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제조혁신협회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제조혁신코리아’ 내 특화 프로그램 ‘제조AI 매칭상담 행사’에 전국 205개 제조기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시장 내 특화관에 공급기업 부스를 구성하고, 사전 매칭된 제조기업이 현장에서 1:1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제조혁신코리아’는 올해 5회째를 맞는다. 주제는 ‘AI 기반의 제조 대전환, 지속가능한 산업의 미래’이며, 120여 개사, 150여 부스, 참관객 1만 명 내외 규모가 예상된다. 디지털 전환, 비즈니스 매칭, 스마트공장 전략과 실행 방안 등 제조기업의 현장 적용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신청 기업의 업종 구성은 자동차 부품 25.4%, 기계/장비 20.1%, 금속가공 18.5%, 전기장비/전자부품 11.6%, 화학제품 10.1%, 고무제품/플라스틱 10.1%, 화장품/식료품/의약품 12.2%, 섬유제품 4.2%, 의료정밀기기 7.4%, 반도체 5.3%, 기타 20.1%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수준은 미구축 26.5%, 기초 25.4%, 중간1 29.6%, 중간2 7.4%, 알 수 없음 11.1%다. 도입 검토 중인 제조AI 솔루션은 ‘제조
현시점 인공지능(AI)·로보틱스가 연결된 혁신은 연구실의 실험이나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차원에 머물지 않는다. 물리적 세계에서 작동하는 지능형 시스템은 산업 경쟁력의 생존 조건이 되고 있다. 서울 삼성동 전시장 코엑스에서 열린 ‘오픈 로보틱스 AI 포럼 코리아(Open Robotics AI Forum Korea)’ 좌담회 무대는 이를 집약적으로 보여줬다. 여기서는 금융시장, 벤처캐피털(VC), 블록체인, 로봇 기업 등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로봇 혁신을 현실에 안착시키기 위한 자본·데이터·안전·오픈소스 네 축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자본시장의 눈으로 본 로보틱스...“투자 가능한 자산군” 브렌던 아헌(Brendan Ahern) 크레인셰어즈(KraneShares)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로보틱스를 상장지수펀드(ETF)와 지수화 전략으로 금융시장에서 인정받아야 할 “새로운 자산군(New asset class)”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투자자에게는 투명한 지표가 절대적이다(Transparency of metrics is paramount to investors)”이라며, 하드웨어 설비 투자비(CAPEX), 구독형 소프트웨어, 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LG전자·LGAI연구원 공동 개발 돌입...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선도 의지 다져 LGAI연구원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 비전 랭귀지(EXAONE Vision Language)’ 이식돼 고출력 전신 액추에이터 등 핵심 부품 자체 개발 예정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LG전자·LGAI연구원이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분야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이들은 공동으로 한국형 차세대 휴머노이드 ‘케이팩스(KAPEX)’ 개발을 본격화했다. 세 기관은 글로벌 피지컬 AI(Physical AI) 경쟁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선언했다. 이때 피지컬 AI는 인공지능(AI)가 물리적인 환경에서 직접 학습·적응함으로써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협력하도록 하는 핵심 기술이다. 지난 1월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책임자(CEO) 젠슨 황(Jensen Huang)이 정의한 후 로보틱스·AI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로봇을 핵심 수단으로 만드는 데 이 기술이 필수며, 그 중심 무대가 바로 휴머노이드 플랫폼이다. 이번 출연연·대기업 협력 사례는 미국·중국이 차지하고
미니탭·이레테크, ‘미니탭 익스체인지 코리아 콘퍼런스 2025’서 미래 제조 혁신 비전 제시 미니탭 솔루션 센터, 미니탭 워크스페이스, 시뮤8, 프로링크 등 통합 플랫폼 선봬 미니탭이 자사 기술 콘퍼런스 ‘미니탭 익스체인지 코리아 퍼런스 2025(Minitab Exchange Korea Conference 2025)’를 성료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미니탭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 이레테크와 공동으로 주관한 콘퍼런스다. 품질 관리 및 제조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열린 해당 행사는 ‘스마트 공장의 진화: 인공지능(AI)과 시뮬레이션으로 실현하는 미래 제조 혁신’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품질 4.0 시대를 맞아, 제조 현장에서 기업들이 겪는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는 각종 방법론을 설파했다. 불량률 증가, 납기 지연, 품질 편차, 의사 결정 혼란 등 다양한 문제점을 실질적으로 타파하는 방안을 함께 공유했다. 특히 사측은 행사장에 ‘미니탭 솔루션 센터(Minitab Solution Center)’, ‘미니탭 워크스페이스(Minitab Workspace)’, 시뮤8(Simul8), 프로링크(Prolink) 등 자사 핵심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엔드투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OLED 기술 업체 LTOM 그룹 및 LCD 제어보드 계열사 E-ONG와 중국 충칭시에 법인 구축 약 3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공해...양사 고객 네트워크 기반으로 중국 시장 겨냥. 협동 로봇부터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개발 영역 확대 예고 뉴로메카가 중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유기재료 기술 업체 ‘LTOM 그룹(LTOM Group)’ 및 그 계열사인 LCD 제어보드 업체 ‘E-ONG Optoelectronics(이하 E-ONG)’와 손잡았다. 이들은 중국 충칭시 소재에 공동 법인을 조성한다. 뉴로메카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중국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26일 ‘충칭 뉴로메카 지능 로봇 유한회사(가칭)’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합작법인의 총 출자 규모는 약 300억 원이며, 이 중 1차 출자금은 약 85억 원으로 확정됐다. 합작 파트너인 LTOM 그룹과 E-ONG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스타 마켓(STAR Market)에 상장된 거대 기업이다. 이들의 시가총액은 약 2조 원 규모로 알려져 있다. 특히 E-ONG은 LCD 패널의 핵심 부품인 제어보드 분야에서 3년 연속 세계 출하량 1위를 달성했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이 교차하는 지점은 단일 기술적 흥밋거리가 아니다. 인구 절벽, 노동시장 변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오늘날 산업은 이처럼 구조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제 물리적 세계에서 작동하는 지능형 기계는 산업 경쟁력의 생존 조건으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최근 로봇과 AI의 융합을 논하는 자리는 학계의 학술 교류나 스타트업의 데모 무대의 의미를 넘어선다. 사회와 경제의 향후 10년을 설계하는 전략적 어젠다의 장으로 의미가 확장됐다. 서울 삼성동 전시장 코엑스에서 열린 ‘오픈 로보틱스 AI 포럼 코리아(Open Robotics AI Forum Korea)’는 로보틱스와 AI의 미래 지형을 가늠하는 글로벌 무대로 주목받았다. 해당 포럼은 미국 지능형 로봇 운영체제(ROS) 개발 업체 ‘오픈마인드(OpenMind)’, 한국 AI 기반 안전·보안 솔루션 기술 업체 ‘에임인텔리전스(AIM Intelligence)’, 한국 AI 연구·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업체 ‘어텐션엑스(AttentionX)’ 등 세 개사가 손잡고 마련했다. 포럼에는 AI·로보틱스·블록체인 분야 글로벌 전문가·연구자·투자자가 대거 참여해 탈중앙화 AI와 오픈소스 기술이 이끄는 차세대
국내 최초 ‘로봇 파견 서비스 모델’ 구축...로봇 기체, 운영·관리 인력 공급하는 ‘하이브리드 시대’ 연다 방송사·다중이용시설·주차장 등에 자율주행 안내·서빙 로봇 우선 도입 엠제이플렉스와 자율주행로봇(AMR) 기술 업체 아이엔지로보틱스가 ‘로봇 파견 서비스 모델’ 구축에 공동 서명했다. 양사는 로봇과 인력이 융합된 스마트 운영 모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 가운데 엠제이플렉스가 파견 현장 노하우를, 아이엔지로보틱스가 AMR 기반 기술을 제공한다. 양측은 인력과 로봇이 함께 근무하는 하이브리드 운영 모델을 단계적으로 실증할 계획이다. 앙사의 구체적인 협력은 ▲로봇 기반 스마트 운영 모델 공동 기획 및 현장 실증 ▲전문 운영 인력 파견 ▲맞춤형 운영 매뉴얼 개발 ▲공동 마케팅 ▲브랜드 강화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은 로봇 기반 스마트 운영 모델의 공동 기획 및 현장 실증을 통해 이뤄진다. 목표는 지능형 로봇과 인적 자원(HR)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이다. 양사는 자율주행 안내·서빙 로봇 등 첨단 서비스 로봇을 방송사·다중이용시설·주차장 등 현장에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향후 방송·미디어·물류·유통·서비스 등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참여 기업으로 낙점 국내 로봇 부품 해외 의존도 해소 선언...고(高)토크 밀도 일체형 구동기(QDD) 개발 및 IP 확보 박차 “휴머노이드 로봇 고하중·고기동성 구현 목표로, 월 2만 개 모터 양산 역량 확보 노력” 케이알엠이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멤버로 활약하게 됐다. 사측이 소속된 K-휴머노이드 연합은 국내 로봇 산·학·연·정 공식 협력 플랫폼으로, 지난 4월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로봇 인공지능(AI) 모델, 로봇 하드웨어, 반도체, 배터리 등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 휴머노이드 최강국 실현을 꿈꾸고 있다. 케이알엠은 이번 연합 합류를 계기로,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의 고(高)하중·고(高)기동성을 구현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필수적인 ‘고(高) 토크 밀도 일체형 구동기’, 이른바 ‘QDD(Quasi Direct Drive)’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여기에 핵심 지적재산권(IP) 확보에도 총력을 다한다. 케이알엠은 현재 모터(Motor)·감속기(Reducer)·제
현장 기계·장비 대화형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모드링크 머신GPT(MODLINK MachineGPT)’ 데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현장 및 AI 사물인터넷(AIoIT) 솔루션...고장 원인·해결책 제시한다 “숙련자 수준의 대응 구현하고, 다국어 질의응답 기능 탑재” 엣지크로스가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산업 솔루션 ‘모드링크 머신GPT(MODLINK MachineGPT)’를 강조했다. 이번 솔루션은 제조 현장 기계와 대화하며 고장 원인 및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오래된 기계 설비와 숙련된 기술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인 제조 시스템에 새로운 방법론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계 지식을 전수·교육하는 과정에서 시간·비용을 적잖게 소모하는 기존 프로세스에도 혁신점을 부여할 전망이다. 산업 특화 AI 솔루션으로 기획된 이 제품은 직관적인 대화형 사용자 화면(User Interface)를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비숙련자도 쉽게 시스템을 활용하고, 기술 지원·문제 해결·운영 판단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성능, 매뉴얼, 정비 지원 이력 등 현장 도메인 지
아시아 기계·제조 밸류체인 고도화는 ‘현재진행형’ ‘제26회 아시아 기계&제조 산업전(AMXPO 2025)이 지난 9월 23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전시장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AMXPO는 국내 ‘국제인증전시회(AKEI)’ 인증을 받은 종합 제조 기업 간 거래(B2B) 전시 플랫폼이다. 지난 1977년 ‘제1회 한국기계전’부터 ‘한국기계전·한국산업대전’을 거쳐, 지난해부터 통합·리브랜딩했다. ‘기계산업의 새 커뮤니티’를 표방한 올해 행사는 ▲금속가공관 ▲스마트팩토리관 ▲소재·부품관 ▲에너지플랜트관 등 4개 전문관으로 구성됐고, 규모는 13개국 149개사 660부스로 펼쳐졌다. 다양한 전문관이 배치된 만큼, 절삭·성형·계측에서 로보틱스·비전·디지털 전환(DX) 솔루션에 이르는 제조 밸류체인을 한 바퀴에 담았다. 이 가운데 핵심 의제는 ‘전통 기계 × 디지털 제조’의 접점이다. 이를 반영해 수명주기관리(PLM)·제조실행시스템(MES)·전사적자원관리(ERP) 등을 비롯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주도 제조가 만났다. 부대행사도 실전형으로 채웠다. 개막식과 ‘기계·로봇산업 발전 유공 포상’에 더해, ‘Tec
로봇의 성패를 가르는 건 더 강력한 모터도, 더 빠른 연산 능력도 아니었다. 핵심은 사회적 수용성과 안전, 제도·인증, 그리고 시민이 로봇을 받아들이는 방식이었다. 이 가운데 로봇 일상화를 위해 가격을 낮추기, 제도의 문턱을 낮춰 로봇 활용도 높이기 등이 방안으로 제시됐다. 교육과 정책 이해력(Literacy)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로봇은 결국 사회에서 버려질 것이라는 주장도 뒤따른다.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전시장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AI로봇쇼’는 시민이 로봇을 쉽고 즐겁게 체험하고, 기업·연구자가 성과·투자·인재를 공유하는 산업 플랫폼을 결합한 자리로 주목받았다. 서울특별시는 이 무대를 통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도시”를 선포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로봇 전문가 포럼에서는 로봇이 어떻게 인간 사회 속으로 들어올 것인가에 대한 탐색전이 펼쳐졌다. 좌담회 자리에서 던져진 화두는 뭘까?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AI·로봇연구소장은 좌담회 시작 멘트에서 “로봇 연구를 생활로 번역하는 플랫폼”의 필요성을 환기했다. 이 기조를 반영해, 같은 날 KIST·LG전자·LGAI연구원이 공동으로 개발에 착수한 한국형 휴머노이드 로봇 ‘케이팩스(
연구·실증·운영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로봇 생태계 구축 AI-로봇 융합 실증 확대, 글로벌 로보틱스 혁신 선도 선언 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가 글로벌 휴머노이드 경쟁에 본격 합류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뉴로메카는 지난 9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로보틱스 학회 ‘IEEE RSA Humanoids 2025’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플랫폼 ‘ZEN(젠)’과 ‘NAMY(나미)’를 최초 공개했다. 뉴로메카는 연구·산업·서비스·의료 등 총 4개 분야별 현장 특화형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개발 중이며, 이번 행사에서는 연구용 ZEN과 서비스용 NAMY를 먼저 선보였다. ZEN은 포스텍과 카이스트와의 산학연 공동연구를 기반으로 설계된 통합 연구 플랫폼으로, 동일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스택을 활용해 데이터 수집, 모델 개발, 스킬 검증, 현장 실증까지 전 주기를 아우른다. 이를 통해 연구자들은 물리적 제약 없이 빠르게 실험과 검증, 운영 단계를 거칠 수 있다. 서비스용 NAMY는 실내 반복 작업과 안전 협업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실증이 추진된다. 뉴로메카는 다양한 파트너 기관과 협력해 NAMY가 실제 현장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스킬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배송 로봇이 멈춘다. 이 과정에서 하드웨어는 멀쩡하다. 멈춘 이유는 기계가 아니라 도시의 문법 때문이다. 승강기 연동 규격, 안전·인증, 전력·통신 등 사람에겐 당연한 규칙이 로봇에게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다. 반대로 어떤 로봇은 이미 우리 집에서 청소기처럼 가전의 중심 지위를 얻었다. 기술의 성패는 더 이상 성능만이 아니다. 사용자 경험(UX), 표준·인증 등 제도, 교육·경험 디자인 등이 로봇이 사회에 들어가는 관문으로 떠오른다. ‘보여주는 로봇’에서 ‘쓰이는 로봇’으로 로보틱스 기술이 확장돼야 하는 이유다.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전시장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AI로봇쇼’는 시민이 로봇을 쉽고 즐겁게 체험하고, 기업·연구자가 성과·투자·인재를 공유하는 산업 플랫폼을 결합한 자리로 주목받았다. 서울특별시는 이 무대를 통해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는 도시”를 선포했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로봇 전문가 포럼 개막 환영사에 참석한 주용태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을 세계적 로봇 친화 도시로 키우겠다”며 산업계·학계·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한 사람 중심 로봇 도시 비전을 강조했다. “서울, 로봇 도시의 브랜드를 설계해야” 엔젤로보틱스 최고기
엔비디아, 구글 딥마인드, 디즈니 리서치 공동 개발 물리 시뮬레이션 엔진 공개 엔비디아 ‘아이작 GR00T N1.6’ 추론 모델, ‘코스모스 WFM’ 업데이트 전개 로봇 추론 능력 및 피지컬 AI(Physical AI) 모델 훈련 가속화 기대...어질리티·보스턴다이내믹스 선제 도입 엔비디아가 구글 딥마인드, 디즈니 리서치와 함께 오픈소스 기반 ‘뉴턴 물리 엔진(Newton Physics Engine)’을 자사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아이작 랩(NVIDIA Isaac Lab)’에 공개했다. 이로써 로보틱스 시뮬레이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고 평가받았다. 이번 기술은 지난달 27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전시장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9회 로봇학습국제학술대회(Conference on Robot Learning 2025, CoRL 2025)’ 현장에서 강조됐다. 엔비디아가 기술 발표 무대로 삼은 CoRL 2025는 로보틱스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의 교차점에서 이뤄지는 연구 발전을 공유·탐구하는 글로벌 연례 국제 로봇 콘퍼런스다. 이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로봇 공학 연구의 최신 동향을 공유한다. 로봇 조작, 내
식음료(F&B) 제조 환경 특화 스카라 로봇 ‘FZ 시리즈’ 3종 출시 미국위생협회(NSF) H1 등급 라인업...식용 그리스, 이물질 확산 차단 ‘벨로우’ 옵션 적용 “비포장 식품 선별·이송 등 공정 내 안전성·위생성 극대화” 엡손이 청결하고 안전한 식품 제조 환경을 구현하는 식음료(F&B) 공정 전용 스카라 로봇 라인업을 내놨다. ‘FZ 시리즈’는 F&B 산업 자동화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엡손의 신규 솔루션이다. 이번 새 제품군은 GX8-FZ·LS10-FZ·T3-FZ 총 세 가지 모델이다. 엄격한 위생 기준과 복잡한 공정을 요구하는 F&B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스펙을 갖췄다. 식품 포장부터 비포장 식품의 선별·이송 공정까지 지원한다. FZ 시리즈는 식품 산업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정밀하게 설계됐다. 로봇의 Z축에는 미국위생협회(National Sanitation Foundation, NSF) H1 등급의 식용 그리스(Grease)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식품과의 직접 접촉 상황에서도 안전성을 보장한다. 또한 이물질 확산을 차단하는 벨로우(Bellow) 옵션도 적용했다. 운반·포장 과정의 위생성을 제고하는 기능이다. 특히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