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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즈업] NIPA, 2026년 AI G3 도약 로드맵 공개...인프라·반도체·모델 전주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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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산업진흥원, 통합사업설명회 기자단 간담회 통해 2026년 AI 정책 방향 공유

·AI 인프라 확충, 국산 AI 반도체 전주기 지원, K-AI 모델·AX 확산 전략 제시

·컴퓨팅 센터 추진, 독자 AI 모델 산업 적용 방안 등 현안 점검

 

정보통신산업을 둘러싼 정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정부의 AI 전략과 예산 집행 방향을 현장에서 설명하는 사업설명회는 산업계와 언론을 잇는 핵심 소통 창구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AI 인프라, 반도체, 모델, 서비스로 이어지는 전주기 정책이 동시에 추진되는 상황에서 공공 지원 사업의 구조와 우선순위를 공유하는 자리는 향후 산업 생태계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기준점 역할을 한다. 이런 맥락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 21일 통합사업설명회 기자단 간담회를 개최해 2026년을 기점으로 한 AI 정책 실행 구도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은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책기획단 단장은 이번 설명회 성격을 정책 집행 관점에서 설명했다. 김은찬 정책기획단 단장은 “2026년은 AI G3 도약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과 산업 확산을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시기”라며 “단순한 사업 안내를 넘어 현장에서 제기되는 질문과 우려를 함께 점검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자단 간담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성과를 토대로 내년 사업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산업계 시각을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5년 추진 성과와 함께 2026년 중점 추진 과제가 소개됐다. 김은찬 정책기획단 단장은 “2025년에는 AIG3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에 집중했다”며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첨단 GPU 1만3천 장을 확보했고 국가대표 K-AI 모델 정예 5개 팀을 선정해 GPU·데이터·인재를 집중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산업 분야 AI 전환과 글로벌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수요 중심의 AI 생태계 조성에도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2026년 여섯 가지 중점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AI 인프라 확충과 활용을 위해 첨단 AI 반도체 1만5천 장을 추가 확보하고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위한 실시협약과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동시에 국산 AI 반도체 설계·제작·검증·실증·상용화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K-AI 모델 개발과 피지컬 AI 선도 육성, 산업·공공 분야 AX 전환, 지역 기반 AX 대형 프로젝트, AIG3 글로벌 이니셔티브 확보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질의응답에서는 국산 AI 반도체 경쟁력과 확산 전략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홍상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AI반도체지원본부 본부장은 “서버형 NPU는 단순 성능 지표만 놓고 보면 글로벌 제품과 비교해 크게 뒤처진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그동안 확산이 더뎠던 이유는 칩 자체보다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최적화 환경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던 점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엣지 AI 반도체 분야에서는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실제 해외 수출 사례도 점차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산업 적용 방식도 질문이 이어졌다. 홍상균 AI반도체지원본부 본부장은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산업 특화 데이터를 적용해 파인튜닝하는 접근이 현실적”이라며 “이 과정에서는 모델 개발 주체와 산업 적용 기업 간의 사업적 합의가 필요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차원에서도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여러 트랙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를 중심으로 한 신규 사업 방향과 이를 뒷받침할 정책·운영 준비 상황도 함께 논의됐다.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은 “피지컬 AI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인지·판단·행동이 결합된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제조 현장과 일상 서비스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AI를 구현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는 각각 분리된 기술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함께 작동하며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구조로 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박윤규 원장은 “AI 정책은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활용 단계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민생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서 AI가 기본 기능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이드와 사업 구조를 함께 정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관 내부 역시 AI 전문기관에 걸맞은 업무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으며 국산·외산 구분보다는 기술 경쟁력을 중심으로 실효성을 검증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간담회 말미에는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이 직접 마무리 발언에 나섰다. 박윤규 원장은 “연말쯤에는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민국이 AI 반도체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다는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 이후를 대비해 2026년부터 차분히 준비하며 AIG3로 가는 교두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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