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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 ESS 제조라인 자동화 수주 잇따라...AMR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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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테크가 지난 9월 수주 계약에 이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ESS 제조라인의 자율주행로봇(AMR)과 조립 로봇 공급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윈테크는 2026년 상반기까지 ESS에 적용되는 배터리와 기타 부품을 완제품으로 조립하는 로봇과 제조라인 전반의 물류를 담당하는 AMR을 공급하게 된다.

 

코윈테크는 기존 단일 모듈 조립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모듈별 사이즈에 맞춰 조립이 가능한 가변형 타입으로 조립 로봇 설계를 변경했다. 이를 통해 ESS 제조 공정 전반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설명이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글로벌 ESS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연속 수주를 확보하며 독보적인 우위를 형성하고 있다”며 “현재 추가 수주를 검토 중이며, 공정 범위와 공급 지역도 확대되고 있어 ESS 공정 자동화 로봇이 향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AMR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로봇 수주가 전년 대비 465.2% 증가했다”며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올해 AMR, 4-Way Shuttle, 하이브리드 스토커 등 신규 아이템의 양산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에는 혁신 물류 로봇 OHMS, MRS, MRX 등을 본격 상용화해 로봇 수주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리포트를 통해 “ESS 제조 자동화 시장 진출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ESS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윈테크가 ESS 제조 자동화 구축 사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ESS 관련 업체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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