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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즈업] 스노우플레이크 “AI 도입, 큰 프로젝트 기다릴 필요 없다”…마이크로 에이전트부터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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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 데스크톱용 AI 어시스턴트 '프로젝트 스노우워크' 리서치 프리뷰 공개
·"AI 성과는 지금 이 순간" 마이크로 에이전트로 즉시 시작하는 전략 강조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4년간 사용 규모 9배 성장...한국 오피스 개소로 지원 체계 강화

 

스노우플레이크가 19일 서울에서 '데이터 포 브렉퍼스트(Data for Breakfast)' 기자간담회를 열고 리서치 프리뷰로 공개한 데스크톱용 AI 어시스턴트 '프로젝트 스노우워크(Project SnowWork)'를 비롯해 기업의 AI 혁신을 가속화할 신규 제품 및 기능들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최기영 지사장과 크리스찬 클라이너만(Christian Kleinerman) 제품 부문 EVP가 직접 발표에 나섰다.


크리스찬 클라이너만 EVP는 "AI가 실현하는 가치는 오늘날 현실이 되었고 지금 이 순간 일어나고 있다"며 기업들이 AI를 장기 프로젝트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날 것을 강조했다. 그는 팬아틱스(Fanatics)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및 닛산(Nissan) 등 글로벌 기업들이 스노우플레이크를 기반으로 이미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시험 프로토콜 작성 시간을 85%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기영 지사장도 "지금은 마이크로 에이전트 하나를 비즈니스 현장에 바로 적용해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조그만 에이전트 하나로 프로젝트를 시작해도 에이전트 간 연결을 통해 전체를 완성하고 계속 진화시켜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에이전틱 AI 시대의 핵심 트렌드로는 지배적 AI 프로토콜(MCP) 등장에 따른 상호운용성 증가와 오픈소스 파운데이션 모델의 고도화 및 마이크로 에이전트의 확산과 핵심 기술 고도화 등 4가지를 꼽았다.


이날 행사의 핵심 발표 중 하나는 리서치 프리뷰로 공개된 '프로젝트 스노우워크'다. 현업 사용자가 업무를 요청하면 AI가 데이터 분석부터 보고서 작성과 프레젠테이션 생성 등 여러 단계의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데스크톱용 AI 어시스턴트다. 스노우플레이크의 거버넌스가 적용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플랫폼과 직접 통합되어 기업 데이터와 비즈니스 컨텍스트를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 실행을 지원하며 다중 단계 업무 수행과 역할 기반 보안 및 접근 제어 기능을 갖췄다.

 

 

스노우워크의 포지셔닝과 관련해 클라이너만 EVP는 기자 질문에 "스노우플레이크의 모든 AI 제품은 코텍스 AI(Cortex AI)를 파운데이션으로 구축된다"고 전제하며 각 제품의 역할을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Snowflake Intelligence)'는 비기술 현업 사용자가 데이터에 질문을 던지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고 '코텍스 코드(Cortex Code)'는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분석 및 머신러닝 등을 자연어로 수행하는 기술 사용자용 AI 코딩 에이전트다. 스노우워크는 이 두 제품의 장점을 결합해 기술·비기술 사용자 간의 경계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소수의 고객사와 함께 연구 차원에서 협업하며 미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날 '스노우플레이크 포스트그레스(Snowflake Postgres)'의 정식 출시(GA)도 발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환경 내에서 포스트그레스 인스턴스를 직접 생성·관리·운영할 수 있는 완전관리형 서비스로 기존 포스트그레스 클라이언트를 그대로 활용해 손쉽게 연결할 수 있다. 포스트그레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클라이너만 EVP는 "다른 데이터베이스가 에이전트에 부적합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전 세계 개발자들 사이에서 트랜잭셔널 데이터베이스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노우플레이크는 AI 기반 옵저빌리티 기업 '옵저브(Observe)' 인수를 통해 로그와 메트릭 및 트레이스 등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오픈 표준 기반의 단일 AI 데이터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통합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에 이상을 감지하는 예측형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으며 프로덕션 환경에서의 문제 해결 속도를 최대 10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SAP와 팔란티어(Palantir) 및 워크데이(Workday)와의 파트너십도 소개하며 통합 생태계 구축 전략을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는 2021년 11월 설립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10대 대기업 그룹의 약 80%를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최근 4년간 플랫폼 사용 규모는 9배 이상 증가했다. 인프라 측면에서도 2025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국내 지원을 시작하며 크로스 클라우드 환경을 갖췄다. 최기영 지사장은 "애저와 AWS 두 클라우드가 동시에 다운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크로스 클라우드 환경에서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사례로는 4,000만 회원 규모의 롯데온(LotteOn)이 소개됐다. 스노우플레이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롯데온은 스노우플레이크 기반의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데이터 사일로·중복 문제를 해결하고 운영 비용을 32% 절감하며 전체 성능을 40%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 9일 새롭게 확장한 한국 오피스를 공식 개소하고 교육센터와 파트너 협업 공간을 마련하며 국내 고객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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