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넷시스템이 에스알과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AI 안전관리 시스템 확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수산단 내 제조 기업에서 AI 기반의 산업안전 관리 시스템을 확산하고 이를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는 안전한 근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제조기업들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강화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안전 관리 솔루션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사고를 예방하는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한 근로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양사는 AI 세이프가드(AI-Safeguard) 안전관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실시간 현장 안전 모니터링 및 대응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AI 세이프가드는 AI 를 활용해 작업자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맞춤형 환경 안전 모니터링 서비스다. 이 시스템은 작업자 위치 추적, 영상 분석, 생체정보 모니터링, 유해가스 감지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위험 상황을 미리 감지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에서 요구하는 안전한 근로 환경을 지원하며 특히 건설 현장 및 위험 지역에 최적화된 안전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에스넷시스템은현장 네트워크 인프라에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을 지원하고 AI 세이프가드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안전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한다. 에스알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고객사 자문 대응 ▲맞춤형 안전 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 제공 ▲여수산단 내 고객 영업 및 유지보수 지원 등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여수 지역에서 AI 기반 산업안전 기술을 확산하고 여수 산단 내 제조 기업들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철저히 준수하는 동시에, 안전 관리의 디지털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박동찬 에스넷시스템 AIoT 사업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이 여수산단의 산업안전 수준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AI 세이프가드를 통해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과 대응을 지원해 기업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법적 요구 사항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고,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산업안전 솔루션을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현우 에스알 대표이사는 “에스알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수산단 내 제조 기업들이 중대재해처벌법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근로자들의 안전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AI 세이프가드 도입을 통해 사고 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