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그리퍼 기술 업체 테솔로 로봇 핸드와 결합한 휴머노이드 플랫폼 ‘로빈(ROBIN)’ 시연
로빈·AMR 접목 기술 국내외 개념증명(PoC) 지속한다...기능 고도화,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 선언
로볼리전트가 국내 로봇 그리퍼 기술 업체 테솔로와의 기술 파트너십 결과를 선보였다.
회사는 이달 5일부터 사흘간 열린 로봇 산업 전시회 ‘제20회 국제로봇산업대전(이하 로보월드)’ 현장에서 자사 상체형 휴머노이드 플랫폼 ‘로빈(ROBIN)’과 테솔로 로봇 핸드(Robot Hand) 접목 기술을 강조했다. 이는 로빈에 테솔로 ‘델토 그리퍼-5F(Delto Gripper-5F 이하 DG-5F)’를 융합한 형태다. 해당 데모는 섬세한 물체 조작 능력을 구현하는 시연을 통해 참관객에게 주목받았다.
로보월드는 글로벌 로봇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내외 로봇 기술의 비즈니스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회다.
이번 공동 시연은 양사가 지난 8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두 회사는 이 업무협약(MOU) 이후 정밀 조작 분야에서 긴밀한 기술 협력을 이어왔다.
로빈은 로볼리전트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매니퓰레이터(Manipulator)와 자율주행로봇(AMR) 기술을 접목한 모델이다. 유연한 이동과 정밀 작업 수행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양사 관계자는 이번 시연은 두 회사 협력의 첫 번째 결과물이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정밀 조작을 구현함으로써 양팔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봉수 로볼리전트 대표는 “테솔로의 우수한 로봇 핸드 기술을 통해 로빈의 정밀 조작 정밀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가 지속 협력해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휴머노이드 기술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로볼리전트는 최근 국내 대기업과 함께 공장 내 실제 적용을 위한 양산성 검증에 착수했다다. 향후 국내외 다양한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기능 고도화와 고객 맞춤형 로봇 솔루션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