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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 AI 적재계획 상용화한다

평균 6000대 차량 적재 자동 최적화
AI 적재 자동화로 작업시간 50%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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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동차운반선(PCTC)의 적재계획을 자동으로 수립하는 기술을 상용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선박 적재계획(Auto Stowage Planning)’ 기술을 자사 자동차운반선에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운반선 한 척에는 평균 6000대 이상의 차량이 실린다. 각 차량은 서로 다른 목적지를 향하고 선박은 여러 기항지를 순차적으로 거치기 때문에 적재 순서가 어긋나면 대규모 재적재가 발생해 체선 시간 증가와 추가 하역비, 운항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AI 적재계획 시스템은 차량의 종류·수량·중량·높이, 선적지·양하지, 기항 순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최적 적재 위치를 도출한다. 선박 각 데크의 하중 한계를 고려해 고중량 화물을 하부에 배치함으로써 선박 무게 중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기존에는 선박 구조와 화물 구성이 매번 달라 숙련 인력이 장시간 투입돼야 했다. 평균 27시간가량 소요되던 적재계획 수립 시간은 AI 도입 이후 절반 수준으로 단축됐다. 향후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최대 90% 이상 단축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선박 내부를 층·구역 단위로 세분화한 데이터 모델을 자체 설계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향후 운영 중인 모든 자동차운반선에 해당 기술을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 완성차 수출 확대와 친환경 선박 전환 투자로 비용 부담이 커지는 해상 물류 환경에서 AI 기반 운영 최적화는 수익성 방어의 핵심 수단이 될 전망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해당 기술로 수립한 적재계획에 따라 선적과 양하 작업을 진행한 결과, 전문 인력이 설계한 것과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인했다”며 “적재계획 수립 시간은 기존 약 27시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 고도화 시 90% 이상 단축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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