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에서 OLED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LG디스플레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맥에너리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5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주제로 대형·중형·차량용을 아우르는 OLED 풀라인업을 공개했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한 자리에 모여 신기술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중장기 미래 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하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행사다. LG디스플레이는 전시장을 3개 존으로 나누어 대형 OLED 기술 진화를 비롯, 미래 모빌리티를 겨냥한 차량용 디스플레이 설루션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했다. 대형 OLED 존에서는 ‘대세화를 위한 또 한번의 진화(Unrivaled OLED)’를 주제로 4세대 OLED 패널의 우수성과 이를 적용한 TV 및 게이밍 패널을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은 RGB(적·녹·청)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독자 기술인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Tandem)’ 구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
LG디스플레이가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내며 실적 개선 흐름을 지속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3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4694억 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1년 만에 분기 흑자로 전환한 전 분기에 이어 연속 흑자를 달성했고, 1분기 흑자는 2022년 1분기(영업이익 383억 원) 이후 3년 만이다. 1분기는 통상 비수기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체질 개선 노력이 성과를 보였고, 강도 높은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활동도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매출은 6조65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TV, IT, 모바일 등 OLED 제품군의 출하 확대와 우호적 환율이 영향을 미쳤다. 전체 제품 내 OLED 제품 비중은 작년 1분기보다 8%포인트(p) 확대된 55%였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조2313억 원, 이익률은 20%로 2021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매출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22%, 모니터·노트북·태블릿 등 IT용 패널 35%,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4%, 차량용 패널 9% 등이다. LG디
LG전자는 2025년형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에 대해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2021년부터 올레드 TV 신제품에 대해 5년 연속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G5(83·77·65·55형), C5(83형) 모델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을 줄여 탄소 저감 인증을 획득했다. 또 LG 올레드 TV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의 자원효율 인증을 받으며 제품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한국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 등 TV 신제품 8개에 대해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3년 연속 받았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은 “LG 올레드 TV는 뛰어난 화질, 편리한 AI 기능뿐 아니라 친환경 혁신에서도 더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삼성전자가 2025년형 TV 신제품을 출시하고 진정한 AI TV 시대의 시작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Unbox & Discover 2025’를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Neo QLED 8K·OLED·QLED·더 프레임 등 AI TV ▲초대형 TV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새로운 방식의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 등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AI TV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기존 TV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은 “삼성이 지향하는 비전 AI는 사용자의 옆에서 일상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서 기존의 스크린으로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연결된 가전들을 쉽게 제어하고 콘텐츠 시청 경험을 한 차원 높여주는 AI 경험, AI TV 와 초대형 TV, 무빙스타일 등 주요 모델의 라인업 확대,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위한 삼성 아트 스토어 확대 등에 대해
LG디스플레이가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을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사업 재편에 나선다. LG디스플레이는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와 지능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성 제고를 위해 고성능 AI 인프라 구축, 실시간 공정 데이터 분석, 고속 네트워크 환경 구축, 인공지능(AI)과 공정 모니터링용 서버 확충 등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도 병행해 AI 전문 인력 양성과 AI 결합 기술 개발에 투자를 지속한다. LG디스플레이는 DX 역량을 강화해 디스플레이 공정과 업무 생산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OLED 공정에 AI 생산 체계를 도입한 것이 대표적이다. AI 도입으로 공정 효율화와 수율 향상을 확보해 2주 소요되던 공정을 3일로 단축하고 연간 2천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창출했다. 사내에서는 업계 최초로 자체 생성형 AI를 구축해 외부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 검색 시스템을 사용 중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하는 ‘사업재편기업’ 디지털 전환 분야 대상 기업에 선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승인으로 국책은행 대출 및 시중은행 차
LG전자가 공감지능(AI)과 신기술로 대폭 향상된 화질을 갖춘 2025년형 LG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LG전자는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을 열고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2025년형 TV 신제품 리모컨에 AI 전용 버튼을 탑재해 고객의 AI 기능 접근성을 향상했다. TV 시청 중 AI 버튼을 짧게 누르면 ‘AI 컨시어지’ 모드로 진입해 맞춤형 콘텐츠 키워드를 제안하고, 길게 누르면 음성 인식이 활성화돼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등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AI 버튼으로 TV를 켜면 AI가 사용 이력, 시청 환경을 분석해 검색 키워드,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 ‘보이스 ID’ 기능을 통해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해 계정을 전환하고, 개인별 최적화된 콘텐츠와 화질을 즐길 수 있다. 밝기부터 색상까지 화질을 대폭 향상하는 신기술들도 적용했다. 신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즈로부터 업계 최초로 ‘퍼팩트 블랙’ 인증을 받은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디스
LG전자의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전세계 OLED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318만 대로, 출하량 기준 OLED TV 시장 점유율 52.4%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에만 110만대 이상의 올레드 TV를 출하하며 OLED TV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이어갔다. 지난해에는 OLED TV가 15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이 전년 대비 8.5%포인트 증가한 45%를 기록하며 절반에 육박했다. OLED TV의 출하량 비중은 올해 53.8%로 절반을 넘을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7.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체 OLED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은 역대 최대인 16%를 기록하며 ‘TV는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가 이어졌다. LG전자는 업계 최다 초대형 올레드 TV 라인업(77·83·88·97형)으로 시장을 이끄는 모습이다. 지난해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약 2260만 대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손실이 5606억 원으로, 전년(2조5102억 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2조 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OLED 중심의 사업 성과가 가시화하고 전사적으로 원가 절감 활동과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매출은 26조61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OLED 제품 비중은 전년 대비 7%포인트 증가한 55%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2조4093억 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4조5650억 원(이익률 17.2%)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831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LG디스플레이가 분기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3년 4분기(1317억 원) 이후 1년 만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7조832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에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가 늘어나며 OLED 제품 비중이 역대 최대치인 60%를 기록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모니터·노트북 PC 등 IT용 패널 2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
LG디스플레이가 인공지능(AI) TV 시대에 최적화된 4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 패널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대형 OLED 기술 혁신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는 16일 서울 마곡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에서 혁신 기술을 총 집결한 4세대 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높은 휘도(화면 밝기)와 개선된 에너지 효율로 8K 이상의 초고화질을 구현하고 전력 소모가 큰 AI TV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4세대 OLED TV 패널은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 4000니트(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를 달성했다. 휘도는 높을수록 사람이 직접 눈으로 보는 것과 생생한 표현이 가능해 화질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최고 수준의 휘도 구현에는 적녹청(RGB) 소자를 독립적으로 쌓아 빛을 내는 ‘프라이머리 RGB 탠덤’ 구조가 핵심 역할을 했다. 그동안 LG디스플레이는 짧은 청색 소자를 두 개 층으로 쌓고 한 개 층에 적색, 녹색, 황색 소자를 모두 배치하는 3개 층(3스택) 구조의 광원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이번 4세대 패널에 적용된 프라이머리 RGB 탠덤은 두 개의 청색 소자 층과 각각 독립된 적색, 녹색 소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화면을 펼친 크기가 소형 모니터만한 IT용 18.1형 폴더블 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인 IT 기기와 차량용 OLED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중 IT용 18.1형 폴더블은 화면을 펼치면 태블릿 2대를 합친 크기지만, 접으면 13.1형으로 소형 노트북처럼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터치 기능을 지원해 상황에 따라 태블릿 또는 노트북으로 활용 가능하며, 키보드 등 주변기기와 함께 모니터처럼 쓸 수도 있다. 이와 함께 태블릿을 양쪽으로 잡아당겨 화면을 8.1형에서 12.4형까지 키울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엣', 태블릿 한쪽을 한 방향으로 확장해 13형의 화면을 17.3형까지 확대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솔로' 등도 전시한다. 평소에는 일반 스마트폰보다 작은 5.1형 사이즈로 휴대하다가 필요시 스마트폰 상단을 세로로 늘려 6.7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버티컬'도 선보인다.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겨냥해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숨겨 안
에이수스 코리아는 4세대 ROG QD-OLED 기반의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 Swift OLED PG27UCDM과 Strix OLED XG27AQDPG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Swift OLED PG27UCDM는 4K의 고해상도임에도 240Hz의 고주사율을 가지고 있어 더 선명한 이미지와 선명한 텍스트 표현으로 향상된 가독성과 비주얼이 특징인 166ppi의 픽셀 밀도를 갖춘 27인치 4K OLED 게이밍 모니터다. Dolby Vision, HDR10을 지원하며 DisplayPort 2.1a UHBR20, HDMI 2.1, USB-C(90W), USB 허브 지원으로 광범위한 연결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 편의적인 ROG DisplayWidget Center로 모니터 설정과 OLED Care Pro에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ROG Strix OLED XG27AQDPG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OLED 게이밍 모니터로 27인치 1440p QD-OLED 패널을 기반으로 500Hz의 초고속의 주사율과 0.03ms의 빠른 응답 속도, 10비트 컬러, 99% DCI-P3 컬러를 제공해 사실적인 표현력에 부드러운 비주얼을 보여준다. Swift OLED PG27UCDM
LG디스플레이가 OLED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생산 체계’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도입했다. AI 생산 체계는 AI가 OLED 공정 제조 데이터 전수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AI의 도입으로 공정 데이터 분석 능력은 강화되고 동시에 분석 속도와 정확도까지 획기적으로 향상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AI 생산 체계’는 복잡도가 높은 OLED 제조 공정에 특화됐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제조 공정에 필요한 도메인 지식(Domain Knowledge, 특정 분야의 전문 지식)을 AI에 학습시켰다. 이를 활용하면 OLED 제조 공정에서 발생 가능한 수많은 이상 원인의 경우의 수를 자동 분석하고 솔루션까지 도출할 수 있다. OLED는 140개 이상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만 가지의 설비 데이터가 더해져 더욱 정교한 관리가 필요하다. 제품에 이상이 발견된다고 하더라도 그 원인을 특정하기 어려웠으나, AI 생산 체계로 보다 신속 정확하게 원인 규명이 가능해졌다. AI 생산 체계의 도입으로 품질의 이상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하는 데 소요되던 시간도 평균 3주에서 2일로 대폭 단축됐다. AI 생산 체계를 활용하면 AI가 예측한
LG전자는 자사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영국, 미국 유력 매체들이 선정하는 '올해 최고 TV'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4)는 최근 영국 매체 테스트가 진행한 'TV 대결'에서 '올해 최고의 TV'로 뽑혔다. 전문가 평가단이 TV 화질을 블라인드 테스트한 결과 G4는 색 정확도, 고명암비(HDR) 성능, 업스케일링 성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C4)는 영국 매체 왓하이파이 선정 '올해 최고의 40∼50형 TV'에도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뛰어난 화질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능을 갖췄다"고 호평했다. 미국 매체 디지털 트렌드는 '올해 최고 OLED TV 6선'에 G4와 C4를 각각 1위와 2위로 선정했고, 하우투긱은 C4를 '올해 최고의 OLED TV'로 뽑았다. C4는 미국 매체 톰스가이드로부터 '올해 최고의 50형 TV'와 '올해 최고의 43형 TV'에도 각각 선정됐다. 정재철 LG전자 HE연구소장은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AI) 프로세서와 업계를 선도하는 올레드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 소비자가전 부문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투명 올레드 TV에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무선 영상·음향(AV) 송·수신 기술을 탑재한 제품이다. 타임은 “오늘날 소비자들은 거대한 검은 화면 없이 공간을 꾸밀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AOD(Always-On-Display) 기능을 활용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투명한 유리창처럼 보이게 할 수 있다”고 제품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콤비 월 오븐’은 가정용 제품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함께 선정됐다. 이 제품은 ‘고메 AI’ 기술을 적용해 오븐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파악한 후 전면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한다. 타임은 “한 수 위의 요리 기구(Next-Level Cooking)”라며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을 높이 평가했다. 이로써 LG전자는 2019∼2021년 올레드 TV, 2022년 ‘틔운’과 클로이 로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이하 IEC)에서 국제 표준으로 공식 제정됐다고 31일 밝혔다. IEC는 세계무역기구가 인정한 세계 3대 표준화 기구로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은 IEC 표준에 따라 제품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색 인지 차이란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동일한 색을 시청자별로 서로 다르게 인지해 색 왜곡이 발생하는 현상이다. 주로 시청자의 시각 특성에 의해 발생하는데 디스플레이의 종류에 따라 그 차이가 더 커질 수 있다. 이 차이가 작을수록 일반 시청자는 원작자가 의도한 색을 정확하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의료 업계나 영상 제작 업계 등 높은 색 정확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서도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색 인지 차이 평가법은 자연광과 유사한 조명 아래서 7가지 표준색을 기계로 정밀 측정한 색과 사람이 눈으로 보는 색의 차이를 수치화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표준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색 인지 차이가 업계 최저 수준인 약 10%에 불과해 색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