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로봇 기술 공동 개발 본격화
에이딘로보틱스 정밀 힘·토크 센서 기술, 두산로보틱스 로봇 제어 기술 접목 프로젝트
로봇·센서·그리퍼 조작 지원...“로봇이 느끼고 행동하는 피지컬 AI 시대 선도”
에이딘로보틱스가 두산로보틱스와 로봇 융합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로써 차세대 로봇 제어 기술 고도화의 서막이 열렸다.
이처럼 양사는 피지컬 AI(Physical AI) 구현을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및 상용 로봇 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에이딘로보틱스의 정밀 힘·토크 센서 기술과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제어 기술을 결합하는 차세대 기술 비전을 발표한 것이다.
해당 파트너십은 인간과 안전하게 협업하는 로봇의 정밀도와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고, 궁극적으로 피지컬 AI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양사는 앞으로 피지컬 AI 기반 로봇 제어 기술과 센서·그리퍼 조작 기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나아가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핵심 기술 협력의 배경에는 에이딘로보틱스가 독자 개발한 힘(Force) 센싱 기술이 있다. 회사는 협동 로봇(코봇)에 적용되는 6축 힘·토크 센서 등 다양한 정밀 센서를 양산하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로봇이 보다 정밀하게 움직이고 사람과 안전하게 협업하도록 지원하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신제품 센서 라인업은 지난 9월 열린 글로벌 로봇 학술행사 ‘제9회 로봇학습국제학술대회(Conference on Robot Learning 2025, CoRL 2025)’’와 '제24회 휴머노이드 로봇 국제학술대회(Humanoids 2025)' 현장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택타일 센서 ‘ATT’ ▲고정밀 손목용 6축 힘·토크 센서 ‘AFT150’ ▲지면 반발력 측정용 3축 힘·토크 센서 ‘3FT1000·3FT2000’ 등을 강조했다. 해당 제품군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발에 탑재되어 정교한 감각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사측은 이 기술을 통해 로봇이 느끼고 반응하는 피지컬 AI 시대가 본격화됐다고 선언했다.
에이딘로보틱스 이윤행 대표는 “에이딘의 힘센싱 기술이 글로벌 최고의 협동로봇 기술을 가진 두산로보틱스와 만나 로봇이 ‘느끼고 행동하는 시대’가 빠르게 열릴 것”이라며, “양사의 핵심 기술을 융합해 피지컬 AI 시대를 주도하는 최적의 로봇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