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R·XDR·OT 보안 강화로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 구축 KG ICT가 글로벌 사이버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업 보안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 이번 계약은 AI 발전과 초연결 사회로의 전환 속에서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산업별 보안 수요를 반영한 전략적 협력의 일환이다. KG ICT는 카스퍼스키의 ‘위협 인텔리전스(Kaspersky Threat Intelligence)’, ‘산업용 보안(Kaspersky Industrial CyberSecurity)’, ‘EDR/XDR’, ‘표적 공격 대응 플랫폼(Kaspersky Anti Targeted Attack Platform)’, ‘클라우드 보안(Kaspersky Hybrid Cloud Security)’ 등 주요 솔루션을 국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KG ICT는 IT 중심의 기존 보안 체계로는 커버하기 어려웠던 산업 환경의 OT(Operational Technology) 영역을 타깃으로 철강·에너지·공공기관 등에서 보안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는 OT 특화 솔루션으로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산업 현장에 적합한 위협 탐지 및 대응 체계를 제공한다는
양평군 시범운영 기반 서비스 개선… 다국어 지원·재난 대응 연계 기능도 순차 확대 예정 디케이테크인이 카카오톡 기반의 ‘스마트 마을방송’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 장비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마을 주민에게 방송을 송출하고 수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트 마을방송은 기존의 마을회관이나 이장 자택 등 특정 장소에 설치된 방송 장비 없이 휴대폰만으로 공지사항과 재난 알림을 전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홍수, 산불 등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모바일 접근성을 강화해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 수신자는 카카오톡을 통해 방송 내용을 확인 가능하고 일정 시간 내 내용을 확인하지 않을 경우 자동 안부 전화가 걸려 수신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고령자 등 디지털 소외 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더불어 마을 부녀회, 청년회 등 소규모 커뮤니티를 위한 ‘그룹 설정’ 기능과 사진·영상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제공해 주민 간 소통도 지원한다. 디케이테크인은 이번 서비스 출시에 앞서 약 3개월간 경기 양평군과 함께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도 무
박종흠·최영민 전 대표는 CCO로 신사업 전담 회화 학습과 해외 진출 본격화 예고 AI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를 운영하는 이팝소프트가 김우준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신임 대표이사(CEO)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최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됐으며 기존 공동 대표였던 박종흠, 최영민 전 CEO는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로 전환해 신사업 기획과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우준 대표는 2019년 1월 이팝소프트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해 2023년 4월부터 CPO로 재직하며 제품 고도화와 빠른 실행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서울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재학 중 위젯스튜디오(현 넥슨)에서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해 입사 2년 만에 개발팀장을 역임했다. 이후 일렉트로닉아츠(EA), 파티게임즈 개발이사를 거쳐 게임·모바일 산업 전반에 대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팝소프트에 합류한 이후 김 대표는 말해보카 제품 개발을 전담했다. 박종흠, 최영민 CCO와 함께 게이미피케이션과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학습 설계로 사용자 몰입도를 높였다. 영단어 퀴즈 중심의 어휘 학습에서 출발해 리스닝과 문법 학습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단계별 실력 향상에 중점을 둔 종합 학습
K-CTI 2025서 차세대 위협 대응 기술 발표… IoT 보안·해외 진출도 본격화 예정 씨큐비스타가 16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보안 컨퍼런스 K-CTI 2025에서 ‘네트워크 기반 공격자 TTP 탐지 대응기술’ 발표로 지능형 위협 대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씨큐비스타는 발표에서 정적 탐지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시간 위협 헌팅이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의 차세대 NDR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1200여 명의 보안 담당자 및 전문가가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눴다. 전덕조 씨큐비스타 대표는 “기존 보안 솔루션으로는 파일리스 공격, 랜섬웨어, 암호화된 트래픽 내 제로데이 위협 등을 탐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공격자의 전술·기술·절차(TTP)를 기반으로 한 능동적 탐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씨큐비스타의 차세대 NDR 솔루션 ‘패킷사이버(PacketCYBER v2.0)’는 미국 NSA 내부 해커 조직 TAO의 공격 시나리오를 기준으로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정찰, C&C 서버 접속, 내부망 이동, 정보 유출 등 네 단계의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NDR)’ 기능과 초기 감염, 공격 도구 설치 등 두 단계의 ‘
AI 기반 AX 가속 위한 기술 협력 강화… 산업 맞춤형 AI 플랫폼으로 실질적 성과 도출 기대 S2W가 이노션과 AI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해 기업의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AI 전환(AX) 가속화에 협력한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0월 1차 결성에 이은 두 번째 파트너십으로, S2W를 포함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IBM·딜로이트컨설팅·노션 등 국내외 9개사가 참여했다. 이노션은 ‘AX의 점진적 확장’을 기조로, AI 솔루션 도입 방향성을 검증하고 기반 사례를 반복적으로 만들어가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 기업 간 기술 및 자원 공유 체계도 강화해 협업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S2W는 이번 협력에서 ‘AX 플랫폼’ 부문 주요 파트너로 참여해 광고·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AI 플랫폼 개발을 지원한다. S2W는 자사 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을 기반으로 현대제철 사내 지식정보 플랫폼, 롯데멤버스 트렌드 분석 AI 서비스 등 고도화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S2W는 ‘산업 특화 AI’, ‘지식그래프’, ‘비정형 빅데이터 처리’, ‘고도의 정
미국·일본 중심 수요 회복 레노버·HP·델 상위권 유지…애플·에이수스 두 자릿수 성장 기록 가트너는 2025년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총 5900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성장은 미국과 일본 시장의 강세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리시 파디 가트너 리서치 책임자는 미국 시장의 성장을 관세 발표에 대비한 선제적 재고 확보와 윈도우 11 업그레이드 수요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그는 “실제 최종 소비자의 구매 심리는 여전히 신중하지만 기업 차원의 업그레이드 수요는 출하량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장은 전년 대비 12.6% 성장한 1639만 대를 기록했다. 일본은 기업의 윈도우 11 교체 수요와 정부의 디지털 교육 정책에 따라 15.6% 증가한 출하량을 기록했다. 특히, 일부 공급업체는 GIGA 스쿨 정책에 따라 교육용 크롬북 교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출하량 확대를 견인했다. 업체별 출하량에서는 레노버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527만 대로 1위를 유지했다. HP는 5.9% 증가한 1276만 대로 2위를, 델은 2.1% 증가한 962만 대로 3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7.0% 증가한 593만
격리된 리소스 그룹화 및 외부 VPC 연동 기능 통해 보안성과 유연성 강화 글로벌 개발자 대상 최신 클라우드 지원 확대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가 글로벌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솔루션 ‘워커스 VPC(Workers VPC)’ 및 ‘워커스 VPC 프라이빗 링크(Workers VPC Private Link)’를 워커스(Workers) 플랫폼에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VPC) 환경은 보안성과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반면, 데이터 이동의 제약과 복잡한 네트워크 구조로 인해 최신 클라우드 기술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이번 솔루션 출시를 통해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고 개발자가 보다 유연하고 안전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워커스 VPC는 기존 VPC 모델을 현대화한 구조로 단일 지역에 제한되지 않고 분산된 네트워크 및 컴퓨팅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워커스 플랫폼 내에서 사용되는 리소스를 격리된 환경으로 그룹화하고 해당 VPC 내 리소스 간에만 상호 접근을 허용함으로써 보안성과 제어력을 강화한다. 워커스 VPC 프라이빗 링크는 워커스 VP
AI 디스커버리, 자동 책임자 추천, SAP 거버넌스 등 포함… 기업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 동시 개선 세일포인트 테크놀로지 홀딩스가 ‘세일포인트 아이덴티티 시큐리티 클라우드(SailPoint Identity Security Cloud)’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머신 아이덴티티, 데이터 접근, 애플리케이션 온보딩, SAP 시스템 연동 등 전반적 영역을 강화하고 고객의 보안 성숙도 향상을 위한 통합 관리 패키지도 함께 제공한다. 머신 아이덴티티 시큐리티 영역에서는 ‘AI 머신 아이덴티티 디스커버리(AI Machine Identity Discovery)’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스캔해 머신 ID 특징을 갖는 계정을 실시간 파악하고 사각지대였던 머신 계정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사전적 보안을 지원한다. 아울러 ‘머신 아이덴티티 마이그레이션’ 기능으로 머신 계정의 이전 과정을 간소화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 액세스 보안 영역에서는 ‘데이터 책임자 자동 추천’ 기능이 새롭게 제공된다. 조직 내 데이터 사용 패턴과 크라우드소싱 캠페인을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데이터 자산 관리자를 자동 추천하
안랩이 자체 구축한 AI 플랫폼 ‘안랩 AI 플러스(AhnLab AI PLUS)’를 공식 런칭했다. 해당 플랫폼은 안랩이 30년간 축적한 위협 분석 데이터, 악성코드 대응 경험 등 보안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안랩의 다양한 보안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다. 안랩 AI 플러스는 생성형 AI(Generative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술을 접목해 기존 머신러닝·딥러닝 기반 보안 탐지 기술을 고도화했다. 파일, URL, 스미싱 문자, 비정형 행위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심층 분석하고 위협 원인 및 공격 방식에 대한 탐지 결과와 대응 가이드를 함께 제공한다. 이로써 보안 담당자는 보다 직관적인 위협 이해와 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안랩은 SaaS형 XDR 제품 ‘안랩 XDR’에 AI 보안 어시스턴트 ‘애니(Annie)’를 연동하며 안랩 AI 플러스 적용을 시작했다. 애니는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실시간 위협 탐지, 대응 전략(플레이북) 제안, 추가 질문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해 보안 운영을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선보인 안랩 AI 플러스는 자사 XDR 외에도 다양한 제품·서비스에 확장 적용될 예정이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 확보…초거대 AI 모델 최적화 및 실증 본격화 오케스트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추진하는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 R&D 사업’에서 총 22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과제 2건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기술 상용화와 K-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오케스트로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AI반도체 컴퓨팅 자원분해 및 자원풀링 기술 개발 과제는 총사업비 76억 원 규모로, 2025년부터 5년간 수행된다. 해당 과제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AI 환경에서 모노리식 서버 구조의 물리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CPU, 메모리, 스토리지 등 서버 자원과 AI반도체를 분리하고 고속 인터커넥터를 통해 통합 제어하는 클러스터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케스트로는 자원의 유연한 확장·축소와 효율적인 자원 할당·회수 기능을 갖춘 제어 및 관리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LLM 학습 및 추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술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다. 또한, 오케스트로는 144억 원 규모의 AI반도체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이미징부터 악성코드 탐지까지 단일 솔루션… 위협 인텔리전스 연동으로 분석 정밀도 향상 마에스트로 포렌식이 macOS 기반 기기의 디지털 포렌식과 악성코드 분석을 위한 원격 포렌식 솔루션 ‘마에스트로 위즈덤(MAESTRO WISDOM)’을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macOS 환경에서 원격 디스크 이미징, 실시간 메모리 수집, 악성코드 탐지, 침해사고 대응 등 통합 보안 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마에스트로 위즈덤은 외산 제품 중심의 기존 macOS 포렌식 시장에서 이미징과 증거분석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국산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별도 제품을 개별 구매해야 했던 사용자 부담을 줄이고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디지털 증거 확보부터 분석까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제품은 APFS, HFS+, CoreStorage 등 macOS 파일 시스템을 지원하고 E01, RAW 등 포렌식 표준 포맷으로 이미지를 생성해 디지털 증거의 무결성을 확보한다. 원격·로컬 메모리 덤프 수집 기능을 포함해 실행 중인 프로세스, 시스템 커널, 네트워크 연결 등 주요 메모리 정보를 확보하고 분석할 수 있다. 파일 분석 기능으로 사용자 행위, 시스템 설정, 다운로드 파일 등의 조사를 수행할 수 있으
AI스페라의 공격표면관리(ASM) 및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솔루션 ‘크리미널 IP’가 국내외 학술 논문에서 공식 보안 연구 도구로 활용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크리미널 IP는 전 세계 IP 주소, 도메인, 취약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으로 실시간 위험 분석을 수행하는 SaaS 기반 보안 솔루션이다. 보유 IT 자산을 자동 탐지 및 분류하며 잠재적인 보안 위협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최근 일본 국립정보통신기술연구소(NICT) 연구팀은 크리미널 IP를 분석 도구로 활용한 논문을 세계적 기술 학술지 IEEE Access에 게재했다. 논문 제목은 ‘Please Stop Knocking on My Door: An Empirical Study on Opt-out of Internet-wide Scanning’이며 글로벌 인터넷 스캐닝 조직 46곳의 활동을 분석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크리미널 IP는 전체 스캐닝 패킷의 2.8%를 차지했고 63개의 IP 주소로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크리미널 IP를 옵트아웃 요청에 적절히 대응하는 윤리적 스캐너이자 주요 보안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평가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인터
AI·데이터 통합으로 운영 효율 극대화… “10~15배 가치 실현” 지속가능성·에너지 절감·탄소 감축까지 아우르는 산업 전략 제시 아스펜테크(AspenTech)가 자산 최적화 소프트웨어의 진화를 넘어 산업용 AI와 데이터 패브릭 기반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아스펜테크는 지난 11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산업용 AI를 통한 최고 성능 달성’을 주제로 주요 산업군을 위한 포트폴리오 혁신 전략과 구체적인 고객 사례를 공개했다. 이날 발표에서 아스펜테크는 ‘공정 엔지니어링’, ‘제조 공급망 운영’, ‘자산 성능 관리’, ‘지하 과학 및 엔지니어링’, ‘디지털 그리드 관리’ 등 다섯 가지 핵심 분야에 걸쳐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단독 사용도 가능하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통합 솔루션으로 접근하는 것이 핵심이다. 비카스 돌 아스펜테크 제품 총괄 수석 부사장은 “하나의 부서가 아닌 여러 조직이 함께 사용하는 통합 접근 방식은 단일 제품 사용 대비 10~15배의 가치 창출로 이어진다”며 “산업용 AI는 이런 통합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AI를 일반 사용자
CDU·터보칠러·FWU 등 고효율 냉각 기술 선봬 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비컨’도 함께 공개 LG전자가 HVAC(냉난방공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AI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열관리 솔루션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특히 액체냉각 기술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해 고효율 냉각 시스템을 선보인다. LG전자는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월드 2025’에 첫 참가해 자사 액체냉각 솔루션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를 비롯해 공기냉각 제품과 하이브리드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CDU는 금속 냉각판을 서버 내 CPU, GPU 등에 직접 부착해 냉각수로 열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서버 랙 밀도와 발열량이 높은 AI 데이터센터에 적합하다. LG전자는 자체 코어 부품 기술을 기반으로 CDU의 안정성과 효율을 강화했으며 고장난 센서 대신 가상센서로 냉각 시스템을 유지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인버터 펌프를 사용해 냉각수 유량을 정밀 제어하며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CDU 개발을 마무리하고 연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공기냉각 제품으로는 무급유 인버터 터보칠러와
AI 자율주행 로봇으로 임직원 이동 거리 단축 실외 로봇 배달 국내 산업단지 첫 상용화 LG디스플레이가 국내 산업단지 최초로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실외 커피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내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에서 사무동과 공장동 등 임직원이 근무하는 건물 입구까지 배달 로봇을 이용해 음료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해당 배달 로봇은 ‘우아한형제들’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주변 장애물과 사물을 인식해 사람이 걷는 속도와 유사한 시속 1.5m로 안전하게 운행된다. 축구장 150개 크기에 달하는 파주 사업장은 일부 근무지에서 커피 매장까지 도보 왕복 시 30분 이상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이번 로봇 배달 도입으로 임직원의 이동 거리와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할 수 있다. 시범 서비스는 이달 18일까지 운영되며 이후 21일부터 상용 서비스로 전환된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임직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배달 품목을 커피에서 햄버거 등으로 확대하고, 배달 로봇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내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업무 집중도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