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빌리티는 삼성물산과 협력해 아파트 단지 내 ‘도어 투 도어(Door-to-Door)’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아파트 단지에서 지난해 12월 2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입주민이 아파트 인근 상가나 아파트 단지 내의 커뮤니티 카페 및 식당에서 음료 및 음식을 주문할 경우,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직접 각 세대 현관문 앞까지 배달해 주는 것이다. 뉴빌리티는 2024년 6월부터 래미안 리더스원 단지에서 아파트 1층 출입문 앞까지 배달하는 실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제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해 자율주행으로 이동, 세대 현관문 앞까지 직접 배달하는 실내 배송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된 것이다. 뉴빌리티는 GPS나 라이다 없이도 안정적인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멀티카메라 기반 V-SLAM 맵핑, 센서 퓨전, AI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실내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배송 서비스를 구현했다. 특히 엘리베이터와의 완벽한 연동 시스템을 통해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가는 자율주행이 가능해졌다. 자율주행 로봇을 통한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로까지 연계된 도어 투 도어 배달 서비스는 국내 최초 사례라고 회사는 강조헀다. 로봇
유즈플레이스와 MOU...장애인 표준 사업장 통해 로봇 분야 고용률↑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유즈플레이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장애인 대상 로봇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로봇 업계 진출을 지원한다. 이번 MOU는 로봇 소프트웨어(SW) 기술을 활용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양사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내외 배송 로봇, 순찰 로봇, 청소 로봇 등 로봇을 활용한 직업훈훈련 프로그램을 개발·실시한다. 아울러 로봇 유지보수, 장애인 전용 로봇 관제 SW 등 관련 직무 교육을 전개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이 과정에서 전문 직무 교육을 제공하고, 유즈플레이스는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 장애인의 일자리 연계를 돕는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표준사업장 생산품 직접 생산’ 인증을 획득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송현재 유즈플레이스 대표는 “장애인 고용에 대한 기업의 욕구는 높지만, 장애인에게 부여할 일자리가 없어 매년 장애인 고용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양사 직무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업무 진출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단순 반복 노동 중심의 장애인 일자리 구조를 개선하고, 장애
獨 ‘하노버산업박람회 2025’ 출발 초읽기...DX, 스마트 제조, 지속가능성, 에너지 혁신 등 총망라 예고 국내 업체 90개사 출격...‘한국관’은 로봇 업체 10곳 포함 총 50개 업체 구성돼 “향후 기술 발전 조망의 場...비즈니스 기회·가능성 경험하길” 범람하는 트렌드 홍수 속, 글로벌 산업은 성장과 발전을 목전에 둔 변곡점에 서있는 모양새다. 이 중심에는 인공지능(AI)·넷제로(Net Zero)·지속가능성(Sustainability)·디지털 전환(DX)·공급망 혁신 등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젖힌 메가트렌드가 있다. 산업은 이 같은 요소를 충족하면서도, 성장 잠재력을 설득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산업 내 각 이해관계자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의 혁신 로드맵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러 전문가들은 ‘먼 일’이라고 생각했던 앞선 트렌드가 이제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고, 이와 관련한 기술 동향을 선점하는 것이 공동의 주요한 미션이라고 입을 모은다. 현시점 산업은 각자의 성장과 목적을 위한 기존 ‘동상이몽(同牀異夢)’ 체제가 아닌, ‘이심전심(以心傳心)’ 관점의 협력·상생이 요구된다. 오는 3월 31일(현지시간) 독일 니더작센주 하노버에서 열리는
글로벌 특송 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FedEx)이 한국에서 전기차를 도입하며 지속 가능성을 강화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국내 배송 환경에서의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한 중요한 첫걸음이다. 페덱스는 현대자동차의 전기화물차 ST1을 서울과 부산의 교통 혼잡 지역에서 소화물 수거 및 배송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6대를 시작으로, 연내 추가 차량을 도입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ST1 차량은 1톤의 적재중량과 최대 317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며, 디젤 차량 대비 연간 약 7 MT(메트릭 톤)의 배기가스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페덱스 관계자는 "2040년까지 배기가스 제로 택배 차량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기차 도입은 도시 환경에서의 효율성 증대와 환경 보호를 위한 핵심적인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한국 정부가 설정한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 및 2050년 탄소 중립 목표와도 궤를 같이한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지속 가능한 라스트 마일 배송 솔루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기차 도입은 배출가스 저감과 고객 신뢰도 향상을 동시에 이루기 위한 전략”이라며 이번 도입의 의미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경자청)이 탈탄소 및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GS칼텍스와 손잡고 본격적인 수소허브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는 광양만권을 중심으로 청정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는 율촌 융·복합물류단지에 대규모 수소 생산 및 발전 시설과 탄소 포집·액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 GS칼텍스는 연간 40만 톤 이상의 수소를 생산 중이며, 이를 청정수소로 전환해 여수산단 및 국내외 시장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정유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산업으로의 진출을 꾀하는 전략의 일환이다. 율촌 융·복합물류단지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현재 조성 중이며, 부지 조성이 완료되면 GS칼텍스는 3년간 대규모 투자를 통해 수소 생산 및 발전 시설,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화학 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30만 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240만 톤 규모의 액체화물을 처리하며, 3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탄소 감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탈탄소 및 친환경 미래산업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국내 항만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해운의 탄소중립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 펀드’를 출범했다. 1월 14일 서울에서 열린 투자 서명식에서 이 펀드의 1호 프로젝트가 공개되며, 향후 친환경 해운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펀드는 2030년까지 총 1조 원 규모로 조성되며,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선박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항만 저장시설 구축과 벙커링 전용 선박 신조를 목표로 한다. 특히, 초기 6천억 원은 항만 인프라 개발에, 나머지 4천억 원은 벙커링 선박 4척 건조에 투입될 예정이다. 1호 프로젝트로 선정된 울산 현대 액체화물 터미널 증설 사업은 총사업비 2,400억 원 규모로, 이 중 1,300억 원이 인프라 펀드를 통해 투자된다. 이를 통해 메탄올 연료 수요를 안정적으로 지원하며, 국내외 선박에 연료 공급의 안정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2호 프로젝트로 여수 묘도 LNG 허브터미널 사업을 추진하며 LNG 공급 역량 강화를 위한 후속 프로젝트도 발굴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 펀드는 우리 해운업계와 항만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는
육·해·공군 ‘첨단 제조로봇 실증사업’ 통과...협동로봇 솔루션 공급 신호탄 “군 안전과 작업 효율성 동시에 잡는다” 뉴로메카가 우리나라 육·해·공 3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첨단 제조로봇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협동로봇(코봇) 기반 방산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도입했다. 뉴로메카는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해군 제2함대 2수리창’ 파이프 절단·회전, 플라즈마 퓸(Fume) 배출 등 공정에 협동로봇 자동화 기술 공급을 시작했다. 이어 육군 군수사령부 종합정비창 내 접착제 도포(Dispenser), 비전검사, 적재·배출 공정 등에 기술을 적용했다. 공군 군수사령부 81항공정비창에는 세척 공정인 용제(Solvent) 분사 시스템에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했다. 뉴로메카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개발된 협동로봇 기반 용접·방산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할 방침이다. 나아가 이른바 K-방산 기술을 글로벌 방위 시장 진출에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이 같은 자동화 기술은 글로벌 조선업 슈퍼사이클 도래,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등 변수에 대응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이번 실증사업에서
무신사의 물류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로지스틱스가 2024년 재난 대비 및 대응 분야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무신사로지스틱스가 2024년 한 해 동안 지역 사회에서 재난 대비와 대응에 적극 참여하여 경기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노고를 인정받은 결과다. 지난해 12월 31일 여주소방서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진용 무신사로지스틱스 대표가 참석해 표창장과 상패를 받았다. 무신사로지스틱스는 2024년 주요 경영 방침으로 '재난 대응 및 대비 역량 강화'를 내세우며, 여주소방서와 협력하여 다양한 재난 대응 훈련에 적극 참여해왔다. 현재 무신사로지스틱스는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에 본사 겸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2024년 상반기에는 소방합동훈련을, 하반기에는 자체 훈련을 실시하며 비상 대응 훈련 주기를 늘렸다. 또한, 물류센터 인근 지역 소방서와 연계하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으며, 협력사 근로자들에게도 이러한 교육을 제공하여 안전 의식을 높였다. 무신사로지스틱스 관계자는 "평소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비상 상황 발생 시 임직원들이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을 진
인제대, 동서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손잡아 김해시가 스마트 물류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1월 10일, 김해시는 인제대학교, 동서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스마트 물류 인재 양성 및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는 스마트 물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인턴십 및 현장 실습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김해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물류는 물류 자동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분야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스마트 물류 분야는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 중 하나로,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관련 산업의 발전과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학교와 동서대학교는 스
현시점 산업자동화 영역에서 가장 핫한 기술은 뭘까? 바로 로봇이다. 로봇은 상용화의 지평을 연 ‘산업용 로봇’을 시작으로, 현재는 다양한 로봇 형태가 출현했다. 이에 따라 로봇 대중화·일상화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 무인운반차(AGV)·자율주행로봇(AMR)·협동로봇(Cobot)·서비스 로봇·드론부터 ‘미래향 로봇 끝판왕’ 휴머노이드(Humanoid)까지, 로봇은 다양한 방향성으로 새로운 미래를 예고하는 중이다. 얼마 전 국제로봇연맹(IFR)이 발표한 ‘2024년 세계 로봇 보고서(World Robotics 2024 Report)’에는 ‘로봇 밀도(Robot Density)’라는 기준이 명시됐다. 이는 로봇 활용도를 분석하기 위한 척도로, 쉽게 말해 로봇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분야인 제조업에서 작업자 1만 명당 사용하는 로봇 대수를 분석한 지표다. 지난해 전 세계 로봇 밀도는 162대를 기록했다. 이는 분석 시행 이래 최대치로, 특히 7년 전 분석된 74대의 두 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제조 현장에서 인간을 대체하거나, 인간과 협력하는 로봇이 급증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 조사에서 로봇 밀도 선두인 1012대를 올리며 유일한 네 자리 수 국가가 됐다
풀필먼트 서비스 전문 기업 위킵(대표 장보영)이 냉동·냉장 물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론칭했다. 이번 서비스는 인천 남구 도화동에 위치한 2,300평 규모의 최신 냉동·냉장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연간 600만 건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최신 설비를 통해 신선 및 냉동식품 보관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며, 고객사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킵 관계자는 “그동안 신선 및 냉동식품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한 고객사의 지속적인 문의가 있었으며,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고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와 연계되어 당일 출고 및 익일 도착 시스템을 통해 배송 지연을 최소화하며,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고객사의 판매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위킵은 냉동·냉장 풀필먼트 서비스 론칭을 기념하여 특별 프로모션을 기획 중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신선·냉동식품 배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 및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보영 대표는 “이번 론칭으로 고객사들이 신
유럽 헬스케어 콜드 체인 물류 강화에 박차 UPS가 유럽 전역의 헬스케어 고객에게 종단간 온도 제어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헬스케어 물류 전문업체 프리고-트랜스(Frigo-Trans)와 자매 회사 BPL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8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UPS는 온도 제어 및 시간을 다투는 물류 솔루션에 대한 전 세계 헬스케어 고객의 니즈를 더욱 충족할 수 있는 종단간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프리고-트랜스는 냉동 보존(-196°C)부터 상온(+15°~+25°C)까지 다양한 온도 제어가 가능한 창고와 범유럽 콜드 체인 운송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BPL의 고속 화물 운송 및 국경 간 통관 관리 역량이 결합되어 UPS 헬스케어의 유럽 내 물류 솔루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UPS는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 광범위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2023년 매출 91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최대 물류 기업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UPS는 '중요한 것을 제공하여 세상을 앞으로 나아가게 한다'는 기업 목표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과 지역 사회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UPS 헬스케어는 전 세계 1,700만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SDR(Software Defined Robot) 솔루션으로 ‘이목 집중’ 로봇 기술 검증 효율성 극대화 기대...“시행착오 줄여 시간·비용↓” 민트로봇이 ‘제58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출격해 산업·참관객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가상공간에서 로봇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로봇(Software Defined Robot 이하 SDR)’ 기술을 내세웠다. 민트로봇 전시부스에서 소개된 SDR 솔루션은 독립적인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컨테이너(Containerization)’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쉽게 말해, 클라우드에서 소프트웨어가 실행되는 것인데, 이 환경에서 가상화(Virtualization) 인프라를 구축해 로봇 제어·구동을 검증할 수 있다. 해당 SDR 기술은 로봇의 가동·주행을 담당하는 제어기를 비롯해, 설비 통합 제어단까지 가상화한다. 이후 물리 엔진 기반 시뮬레이터와 연결해 실제 로봇과 동일한 방식으로 가상 로봇의 제어 모습을 구현한다. 이번 CES 부스에는 이러한 과정이 모사된 메타버스(Metaverse) 환경을 참관객에게 소개했다. 이 공간 안에는 민트로봇 자체 개발 모션 제어기가 이
옴니버스·코스모스 등 자사 플랫폼과 연동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솔루션 제시 “핵심은 모방학습 기술...방대한 동작 데이터 구현 가능해”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제58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플랫폼 ‘엔비디아 아이작 GR00T 블루프린트(NVIDIA Isaac GR00T blueprint)’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가속화하는 기술이다. 방대한 합성 모션 데이터를 생성해 개발자가 모방학습(Imitation Learning)을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쉽게 말해, 로봇 합성 모션 데이터세트(Dateset)를 쉽게 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방학습은 각 현장에서 수행되는 작업자의 업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학습한 후 로봇이 이 동작을 그대로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엔비디아 아이작 GR00T 블루프린트는 이 과정에서 로봇 학습 모델인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데이터 흐름 전주기 시스템 ‘데이터 파이프라인’, 가상 로봇 테스트 환경 ‘시뮬레이션 프레임워크’ 등을 다룬다. 구체적으로 ‘GR00T-텔레옵(GR00T-Teleop)’, GR
접촉 센서, 2D 라이다 센서 등 보강...‘휘돌이 주행’ 기능 데뷔 “카페테리아·식당 등서 활약 기대” 라이노스가 인공지능(AI) 청소로봇 시리즈 ‘휠리 J30(Wheelie J30)’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전면 접촉 센서 1열이 추가됐고, 측면에는 2D 라이다(LiDAR) 센서가 이식됐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넓은 탐지 각도와 고도화된 위치 인식 능력을 갖췄다. 이러한 개선점을 기반으로, 식탁·의자 다리 사이를 민첩하게 주행하는 ‘휘돌이 주행’ 기술이 접목됐다. 평소에는 갈지자(Zigzag)·나선형 등 일반적인 패턴으로 청소를 진행하고, 장애물을 만나면 휘돌이 주행 모드로 전환된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관제 시스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지원 서비스가 제공돼, 카페테리아·식당 등 현장에 특화된 청소 기능을 발휘할 전망이다. 이동엽 라이노스 연구소장은 “업그레이드된 휠리 J30은 복잡한 환경에서 특화된 청소 성능을 구현하는 차세대 스마트 청소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라이노스는 최근 국내 초대형 카페테리아에 38대의 휠리 J30을 납품했다. 휠리 J30은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