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인식산업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2025년 송년모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송년모임에는 회원사 임직원과 관련 기관 주요 관계자 등 총 24명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협회 활동을 돌아보고 상호 간 교류를 이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2025년도 사업 성과와 결산 보고를 시작으로 임원 선출 등 공식 의제 논의가 진행됐다. 이후 회원사 간 교류와 친목을 다지는 만찬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협회 활동 전반과 산업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자동인식산업협회는 이번 송년모임을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이어온 협력과 소통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협회 관계자는 “바쁜 일정에도 송년모임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회원사 간 긴밀한 협력과 자동인식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닥터 자르트는 피부장벽 강화와 피부과 시술 후 장벽 케어에 대한 최신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국내 피부과 전문의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피부과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피부과 자문위원회(Derm Advisory Board)’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 메리츠 타워에서 열렸으며, ‘피부장벽의 완전성: 건강한 피부와 최적의 피부과 시술 결과를 위한 핵심 요소’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내 피부과 전문의와 닥터 자르트 마케팅 및 제품 개발 리더,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의 아시아 R&D 멤버들이 참석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피부 장벽과 피부과 시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피부과 홍승필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및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이주희 교수가 발표 연사로 참여했다. 홍승필 교수는 피부장벽 연구의 최신 동향과 활성 성분 및 스킨케어 화장품 적용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주희 교수는 피부과 시술과 장벽 케어를 주제로 시술 전후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발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개인별 피부장벽 차이의 결정 요인과 장벽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과 제품 적용, 장벽이 손상된 피부에 적합한 스킨케어 성분과 제품 선
유클릭은 17일 IT 기술 교육 브랜드 ‘그로우파이’를 공식 출범하고, 오라클 공식 인증 교육 센터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로우파이는 AI와 클라우드를 비롯한 첨단 IT 분야에서 기초 역량 확보부터 전문성 고도화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 브랜드다. 기업 고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공인 교육과 맞춤형 전문 강좌를 제공하며,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현업 적용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전문 인재 확보의 어려움과 실무 중심 교육 부족은 산업 전반의 과제로 지적돼 왔다. 유클릭은 다년간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역량과 개인의 커리어 성장을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을 마련했다. 그로우파이의 교육 과정은 실제 프로젝트 환경을 반영한 실습 중심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현업 경험이 풍부한 엔지니어와 전문 강사진이 직접 강의를 진행하며, 교육생은 학습 내용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설계됐다. 기업과 개인의 학습 목표에 맞춘 맞춤형 커리큘럼도 제공한다. 또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와 엔비디아(NVID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레노버가 자율주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양사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구현을 목표로 고성능 자동차 컴퓨팅 플랫폼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레노버의 플래그십 자율주행 도메인 컨트롤러 유닛인 AD1과 AH1은 인피니언의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비롯해 에너지 효율 개선과 차량 내 네트워크 간 고속 데이터 교환을 지원한다. 양사의 공동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환경에서 AI 통합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컴퓨팅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한다. 공동 플랫폼은 OEM이 안전하고 스마트한 커넥티드 차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한 기반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레벨은 L2 부분 자율주행부터 L3 조건부 자율주행, L4 고도 자율주행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인피니언은 자동차 마이크로컨트롤러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보안을 강화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AURIX 제품군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시대에 요구되는 안전 필수 컴퓨팅 성능과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핵심 요소로 활용된다. 레노버는 자사의 차량용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2025년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 보고서에서 20개 분야에 자사 기술과 솔루션이 소개됐다고 밝혔다. 가트너 하이프 사이클은 특정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의 성숙도와 도입 현황을 시각적으로 제시하는 분석 보고서로, 기업이 기술을 활용해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방법론은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의 발전 방향을 전망하고,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 도입 시점과 활용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2025년 보고서에서 제조운영,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스마트 로봇, 물류기술, 생명과학, 사이버 물리 시스템 보안 등 총 20개 분야에 소개됐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산업 전반에서 기업의 지능과 연결성, 보안을 강화하고 산업 운영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혁신과 협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이 운영 방식과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제조 환경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보안 강화를 아우르는 기술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의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스캇 제네르 로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2025 AI를 위한 데이터&클라우드 진흥주간’ 행사에 참여해 AI 인프라의 새로운 대안으로 하이브리드 GPUaaS 구축 방안과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모두를 위한 AI, AI를 위한 데이터&클라우드’를 슬로건으로 데이터 및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 미래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 사업본부장은 행사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하이브리드 GPUaaS를 AI 인프라의 새로운 대안으로 소개했다. 이재한 사업본부장은 “2026년에는 AI 추론에 드는 비용이 학습 비용을 추월할 전망”이라며 “AI 서비스 이용이 늘어날수록 추론에 소요되는 클라우드 비용이 급증해 AI 서비스 기업과 기관의 적자 폭이 확대되는 구조적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년 AI 서비스 시장을 전망했다. 이어 “GPU는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에 필수 요소이지만 GPUaaS(서비스형 GPU)는 비용 부담이 크고 온프레미스 방식은 구축과 상면 확보, 운영 부담이 크다”
캐디안은 가온아이와 웹 기반 도면·문서 협업 플랫폼 ‘CADian ViewQ’ 활성화와 AI·그룹웨어 융합 기술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ViewQ 기반 웹 도면·문서 열람 및 검토 환경의 기업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 CAD 도면과 PDF, 일반 문서를 통합해 열람·공유·주석 협업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고도화하고, 가온아이의 그룹웨어와 협업솔루션, AI 에이전트 등 업무시스템과의 연동 검증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공동 마케팅과 영업 협력도 함께 추진한다. 제조·건설·엔지니어링 산업 전반에서는 도면과 문서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별도 설치 없이 검토할 수 있는 웹 기반 협업 환경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CADian ViewQ는 웹 브라우저에서 CAD 도면과 다양한 문서를 열람하고, 주석과 코멘트를 활용한 검토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웹 기반 협업 솔루션이다. 부서 및 협력사 간 도면 검토 과정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지연과 중복 업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캐디안은 이번 협력을 통해 ViewQ를 기업 실무 환경에 바로 적용 가능한 협업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도면 기반 업무 프로세스를 보다 유연하고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이산화질소를 보다 정확하게 감시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산화질소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산업 활동 등에서 발생해 건강과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이를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은 도시 대기질 관리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신소재공학과 이상한 교수 연구팀이 백금과 금 등 값비싼 귀금속 촉매를 사용하지 않고도 이산화질소를 매우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새로운 가스센서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센서 성능을 높이기 위해 귀금속 촉매에 의존해 온 기존 방식의 한계를 넘어, 비용 부담을 낮추면서도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금속산화물 가스센서는 공기 중 특정 기체가 센서 표면과 반응할 때 발생하는 전기적 변화를 감지해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한다. 그동안 널리 사용돼 온 텅스텐산화물 센서는 구조적 안정성은 높지만 반응 속도가 느리고 민감도가 낮다는 한계를 지녀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센서 표면에 반응을 촉진하는 촉매를 추가하는 방식이 활용돼 왔으며 금, 백금, 팔라듐 등 귀금속이 주로 사용됐다. 그러나 귀금속 촉매는 가격이 높고 수급이 불
서비스나우는 무브웍스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서비스나우의 신뢰 기반 AI 에이전트와 지능형 워크플로우에 무브웍스의 프론트엔드 AI 어시스턴트, 엔터프라이즈 검색, 에이전트형 추론 엔진이 결합된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의 역량이 확장되고, 직원들의 업무 참여 방식이 재정의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밋 자베리 서비스나우 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는 “무브웍스는 모든 산업과 업무 영역에서 사람을 위해 AI를 활용한다는 서비스나우의 비전을 가속화한다”며 “단일 아키텍처에 20년간 축적된 워크플로우 인텔리전스를 집약해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AI 에이전트 운영체제를 구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브웍스의 AI 어시스턴트와 서비스나우의 에이전틱 플랫폼 결합을 통해 대화를 실제 업무 완료로 전환하는 AI 네이티브 프론트 도어를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바빈 샤 무브웍스 최고경영자는 “무브웍스는 업무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AI 어시스턴트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며 “서비스나우와의 합류로 무브웍스의 추론 엔진 기반 AI 어시스턴트와 엔터프라이즈 검색이 서비스나우의 워크플로우 자동화 및 AI 거버넌스와 결합돼, 에이전
원/달러 환율은 17일 미국 고용·소비지표 둔화에 따른 달러 약세 등에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1.8원 하락한 1475.2원이다. 환율은 2.5원 내린 1474.5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다소 줄었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11월 실업률이 4.6%로, 2021년 9월 이후 4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1월 비농업 신규 일자리도 6만4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소매 판매는 7326억 달러로, 전월과 같아 시장 전망치(0.1% 증가)를 밑돌았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1% 내린 98.202이다. 간밤 97.866으로, 지난 10월 6일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5분 현재 100엔당 953.48원으로, 전날 오후 3시30분 기준가(953.30원)보다 0.18엔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0.06엔 오른 154.77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롯데이노베이트는 비즈니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이멤버’의 공식 웹사이트를 공개하고 기업 고객 대상 대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신규 가입 기업은 72시간 동안 아이멤버 플랫폼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어, 주요 기능을 직접 사용하며 도입 필요성을 판단할 수 있다. 아이멤버는 기업 고객만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간편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접근성을 높였다. 다수 사용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사용자 관리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새롭게 공개된 아이멤버 웹사이트는 ‘아이멤버와 함께 실현하는 가능성과 혁신’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플랫폼의 주요 기능과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UI와 UX를 최적화했으며, 직관적인 메뉴 구성과 접근 체계를 적용했다. 아이멤버는 API 연동과 온프레미스 구축형 등 다양한 도입 방식을 지원해 기업별 보안 요건과 기술 환경에 맞춘 적용이 가능하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실제 업무 환경과 현업 부서 의견을 반영해 설계된 6종의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AI 비서, AI 회의록, AI 보고서, 비전 스튜디오, 보이스 메이커, 체크메이트 등으로 업무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크릴이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글로벌 AX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공식화했다. 아크릴은 2011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통합 AX 플랫폼 조나단을 기반으로 공공, 의료, 보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전환을 지원해 왔다. 단순한 AI 모델 개발을 넘어 데이터 전처리부터 모델 학습, 배포,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엔드투엔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아크릴은 도메인 특화 AX 솔루션을 기반으로 실제 수익화가 가능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왔다. 삼성서울병원, 카톨릭 성모 병원, 연세의료원, 경북대 병원 등 국내 주요 대학 병원들과 협력해 식약처 품목 허가를 받은 의료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의료 기기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조기 검진부터 예후 예측과 관리까지 이어지는 인공지능 병원 구현을 위한 특화형 AX 인프라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AI 인프라 비용 절감 기술 역시 아크릴의 주요 성장 축으로 제시됐다. 조나단에 적용된 GPU 운영 최적화 기술은 GPU 자원 활용률을 높여 기업의 AI 운영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 이 같은 기술은 AI 하드웨어 중심 시장 환경에서 AX 인프라 기술 경쟁력으로 평가받
원/달러 환율은 16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대량 매도 등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6.0원 오른 1477.0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3.0원 내린 1468.0원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 오름세로 돌아서 점차 상승 폭이 확대됐다. 마감 직전 장중 1480.1원으로, 지난 4월 9일(장중 최고가 1487.6원) 이후 처음 1480원 선을 넘겼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4일(1477.1원)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300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도 2.24% 하락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기류가 다시 강해진 분위기다. 전날 외환당국과 국민연금이 연간 650억 달러 규모의 외환스와프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환율 변동성 완화 기대가 높아졌으나, 당장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한 모양새다. 달러는 비교적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3% 내린 98.275 수준이다. 이번 주 미국의 10·11월 비농업 고용지표, 11월 실업률, 10월
산업통상부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충북 오스코에서 ‘2025년 소부장 특화단지 통합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의 우수단지로 충북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이후 각 단지의 투자 유치 실적과 핵심 기술 국산화 성과,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기반구축 및 인력양성 사업 성과공유회와 통합 개최돼 입지와 기업 지원, 인력양성, R&D 인프라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1기 우수단지로 선정된 충북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앵커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특화단지 지정 이후 총 5조 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2021년 지정 당시 목표였던 1조1000억 원을 약 5배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아울러 소재·부품 분석부터 배터리 셀 제조, 성능평가까지 이차전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배터리 솔루션 평가 기반(BST Zone)’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기 우수단지로 선정된 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는 전기차와 에너지
빛의 파장과 세기, 즉 밝기를 서로 간섭 없이 조절할 수 있는 모래알 크기의 칩이 개발됐다. 실시간으로 파장과 세기를 제어해야 하는 양자 얽힘 광원이나 소형화가 요구되는 광신호 처리 장치 구현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NIST 전기전자공학과 이종원 교수 연구팀은 빛의 세기와 파장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메타표면 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메타표면은 빛의 파장보다 훨씬 작은 나노 구조물을 표면에 배열해 빛의 광학적 성질을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소자다. 부피가 큰 기존 광변조 매질을 대체할 수 있어 기기 경량화에 유리하며, 기존 기술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광학 현상을 가능하게 한다. 연구팀이 개발한 메타표면은 제2고조파 생성 현상을 제어한다. 제2고조파 생성은 입력된 빛의 에너지를 두 배로 증폭해 파장이 절반인 새로운 빛으로 변환해 출력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적외선 영역의 빛을 입력하면 파장이 다른 빛으로 변환되며, 이는 미량 생체 분자 감지 센서나 양자 통신 기술 등에 활용될 수 있다. 그동안 제2고조파 생성 기술은 빛의 파장과 세기가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변환 효율을 높여 세기를 키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