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주요 인사, 스페이스뱅크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SDR) 플랫폼 경험해
SDR 기반 이기종 로봇 관제 플랫폼 ‘로보뷰X(RoboViewX)’
정부 ‘30조 원 규모’ AI 투자 계획에 발맞춰 로봇 기술력 과시
스페이스뱅크가 이달 18일 서울 강남구 소재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서 열린 ‘모험 혁신적 AI 투자 추진 간담회’에서 정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사 소프트웨어 정의 기술(SDR) 플랫폼을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인공지능(AI)·로봇 산업 분야의 모험적 혁신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인사가 참여했다. 스페이스뱅크는 이들 인사에게 자사 다종·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 ‘로보뷰X(RoboViewX)’를 시연했다.
정부는 최근 ‘국민성장펀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30조 원 이상의 AI 분야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관련 분야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배 장관은 AI 스타트업 현장의 현주소를 살피고, 혁신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스페이스뱅크는 KTOA 입주기업 소개 세션에 사족 보행 로봇을 비롯한 여러 로봇 폼팩터를 통합 관제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소개된 로보뷰는 다종·이기종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제어하는 플랫폼이다. ▲로봇, 외부 시스템 간 데이터 통신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녹화 ▲3차원(3D) 기반 로봇 작업 과정 시각화 기능 ‘액션 뷰어(Action Viewer)’ ▲데이터 분석용 차트 및 대시보드 기능 등으로 설계됐다. 사측은 이를 통한 로봇 운영 안정성·효율성·확장성 확보 방법론을 내세운다.
이원희 스페이스뱅크 대표는 “중소기업이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투자와 함께 도전을 지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술력과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제시됐다. 아직까지는 가칭인 ‘혁신가 경진대회(Innovator Challenge)’ 등 도입 계획이 논의됐다. 수상 기업에는 KIF(Korea IT Fund) 재원을 통한 우선 투자 기회와 다양한 지원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