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2주년을 맞은 삼성디스플레이가 1일 경기도 용인 기흥캠퍼스 내 신사옥 ‘SDR(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에서 장기근속상 및 모범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삼성디스플레이는 경영 성과와 조직문화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원 40여명에게 모범상을 시상하고, 20년 및 30년 근속자들에게 기념패를 수여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창립 12주년 기념 메시지에서 “지난 몇 년간 어려운 시황에도 전략적 결정과 과감한 실행을 통해 견실한 성과를 거뒀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그는 “인공지능(AI) 발전 등 급격한 환경 변화로 폴더블, IT, 오토모티브 등 새로운 영역의 과제들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시장도 앞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모두 ‘맥스 얼라인(Max Align)’을 통해 난관을 극복했듯이 앞으로도 중요한 과제를 하나씩 돌파하며 중요한 시기를 잘 넘기면 다음 10년 이상을 책임질 구조적 성장기가 반드시 도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최 사장은 “뛰어난 인재 확보 및 육성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임직원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 우리가 상상하고 기대하던 벅차고 가슴 설레는 미래를
LG전자가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육성중인 배송, 물류 등 상업용 로봇 사업의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본사를 둔 AI 기반 자율주행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에 6000만 달러(한화 800억 원 규모)를 투자, 베어로보틱스의 지분을 취득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분투자는 단기 수익을 추구하는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관점에서 진행하는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다. 주식매매거래가 종결되면 LG전자는 단일주주 기준 베어로보틱스의 최대지분 보유자가 된다. 베어로보틱스는 2017년 설립됐다.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테크 리드로 근무했던 하정우 대표가 이끌고 있다. AI 기반 자율주행 실내배송로봇을 앞세워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상업용 로봇 소프트웨어의 플랫폼화, 다수의 로봇을 제어하는 군집제어 기술, 클라우드 기반 관제 솔루션 분야 등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지분투자와 관련해 조주완 CEO는 올 초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자간담회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