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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뱅크, 소프트웨어 기반 로봇 생태계 구축 강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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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정의 로봇(SDR) 기반 차세대 로봇 공용 플랫폼 기술 개발 내세워

클라우드 기반 SDR 공통 서비스 프레임워크 1차년도 성과 발표 및 2차년도 사업 계획 공개

 

스페이스뱅크가 지난 20일 열린 ‘소프트웨어 정의 로봇(SDR) 전환을 위한 차세대 로봇 공용 플랫폼 기술 개발 킥오프 워크숍’에서 SDR 시대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SDR 기반 차세대 로봇 공용 플랫폼을 개발하는 다년간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을 다뤘다. 이때 SDR은 로봇의 하드웨어 기능을 소프트웨어로 제어하고 재구성하는 로봇 기술을 말한다. 행사는 1차년도 연구 성과 점검과 2차년도 R&D 계획 공유가 골자다.

 

이 자리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등 사업 주관기관을 비롯해, 스페이스뱅크·구름네트웍스·로보메이션·유진로봇·로브로스·씨디알시스템·라스테크·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부산대학교 등 SDR 플랫폼 구축 산학연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SDR 기반 차세대 로봇 공용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사업은 다양한 로봇에 적용 가능한 범용 플랫폼을 구축해, 지능형 로봇 시스템의 범용성·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원희 스페이스뱅크 대표는 이번 킥오프 미팅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그의 발표 내용은 1세부 클라우드 기반 SDR 공통 서비스 프레임워크와 공통 인터페이스 및 서비스 운용 시스템 개발에 관한 것이었다. 이는 지난해 기계·로봇·장비 분야 산업 기술 개발 사업 통합형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1차년도 사업 성과를 발표했고, 동시에 향후 2차년도 개발 계획도 함께 공유했다.

 

스페이스뱅크는 1차년도에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SDR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자체 품질 시험에서 당초 성능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이를 통해 SDR 클라우드의 서비스 품질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로우코드(Low Code) 기반 로봇 명세 빌더를 구현하고, 로봇 명세 설계 및 데이터베이스 모델링을 통해 로봇 정의 명세 저작 시스템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바탕으로 2차년도에는 SDR 서비스 플랫폼 구현 및 실증 기반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서비스 기술 언어(SDL) 저작 도구 및 SDR 서비스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시뮬레이션 환경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SDR 플랫폼을 활용해 로봇 소프트웨어를 무선 통신으로 업데이트하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OTA(Over-The-Air) 기능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번 2차년도 킥오프는 가용성·확장성·비용 효율성이 높은 SDR 플랫폼이 국내 로봇 산업을 리딩할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며, SDR 기술을 통해 로봇 서비스를 보다 쉽고 빠르게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라고 포부를 다졌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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