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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자 패키징의 열적 한계 돌파와 열 인터페이스 소재(TIM)의 기술적 진화 – 인스피라즈(Inspiraz) 솔루션 심층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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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열 관리(Thermal Management), 현대 전자산업의 생존을 건 물리적 사투

 

1.1. '열 장벽(Heat Wall)'과 무어의 법칙의 황혼

 

반도체 산업이 지난 수십 년간 누려온 무어의 법칙(Moore’s Law)은 이제 물리적 한계라는 거대한 벽에 직면해 있다. 트랜지스터의 선폭이 나노미터(nm) 단위로 축소되면서 누설 전류에 의한 발열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성능 향상을 위해 도입된 3D 적층 기술과 칩렛(Chiplet) 구조는 단위 부피당 발열 밀도(Heat Flux)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현대의 고성능 컴퓨팅(HPC) 프로세서, 인공지능(AI) 가속기를 위한 GPU, 그리고 5G 통신 모듈은 이제 단순한 전자 소자가 아니라, 수백 와트(W)의 열을 뿜어내는 초고밀도 발열원이 되었다.

 

이러한 환경에서 '열 관리(Thermal Management)'는 더 이상 시스템 설계의 후순위 고려사항이 아니다. 전자 부품 고장의 55% 이상이 열 문제에서 기인한다는 통계는 열 관리가 제품의 성능, 신뢰성, 그리고 수명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척도임을 시사한다. 칩 내부에서 발생한 열이 외부로 신속하게 배출되지 못하면 접합부 온도가 상승하여 소자의 성능 저하를 유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열화로 인한 영구적인 시스템 손상을 초래한다.

 

1.2. 열 인터페이스 소재(TIM)의 결정적 역할과 물리학

 

열 관리 시스템의 핵심은 발열원(Heat Source)과 방열체(Heat Sink) 사이의 열 저항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아무리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을 갖추더라도, 발열체와 냉각체 사이의 접촉 계면에서 병목 현상이 발생하면 전체 시스템의 냉각 효율은 급격히 저하된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열 인터페이스 소재(TIM, Thermal Interface Material)다.

 

TIM의 필요성은 표면 공학의 관점에서 설명된다. 육안으로 완벽하게 평평해 보이는 두 표면도 마이크로 단위로 확대해 보면 무수한 요철과 거칠기가 존재한다. 두 고체 표면이 맞닿을 때 실제 접촉 면적은 전체 면적의 1~2%에 불과하며, 나머지 98% 이상의 공간은 공기로 채워진다. 공기의 열전도율은 약 0.026 W/mK로 매우 낮아 사실상 단열재 역할을 하게 되며, 이는 치명적인 접촉 열저항을 유발한다.

 

TIM은 이러한 공극(Air Gap)을 열전도성이 뛰어난 소재로 채워 계면 열저항을 최소화하고, 동시에 두 표면 간의 열팽창계수 불일치로 인한 기계적 응력을 완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인스피라즈 테크놀로지는 이러한 TIM의 물리적, 화학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흑연(Graphite), 그래핀(Graphene), 인듐(Indium), 탄소섬유(Carbon Fiber), 아크릴산(Acrylic acid) 등 첨단 소재를 융합한 차세대 솔루션을 제시하며 글로벌 열 관리 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TIM (Thermal Interface Material) 개요
열 인터페이스 소재(TIM)는 열을 발생시키는 부품이나 모듈(예: 집적회로)에서 Heatsink로 열을 전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TIM을 사용하여 Heat Source로부터 발생한 열을 Heatsink로 균일하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TIM은 전도를 통하여 열을 전달한다.
열전도는 어떤 물질에서 다른 물질로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열이 이동하는 현상이다. TIM은 디바이스 표면 사이의 접촉 면적을 늘려 열전도 효율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2. 기업 심층 분석: 인스피라즈(Inspiraz Technology), 열 솔루션의 패러다임 시프트

 

2.1. 기업 개요 및 글로벌 기술 리더십

 

2004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인스피라즈 테크놀로지(Inspiraz Technology Pte Ltd.)는 단순한 소재 공급사를 넘어, 고객의 공정 및 어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도 기술 기업으로 성장했다. 싱가포르 본사를 거점으로 한국 (인스피라즈코리아), 중국, 동남아시아 등 주요 반도체 및 전자 제조 허브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30년 이상의 경험을 보유한 열 관리 전문가 그룹이 R&D를 주도하고 있다.

 

2.2. 한국 시장 활동 및 기술 입증 (TestConX 참가)

 

인스피라즈코리아는 TestConX와 같은 글로벌 테스트 기술 컨퍼런스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업계의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한국, 중국, 미국 등 반도체 제조의 주요 거점에서 개최되는 TestConX의 위원회(Committee) 활동 및 지속적인 전시 참가는 인스피라즈가 테스트 소모품 및 테스트 셀 통합분야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4년과 2025년 TestConX Korea에서 인스피라즈코리아 임호범(Ho-Boum Rhim) 지사장이 발표한 기술 세션들은 회사의 기술 로드맵을 명확히 보여준다. 2024년에는 소켓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Clean Pad' 기술을, 2025년에는 NkW급 발열 제어를 위한 'VC-COOL' 하이브리드 냉각 솔루션을 주제로 선정함으로써, 현재의 문제(오염)와 미래의 위기(발열)를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3. 인스피라즈 TIM 제품군 상세 기술 분석: 소재의 한계를 넘다

 

인스피라즈의 TIM 포트폴리오는 열전달 메커니즘(수평 확산 vs 수직 전달)과 적용 소재에 따라 TGS, GBT, MBT, WTP, ATP, HEM 등 세분화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각 시리즈는 특정 어플리케이션의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교하게 설계되었다.

 

3.1. TGS 시리즈: 흑연(Graphite) 기반의 초고효율 열 확산 기술

 

3.1.1. 열전도 메커니즘과 이방성(Anisotropy)

 

TGS(Thermal Graphite Sheet) 시리즈는 탄소 원자가 육각형 벌집 구조로 배열된 흑연의 결정 구조를 활용한다. 흑연 층(Basal Plane) 내부의 공유 결합은 매우 강력하여 전자와 포논(Phonon)의 이동이 자유롭기 때문에, 수평 방향(X-Y Plane)으로의 열전도율이 구리나 알루미늄을 압도한다.

 

3.1.2. 주요 제품 사양 및 기술적 특징

 

TGS 시리즈는 인공적으로 합성된 열분해 흑연(Pyrolytic Graphite)을 사용하여 천연 흑연 대비 불순물이 적고 열 특성이 균일하다.

 

TGS 시리즈 :

 

열전도율: 수평 방향(X-Y) 200~1000 W/mK, 수직 방향(Z) 15~25 W/mK.
두께 및 압축률: 70~350µm 두께로 매우 얇고 유연하여 굴곡진 표면에도 쉽게 적용 가능하다. 압축률이 400kPa에서 15~40%로 접촉면적을 늘려 열전도 효율을 높여준다.
내열성: 최대 400°C까지 견디는 내열성을 가져 고온 공정에서도 물성 변화가 없다.
접착제활용: 열전도율의 저하가 거의 없는 인스피라즈에서 개발한 LTPSA접착제를 적용하여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TGSH 시리즈 :

 

열전도율: 수평 방향(X-Y) 200~400 W/mK, 수직 방향(Z) 25 W/mK
두께 및 압축률: 450~700µm 두께로 TGS+TGS의 구조로 되어 두께가 있는 곳에 활용하도록 만들어졌으며, 압축률이 400kPa에서 40%로 압축률이 좋아 열전도 효율을 높여준다.
고발열 대응: 고성능 AP, 전력 반도체 등 발열량이 높은 소자의 핫스팟(Hotspot)을 신속하게 주변으로 확산(Spreading)시켜 피크 온도를 낮추는 데 탁월하다.

 

3.1.3. 산업적 가치: '초경량 히트싱크'

 

TGS 시리즈는 스마트폰, 태블릿, 울트라북 등 내부 공간이 협소하여 무거운 금속 히트싱크를 사용할 수 없는 모바일 기기에서 '종이처럼 얇은 히트싱크' 역할을 수행한다. 국부적인 열을 기기 전체 뒷면이나 프레임으로 빠르게 분산시켜 사용자가 느끼는 불쾌감을 줄이고 소자의 성능 저하를 방지한다.

 

3.2. GBT 시리즈: 그래핀(Graphene)을 통한 수직 열전도의 혁신

 

3.2.1. 흑연의 한계 극복

 

기존 흑연 시트는 수평 열전도율은 뛰어나지만, 층간 결합이 약해 수직 방향(Z-axis) 열전달 성능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인스피라즈의 GBT(Graphene-Based TIM) 시리즈는 그래핀의 나노 구조를 제어하여 이러한 이방성 한계를 극복하고 수직 방향 열전도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제품이다.

 

3.2.2. 제품 라인업 및 성능

 

GBT Pad (패드 타입): 수직 방향 열전도율이 최대 90 W/mK에 달한다. 이는 일반적인 실리콘 서멀 패드(1~5 W/mK)의 수십 배에 달하는 성능으로, 고발열 소자와 히트싱크 사이의 두꺼운 갭을 메우면서도 금속에 준하는 열전달 효율을 제공한다. GBT Foil (포일 타입): 30 W/mK 수준의 수직 열전도율을 가지며, 최고 수준의 압축률(30psi에서 70%)을 갖고 있으며, 최대 400°C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다.

 

3.2.3. 타겟 어플리케이션: 5G 및 고성능 서버

 

GBT 시리즈는 5G 기지국(RRH)이나 고성능 서버와 같이 발열 밀도가 높고, 부품 간의 단차(Tolerance)가 존재하여 유연하면서도 고성능인 TIM이 필요한 분야에 최적화되어 있다. 그래핀 특유의 강한 결합력으로 인해 장기간 사용에도 성능 저하가 적어 유지보수가 어려운 통신 인프라 장비에 적합하다.

 

3.3. MBT 시리즈: 인듐(Indium) 기반 메탈 TIM의 완벽한 밀착

 

3.3.1. 금속의 연성(Ductility)을 이용한 접촉 저항 제로화

 

MBT(Metal-Based TIM) 시리즈는 99.99% 순수 인듐(Pure Indium) 또는 인듐-은(In-Ag) 합금을 기반으로 한다. 인듐은 금속 중에서 가장 무른 소재 중 하나로, 낮은 압력에서도 마치 점토처럼 변형되어 표면의 미세한 요철을 완벽하게 메운다.

 

3.3.2. 핵심 기술 및 사양

 

수직 열전도율: 금속 본연의 특성으로 인해 수직 방향 열전도율이 75 W/mK (순수 인듐 기준 약 86 W/mK)에 달한다.

 

상변화 및 리플로우: 일부 MBT 제품은 작동 온도에서 연화되거나, 솔더링 공정(Reflow)을 통해 칩과 히트싱크를 금속학적으로 접합(Soldering)하여 계면 열저항을 이론적 한계치까지 낮춘다. 인스피라즈는 ‘시트 형태’의 MBT 뿐만 아니라'HeatSpring®'과 같은 특수 가공 형태를 통해 불균일한 표면에서도 일정한 열 성능을 보장한다.
내구성: 실리콘 기반 TIM에서 발생하는 오일 블리딩(Bleeding)이나 펌프아웃(Pump-out) 현상이 원천적으로 없어, 수년 이상의 장기 신뢰성이 요구되는 전장(Automotive) 및 서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3.3.3. MBTH 시리즈 및 Burn-in 테스트 적용

 

MBT 시리즈는 반복적인 탈부착이 필요한 반도체 번인(Burn-in) 테스트 및 최종 검사 공정에 널리 사용된다. 테스트 소켓의 히트 슬러그(Heat Slug)에 부착되어 수만 번의 테스트 사이클 동안 칩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며, 130°C 정도의 고온 테스트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3.4. ATP, WTP 및 특수 TIM 솔루션

 

3.4.1. ATP (Acrylic acid Thermal Paste) 시리즈

 

아크릴산 소재로 제작된 ATP 시리즈는 실리콘 패드의 최대 단점인 Oil Bleeding 현상이 없는 써멀패드로, 뛰어난 절연성, 기계적 강도와 내마모성이 우수하며, 합릭적인 가격으로 기존의 실리콘 패드를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이다.

 

성능: 3.0~8.0 W/mK의 열전도율을 제공하며, 낮은 리바운드(Low Rebound) 특성으로 부품에 가해지는 기계적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
절연성: Dielectric Strength(유전강도)가 7000V/mil 수준으로 공기(70V/mil)보다 약 100배 뛰어난 절연성을 가지고 있다.
두께와 사이즈: 두께는 100~5000µm이고, 사이즈는 최대 200x400mm까지 가능하며, 압축률은 40psi에서 30%로 밀착력이 높아 우수한 열저항과 복원성을 가지고 있다.

 

3.4.2. WTP (Carbon Fiber Thermal Pad) 시리즈

 

WTP 시리즈는 고분자 매트릭스 내부에 탄소섬유(Carbon Fiber)가 수직으로 배향된 폴리머 패드로, 수직 방향 열전도에 특화된 고성능 서멀 패드다.

 

수직 배향 기술: 일반적인 믹싱 방식의 패드와 달리, 열 전달 경로인 수직 방향으로 필러를 정렬시켜 25~50 W/mK 수준의 높은 수직 열전도율을 달성했다.
압축률: 부드럽고 유연한 특성으로 100psi에서 35~45%의 압축률을 가지고 있다.
내구성: -50~150˚C 까지 사용 가능하며, 반복사용해도 크기, 형태, 성능의 변화가 없는 우수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3.4.3. 특수 솔루션
인스피라즈는 고체와 액체의 장점을 결합한 특수 소재도 보유하고 있다.

 

HEM 시리즈: 고객의 요구와 디바이스의 환경에 따라 다양한 소재를 복합한 TIM으로, Graphite에 Indium 또는 Alu Foil을 접합하여 구성한 제품이다. 수평방향 (X-Y)으로 200~400 W/mK, 수직방향(Z)으로 15 W/mk의 열전도율을 제공하며, 두께는 200~550µm이다.
AGL (Heat Insulation Material): 지구상의 알려진 고체 중 가장 낮은 열전도도 (0.016W/mk이하)를 가진 Aerogel 단열 시트이다. 원재료 기준 220 ˚C 까지 사용 가능하며 시트 크기는 500x500mm (접착 적용시 200x500mm)이다.
CFX (Clean Pad): 반도체 테스트 소켓과 프로브 카드의 핀(Pin)에 묻은 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여 수율(Yield)을 높이는 클리닝 소재다. 기존의 화학적레이저연마(Grinding) 방식 대비 Controlled Abrasive Cleaning 방식으로 프로브 팁 마모를 최소화하여 평균 무고장 시간(MTBF)을 향상시킨다.
SEK (Balance Film): 팬아웃 웨이퍼 레벨 패키지(FOWLP) 공정에서 발생하는 휨(Warpage) 현상을 제어하는 필름으로, 장비로 개선하기 어려운 워피지를 개선시켜주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패키징 공정의 수율을 대폭 개선한다.

 

4. 시장 동향 및 미래 전망: 2025년, 열 관리 산업의 변곡점

 

4.1. 글로벌 TIM 시장의 폭발적 성장

 

글로벌 열 인터페이스 소재 시장은 2024년 약 35억 6천만 달러에서 2029년 56억 4천만 달러로 연평균 9.7%의 고성장이 예견된다.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전자 제조의 중심지로서, 2029년까지 약 23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스피라즈와 같이 아시아 시장에 뿌리를 두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기업에게 거대한 기회를 의미한다.

 

4.2. 주요 성장 동력

 

AI 서버 및 데이터 센터: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GPU 및 AI 가속기의 전력 소모가 랙(Rack) 당 수십 kW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성능을 뛰어넘는 고성능 차세대 TIM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기차(EV) 및 자율주행: 전기차 판매량 증가와 자율주행 레벨 상향은 전장 부품의 고성능화 및 고발열화를 수반한다. 특히 배터리 열 관리 시스템(BTMS)용 대면적 갭 필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5G 및 6G 통신: 고주파 대역 활용에 따른 안테나 및 RF 모듈의 발열 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그래핀 및 탄소섬유 기반의 첨단 TIM 기술이 요구된다.

 

4.3. 소재 기술 트렌드: 하이브리드 및 복합 소재

 

미래의 TIM 시장은 단일 소재보다는 복합 소재가 주도할 것이다. 예를 들어, 실리콘 매트릭스에 그래핀이나 탄소나노튜브(CNT)를 배향시켜 수직 열전도율을 극대화하거나, 금속(인듐)과 고분자를 결합하여 가공성과 열 성능을 동시에 잡는 하이브리드 솔루션이 주류가 될 것이다.
인스피라즈의 GBT(그래핀) 및 WTP(탄소섬유) 시리즈는 이러한 트렌드의 최전선에 있다.

 

5. 결론: 인스피라즈, 열 관리의 미래를 설계하다

 

전자 기기의 성능이 고도화될수록 '열'은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적이자, 동시에 관리해야 할 에너지다. 인스피라즈 테크놀로지는 흑연, 그래핀, 인듐, 액체 금속 등 현존하는 가장 진보된 열 전달 소재들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고객에게 단순한 제품이 아닌 '해결책'을 제시한다.
인스피라즈의 경쟁력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광범위한 기술 스펙트럼: 아크릴산 소재의 서멀패드(ATP)부터 우주 항공 및 슈퍼컴퓨터급 성능을 요구하는 인듐(MBT) 및 다양한 그라파이트(TGS)와 그래핀(GBT)을 이용한 솔루션까지, 모든 열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고객 중심의 문제 해결(Solution Provider): 인스피라즈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공급사가 아니다. 반도체 테스트 공정의 수율 문제나 패키징 휨 제어와 같은 고객의 구체적인 난제(Pain Point)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객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맞춤형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글로벌 대응 능력: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등 주요 제조 거점에 밀착하여 신속한 기술 지원과 커스터마이징을 제공한다.

 

2026년, AI와 자율주행, 5G가 이끄는 초연결·초지능 사회에서 열 관리 기술은 시스템의 한계를 규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끊임없는 소재 혁신과 공정 기술 개발을 통해 열 장벽을 허물고 있는 인스피라즈의 행보는, 다가올 고발열 시대를 준비하는 전자 산업계에 명확한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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