품고의 원다솜 이사는 일본 내 급증하는 빠른 배송 수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물류 운영 노하우를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는 뷰티 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해 일본 시장 진출 이후 직면하는 실제 고민을 공유했다. 현지 판매 채널 선택,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 물류 효율화 등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과제들이 논의되며,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 프로젝트식
글로벌 헬스케어 정밀 물류 기업 마켄코리아(MARKEN Korea)가 인천국제공항 내에 바이오의약품 전용 콜드체인 보세물류센터를 공식 오픈하며 국내외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지난 달 30일 열린 개소식에는 UPS코리아 및 UPS Healthcare 관계자를 비롯해 마켄코리아 경영진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문을 연 보세물류센터는 연면적 1,411㎡(약 426평) 규모로 GDP(Global Distribution Practice, 의약품 우수 유통관리 기준)에 따라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센터는 ▲항온(15~25℃) ▲냉장(2~8℃) ▲냉동(-15~-25℃) 환경은 물론 ▲-60℃ 이하 초저온 구역까지 지원해 다양한 조건의 바이오의약품 보관이 가능하다. 또 비상 전력 공급 장치와 센트럴 모니터링 시스템(CMS) 등 첨단 안전 설비를 갖춰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번 센터 개소로 국내외 고객사들은 수입·수출 화물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서 물류비 절감과 리스크 최소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드라이아이스 보충 ▲온도 제어 구역 내 재포장(Repacking) ▲콜드체인
외식업계를 위한 식자재 유통 플랫폼 식봄이 사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비용 절감을 돕는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운영사 마켓보로(대표 임사성)는 30일, 외식 사업자 회원들이 주문 과정에서 실수하거나 추가 구매가 필요한 경우 배송비 부담 없이 처리할 수 있는 ‘추가 주문’ 기능을 공식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이미 결제를 마친 주문 건에 대해 배송 시작 전까지 구매자가 상품을 추가하거나 일부를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별도의 배송비가 부과되지 않고, 최초 주문 시 적용된 쿠폰이나 제휴 할인 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외식업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소량 추가 주문이나 깜빡 잊은 주문 상황에 적합해, 현장 사업자들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켓보로 조사에 따르면, 식봄 이용 고객 중 하루 평균 3.3%가 주문 취소 후 재주문을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 단순 실수나 추가 구매로 인한 경우였으며, 총주문 금액이 10만 원 이상이어야 무료 배송이 적용되는 기존 구조에서는 소량 추가 주문 시 무료 배송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필요한 배송비 부담으로 이어졌다. 마켓보로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기능을 개발했다
IoT·AI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기업 윌로그(공동대표 배성훈·윤지현)가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종합 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팩스 코리아 2025(BIOPLUS-INTERPHEX KOREA 2025, 이하 BIX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첨단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개한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및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BIX 2025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실질적인 바이오헬스케어 컨벤션’을 슬로건으로 전시, 컨퍼런스, 파트너링, 오픈이노베이션,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윌로그는 이번 전시에서 의약품 글로벌 수출 모니터링 솔루션과 국내 규제인 K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KGSP(우수 의약품 유통관리 기준) 대응 모니터링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바이오 의약품 제조·보관·운송 과정에서 요구되는 규제 준수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현장 방문 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PoC(개념 검증)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운
쿠팡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캠페인을 본격 가동했다. 쿠팡과 물류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전국에서 운영 중인 모든 대형 화물차 수백여 대에 ‘사각지대 주의’ 알림 표지를 부착하는 안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쿠팡과 CLS가 한국교통안전공단(TS), 경찰청과 협력해 추진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대형 화물차 조수석 측면에 시인성이 높은 알림 표지를 부착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사각지대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알리고 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부착되는 알림 표지는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쉽게 식별 가능하도록 고휘도 반사 시트로 제작됐다. 또한 프랑스 등 해외 사례 규격(세로형, 210×170mm)보다 크기를 확대해 가로형 500×280mm로 제작, 시인성을 한층 높였다. 해외에서는 프랑스가 일정 기준 이상의 대형 화물차에 의무적으로 표시를 부착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영국 런던과 스페인 일부 지역에서도 권장 사례가 있다. 쿠팡은 이보다 큰 규격의 표지를 적용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 인식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차체가 높은 대형 화물차는 일반 승용차보다 사각지대가 넓어 교통사고 위험이 큰
글로벌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 카덱스코리아(대표 송재명)가 국내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확장형 자동창고시스템(ASRS) 도입 전략을 제시하며 업계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카덱스코리아 오토스토어 사업부는 지난 달 26일, 오토스토어 한국 지사에서 ‘확장형 ASRS 단계적 도입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파트너사인 오토스토어코리아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시스템 통합(SI) 고객사들을 초청해 실제 적용 가능한 자동화 솔루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세미나에서는 초고밀도 자동화 저장 솔루션인 오토스토어의 장점과 함께 다양한 물류 및 제조 환경에서의 효율적 운영 전략이 소개됐다. 참가 기업들은 오토스토어의 운영 효율성, 구축 과정, 투자 대비 효과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며 도입 가능성을 집중 검토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중소·중견 기업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단계적 접근 전략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미나에서 주목을 받은 솔루션은 카덱스코리아가 독점 공급하는 ‘스타터그리드(StarterGrid)’였다. 스타터그리드는 표준화된 모듈을 기반으로 최대 4개월 이내 설치·운영이 가능한 소규모 오토스토어 시스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한진(대표 노삼석)과 네이버가 물류 동맹을 한층 강화하며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2022년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로 첫 협력을 시작한 이후 최근에는 ‘N배송’ 참여와 판매자 전용 배송 서비스 도입을 통해 보다 정교한 물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한진은 2022년 12월부터 네이버의 ‘도착보장’ 서비스를 수행하며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의 물류 경쟁력 확보를 지원했다. 당시 네이버는 플랫폼 기반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배송 품질 경쟁을 가속화하기 위해 네이버 풀필먼트 동맹(NFA)을 출범시켰으며, 한진은 주요 택배사로 빠르게 합류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한진은 안정적 물류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2025년부터는 기존 ‘도착보장’ 서비스가 ‘N배송’으로 개편되며 옵션이 세분화됐다. 오늘배송·내일배송·일요배송 등 다양한 선택지가 추가됐고, 한진은 이 시스템에 참여해 소비자의 다층적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단순히 빠른 배송을 넘어 휴일 수요나 긴급 주문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배송 품질 경쟁에서 차별화된 강점을 확보했다. 특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이 지난해 수산물 산지직송 매입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어촌 경제 활성화와 소비자 만족을 동시에 실현했다. 쿠팡에 따르면, 2024년 산지직송 수산물 매입량은 1,500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으며 올 들어 8월까지 이미 1,000톤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록을 두 달 앞당긴 수치로 연말까지 매입량이 1,800톤을 넘어 또다시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500톤에 불과했던 매입 규모는 5년 만에 3.6배 이상 급증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쿠팡 산지직송 서비스의 핵심은 복잡한 유통 단계를 제거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신선도를 극대화하는 데 있다. 산지에서 갓 잡은 수산물을 즉시 포장·검수 후 냉장 탑차로 이송해 다음 날 새벽 배송하는 구조로 오후 1시 이전 주문 시 익일 새벽 배송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생산자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고, 소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선한 수산물을 받아볼 수 있다. 중도매인이나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는 직송 체계는 정부 조사에서 평균 63.5%에 달하는 수산물 유통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쿠팡은 산지직송 품목을 매년 확대하며 전국 어민들과 상생을 이어왔
CJ대한통운이 전국적으로 촘촘히 구축한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택배박스를 새로운 광고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특히 청소년 흡연예방 캠페인 ‘노담소셜클럽’을 첫 사례로 택배박스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와 브랜드 홍보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을 선보였다. CJ대한통운은 29일 자사 풀필먼트센터에서 출고되는 상품 박스에 흡연예방 공익광고를 인쇄해 전국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2020년부터 진행 중인 ‘노담(NO 담배)’ 캠페인의 일환으로, 청소년과 청년 세대에게 금연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택배박스에는 금연을 독려하는 문구와 함께 전문가 1:1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금연상담전화 안내도 포함돼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을 도모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택배박스 광고를 지자체, 공공기관 등 공익 목적의 B2G(정부·공공) 분야로 확대하고, 향후 물류 고객사와 협력한 B2B 상업광고로 확장해 ‘생활물류 네트워크 기반 광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전국적으로 매일 수백만 개가 소비자 가정에 직접 전달되는 택배박스의 특성을 감안하면 노출 빈도와 도달력이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