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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그-현대글로비스, 1만km 공급망 ‘AIoT’ 센서로 실시간 관리

해상·육상 잇는 13,000km 여정, IoT 센서로 환경 데이터 정밀 수집
온습도·충격·기울기 실시간 감지해 화물 품질 저해 요인 사전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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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출발해 미국 앨라배마 공장까지 이어지는 13,000km의 대장정, 그 복잡한 여정 속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환경 변화까지 데이터로 통제하는 시대가 열렸다. AIoT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각자대표 배성훈·윤지현)’가 글로벌 종합 물류 기업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자동차 반조립 부품(KD)의 수출입 운송 품질 혁신에 나선다.

 

자동차 KD 부품은 해상과 육상을 잇는 초장거리 멀티모달(Multimodal) 운송을 거치며 급격한 기온 차와 습도 변화, 잦은 하역 작업에 노출되는 민감 화물이다. 특히 부산항에서 미국 LA를 거쳐 앨라배마까지 가는 노선은 해상 9,700km, 육로 3,400km에 달해 화물 품질 유지에 대한 난도가 극도로 높다.

 

양사는 올해부터 1년간 북미,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향하는 KD 화물 컨테이너에 윌로그의 IoT 센서 디바이스를 부착한다. 이 장치는 실시간 위치 정보는 물론, 구간별 온·습도, 외부 충격, 기울기, 조도 등 6축 데이터를 정밀 수집한다. 만약 운송 중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즉각적인 알림을 보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협력의 진정한 가치는 단순 추적을 넘어선 ‘데이터 자산화’에 있다. 1년간 축적된 방대한 운송 데이터는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되어 이상 상황 발생 패턴 분석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운송 경로 최적화부터 패키징 개선까지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대책을 수립함으로써 K-물류의 품질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배성훈 윌로그 대표는 “대한민국 물류 DX의 선두주자인 현대글로비스와의 협력은 글로벌 공급망 가시성이 비즈니스의 핵심임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물류 데이터를 강력한 비즈니스 통찰력으로 전환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인된 성과를 바탕으로 배터리 및 콜드체인 영역까지 AIoT 솔루션 적용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물류 통제가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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