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로 고객 맞춤 화법 제공… 실전형 상담 훈련도 가능 한화생명이 보험설계사(FP)를 위한 AI 기반 상담 훈련 시스템 ‘AI 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AI STS)’을 도입하며,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화법을 자동 생성하고, FP가 실전 같은 가상 대화를 통해 상담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STS’를 활용하면 FP는 고객의 보험 가입현황과 보장 내역을 실시간으로 분석받아, 충분한 보장과 부족한 부분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화법은 ▲최신 뉴스 ▲보장 분석 결과 ▲상품별 특징 ▲클로징 등 단계별로 구성돼 있어 고객과의 상담을 보다 체계적이고 설득력 있게 이끌 수 있다. FP는 고객을 만나기 전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AI STS를 실행하면, 시스템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화법을 구성할 수 있고, 이후에는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고객 응대처럼 연습도 가능하다. 이 과정에서 AI는 음성과 말투, 제스처까지 분석해 FP에게 피드백을 제공하며, 강점을 강화하고 약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화생명 신충호 보험부문장은 “A
AI·LiDAR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야생동물 보호와 운전자 안전까지 잡는다 포스코그룹이 환경부와 협력해 영상인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4월 9일부터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제철소 등 산업현장에서 축적된 포스코의 AI 기술을 야생동물 보호라는 사회적 과제 해결에 적용함으로써, 기술의 공공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브랜드 ‘세포시(세상을 바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포스코1%나눔재단 기금이 투입돼 추진됐다. 복잡한 사회문제를 그룹 차원의 융합 역량으로 풀어내는 방식으로, 산업기술의 인도적 전환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프로젝트의 중심 역할을 맡은 포스코DX(대표 심민석)는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도로에 설치된 스마트 CCTV와 라이다(LiDAR) 센서를 기반으로 도로 위 야생동물의 출현을 감지한다. 감지된 정보를 영상인식 AI가 판독·분석하고, 그 결과를 LED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구조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7월 포스코DX가 환경
온라인 최저가 경쟁 구조 속 브랜드 가격 정책 보호 무단판매 탐지와 경제적 효과 분석 가능 마크비전이 온라인상 브랜드 무단판매 및 가격 왜곡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가격 모니터링 서비스 ‘마크AI’의 기능을 대규모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온라인 유통환경에서 적정 가격 유지와 무단판매 제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보호하고 이커머스 생태계의 공정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둔다.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의 확대와 개인 판매자 등록 활성화로 인해 제조사 공식 유통망을 벗어난 무단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브랜드는 가격 정책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정식 유통 판매자조차 가격 경쟁에서 밀려 매출 손실을 겪는 상황이다. 무단판매 제품은 구매 경로와 유통 이력이 불분명하고 플랫폼 내 노출 경쟁을 위해 과도한 가격 인하가 이뤄지는 사례도 많다. 마크비전은 작년 5월부터 가격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공식 판매자의 이탈 여부, 비공식 판매자의 유통 여부, 주요 판매자 현황, 제품 가격 변동 등을 추적해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국내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을 대상으로 ‘적정 판매가 유지 여부 확인’, ‘무단판매 제재에 따른 경제적 효과 분석 기능’이 추가됐다. 이커머스
구름이 자사 소프트웨어 개발역량 평가 플랫폼 ‘구름DEVTH’로 ITSQF 기반의 SW 개발역량 평가도구 인증을 획득했다. 본 인증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며 산업별역량체계(SQF) 기반의 평가도구 검증을 거쳐 통과했다. 구름DEVTH는 개발자 채용과 소프트웨어 개발역량 평가를 위한 코딩 테스트 플랫폼이다. 실제 개발환경과 유사한 시험 환경을 제공하며 응시 직후 자동 생성되는 역량 분석 리포트를 통해 실무역량을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9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 구름DEVTH를 활용하고 있으며 누적 응시자 수는 28만 명을 넘었다. 산업별역량체계(SQF)는 산업 현장의 실제 직무를 표준화하고, 필요한 역량을 구조화한 국가 단위 기준 체계다. 교육·자격·경력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인재를 평가하고 육성하는 목적에 따라 활용되며 ITSQF는 그 중 IT산업 특화 체계다. 이번 인증으로 구름DEVTH는 응용 SW개발 직무에서 L3, L4, L5 수준의 평가도구로 공식 인정받았다. L3 수준은 화면 구현, 프로그래밍 언어 활용, SQL 작성 등 항목을 포함해 응용SW, DB엔지니어링 평가에 적합하다.
AI 중심 워크로드와 보안 수요 대응… 서버·스토리지·백업 솔루션 전면 강화 델 테크놀로지스가 AI 레디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 솔루션 신제품과 기능을 공개했다. 이번 제품들은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전반에 걸쳐 기업과 기관의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구성된다. 델은 AI의 부상, 다양한 워크로드 지원, 사이버 위협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분리형 인프라스트럭처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파워엣지(PowerEdge) 서버, 파워스토어(PowerStore) 스토리지, 오브젝트스케일(ObjectScale) 오브젝트 스토리지, 파워스케일(PowerScale) 파일 스토리지, 파워프로텍트(PowerProtect) 백업 어플라이언스를 포함한 신제품을 발표했다. 파워엣지 R470, R570, R670, R770 서버는 인텔 제온 6세대 P 코어 기반으로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강화했다. R770은 랙 공간과 전력을 줄이고 최대 67% 성능 향상을 제공하며 R570은 와트당 성능 기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DC-MHS 아키텍처 기반 설계로 기존 인프라 통합이 용이하고 오픈매니지 및 IDRAC 10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간소화된 관리 기능
창업 실전 경험 기반 AI 서비스… 메뉴 구성·운영 의사결정까지 지원 제너디어스가 AI 기반 메뉴판 자동 생성 서비스 ‘오큐(OQ)’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오큐는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자영업자들이 메뉴 구성과 메뉴판 제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도구다. 오큐는 기존 메뉴판을 인식하면 AI가 전문 디자이너 수준의 메뉴판을 자동 생성해주는 서비스다. 디자인 역량이 부족하거나 시간적 여유가 없는 예비 창업자들이 메뉴판 제작에 들이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완성된 메뉴판은 QR코드, SNS 공유용 이미지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를 개발한 서광운 제너디어스 대표는 외식업 현장에서 연매출 80억 원 이상을 달성한 경험이 있는 실전 창업자로 위메프, 판다마켓, 넥슨 CSO를 역임한 경력을 갖고 있다. 그는 메뉴 구성과 메뉴판 제작이 단순한 감이 아닌 매출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임을 실무 경험으로 체감해 이를 기반으로 오큐를 개발했다. 서 대표는 “오큐는 단순한 IT 서비스가 아닌 예비 창업자의 현실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실전형 도구”라고 설명했다. 제너디어스는 오큐를 시작으로 자영업자 전용 AI 에이전트 서비
가천대학교에 미래산업 신성장 동력인 배터리 분야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출범했다. 가천대는 11일 경기도 성남 대학 캠퍼스 내 가천컨벤션센터에서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 등 관련 업계와 학계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터리 미래기술연구원' 개원식을 했다. 초대 원장에는 신영준 전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이 임명됐다. 신 원장은 연구원 소개 및 비전 발표에서 "미래기술연구원은 배터리 미래 기술의 허브로 산학연 협력 강화, 연구 기반 강화, 실용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토대로 '세계 TOP10, 국내 1위 초일류 연구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앞으로 산업체와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KETI와 미래 기술 공동 연구, 실무형 교원 초빙 등을 통해 실질적 산학연 협력을 추진한다. 또 KETI 장비를 활용한 실습 중심의 교육과 해외 대학과의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실용성과 국제성을 갖춘 인재를 키울 계획이다. 가천대는 2022년 학부에 배터리 공학 전공을 신설하고 2023년 첫 신입생을 선발하는 등 이차전지 분야 특화교육을 통해 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정부 정책 소통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도 정책 소통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국정과제 및 국가 주요 정책 소통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포상하고 있다. KTL은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 대한민국 산업 전반에 걸쳐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시험평가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전기차 배터리 상식, 겨울철 화재 예방법 등 안전 정보를 담은 카드 뉴스를 다양한 SNS 채널에 제공하고 있다. 골든레트리버를 모티브로 하는 기관 캐릭터를 만들어 참여형 이벤트 등에 적극 활용했다. 의료기기 수출 지원 세미나,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육성 전략 포럼 등 다양한 행사로 정부 연계 사업과 수출정책에 대한 소통 가능한 자리를 마련했다. 정부 연계 사업은 관련 정책 기고와 인터뷰 등 언론·디지털 매체로 국민들에게 전해졌다. KTL이 보유한 55개국 190여개의 해외 시험인증기관 관계망과 해외인증 정보를 집대성한 해외인증 정보시스템 운영으로 무역기술장벽 극복에 필요한 수출지원 서비스도 홍보했다. 송현규 기획조정본부장은 "정책 소통 유공 대통령 표창으로 그간
'Your Fine-Tuning Roadmap' 주제로, AI 업계 주요 기업 및 전문가 다수 참여 인공지능(AI)의 기업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산업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2025(AI Tech 2025)'가 오는 5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 318호에서 개최된다. AI Tech 2025는 AI 융합 비즈니스의 실제 적용과 전략을 주제로 한 행사로,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를 중심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Your Fine-Tuning Roadmap’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파인튜닝 이후 실무에서 어떻게 AI 모델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GPT 기반 도입 이후 발생하는 다양한 운영상의 고민과 현장의 요구에 맞춰 RAG, SLM, LLMOps 같은 최신 기술 트렌드의 실무 적용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며, PoC 이후 실제 프로덕션 단계로의 전환 전략에 대해서도 조망한다. AI를 단순히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전환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기업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다. 발표에는 업계를
'Your Fine-Tuning Roadmap' 주제로, AI 업계 주요 기업 및 전문가 다수 참여 인공지능의 기업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산업 현장의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시하는 컨퍼런스가 열린다.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2025(AI Tech 2025)'가 오는 5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317호, 318호에서 개최된다. AI Tech 2025는 AI 융합 비즈니스의 실제 적용과 전략을 주제로 한 행사로, 생성형 AI 시대에 기업이 직면한 현실적인 과제를 중심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Your Fine-Tuning Roadmap’이라는 주제를 내걸고, 파인튜닝 이후 실무에서 어떻게 AI 모델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GPT 기반 도입 이후 발생하는 다양한 운영상의 고민과 현장의 요구에 맞춰 RAG, SLM, LLMOps 같은 최신 기술 트렌드의 실무 적용 사례가 소개될 예정이며, PoC 이후 실제 프로덕션 단계로의 전환 전략에 대해서도 조망한다. AI를 단순히 기술이 아닌 비즈니스 전환의 도구로 받아들이는 기업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다. 발표에는 업계를 대표하
캔바(Canva)가 10일(현지 시간) 비주얼 스위트 2.0(Visual Suite 2.0)을 선보였다. 이는 2012년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제품 출시로 AI 시대에 팀이 창작하고 소통하며 협업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했다. 창의성과 생산성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설계된 이번 신제품군은 AI 기반 디자인, 원활한 콘텐츠 제작, 강력한 개인화(personalization)의 새로운 장을 여는 데 중점을 뒀다. 캔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회 ‘캔바 크리에이트(Canva Create)’에서 비주얼 스위트 2.0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군은 2억300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를 달성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캔바 커뮤니티가 이전보다 더욱 창의적인 방식으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캔바 관계자는 “강력한 비주얼 스프레드시트부터 고도의 데이터 시각화, 대화형 디자인, 대규모 맞춤형 콘텐츠 제작 및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선사하는 혁신적인 방식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팀들의 일상적인 콘텐츠 생성부터 복잡한 업무를 지원하며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멜라니 퍼킨스 캔바 공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은 11일 “기존 업무 방식을 재정비하고 효율적이고 민첩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의 별세로 지난 1일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은 지 10일 만에 낸 첫 메시지다. 노 직무대행은 이날 DX부문 구성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유연하고 민첩한 실행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리더십 공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조직 추스리기에 나서 최근의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 노 직무대행은 “DX부문의 강점을 연결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자”며 “‘원 삼성’(One Samsung) 모토 아래 사업부간 유기적으로 협력하자”고 당부했다. ‘원 삼성’은 한 부회장이 2021년 12월 DX부문장 취임 당시 내건 키워드이기도 하다. 노 직무대행은 “변화의 흐름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작은 변화가 혁신이 되고 혁신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더 큰 도약을 준비하자”며 “AI와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책, PDF로 나만의 AI 수업 구성 영어·중국어·일본어 시작으로 20개 언어 확장 예정 위버스브레인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콘텐츠를 AI가 분석해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맥스AI월드’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위버스브레인이 자체 개발한 ‘위코치’ AI 엔진을 기반으로 한다. 맥스AI월드는 기업과 학교를 주요 대상으로 학습자가 제공하는 책, 워드 파일, PDF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자료를 AI가 분석해 맞춤형 커리큘럼과 외국어 학습 서비스를 자동으로 구성한다. 사용자는 원하는 주제와 난이도에 맞춰 1:1 AI 기반 수업을 생성할 수 있고, 서비스 커리큘럼은 학습자가 핵심 문장을 익힌 후 AI 튜터가 학습자의 취약점을 분석해 반복 학습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콘텐츠의 대화 지문을 활용한 롤플레이 방식이 제공돼 자연스러운 언어 체화를 목표로 학습 가능하다. 초보 회화 학습자가 휴먼 튜터 수업에서 느끼는 부담을 낮추기 위한 기능도 포함됐다. AI 튜터의 음성 대화는 모국어 자막으로 제공되고 학습 중 궁금한 점은 AI에게 질문해 실시간으로 해소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말문이 막혔을 때 대화 흐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올해 3월 기준 챗GPT 유료 결제 이용자 수, 지난해 1월보다 5.2배 증가해 챗GPT의 유료 이용자가 1년 새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은 11일 자사 카드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기준 챗GPT 유료 결제 이용자 수가 지난해 1월보다 5.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당 통계는 NH농협은행이 자체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분석한 ‘NH트렌드+’의 일부로,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유됐다. 특히 3월 한 달간 신규 유입 고객 수는 전월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NH농협은행 측은 이를 업무 재정비 시기인 1분기 말과 대학 신학기 시즌, 그리고 챗GPT 관련 콘텐츠의 입소문 효과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다만, 전체 분석 대상이나 절대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용자 성별 분포는 남성이 66%로, 여성(34%)에 비해 약 1.9배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전체의 46%로 절반에 육박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30대가 23%, 40대 13%, 50대 11%, 60대 이상 4%, 10대 이하가 3%로 나타났다. 직업군별 분석에서는 직장인이 38%로 가장 많았고, 대학생 및 대학원생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가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크래프톤은 11일(한국 시간) 공식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김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 CEO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이어온 협력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크래프톤과 엔비디아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혁신, 체화 AI(Embodied AI)를 활용한 휴머노이드 등 로보틱스 분야로의 확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에이전틱 AI는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세워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며, 체화 AI는 로봇과 같은 물리적 형태를 가진 기기로 실제 환경과 직접 상호작용하는 시스템이다. 김 대표는 황 CEO에 “엔비디아와의 온디바이스(기기 탑재) AI 협업을 통해 게임 특화 AI 분야에서 의미 있는 첫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5에 참가, 엔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