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350개사, 1000여 개 부스 규모로 ‘로보틱스 총체’ 선보인다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협동로봇, 인공지능(AI) 기술, 부품·소프트웨어 등 총망라 글로벌 로보틱스 콘퍼런스 ‘2025 ISR Asia’ 동시 개최...3개 트랙, 40여 세션 마련해 로보틱스 산업 전시회 ‘2025 국제로봇산업대전(International Robot industry Show 2025 이하 2025 로보월드’가 개최 2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한다. 올해 로보월드는 오는 11월 5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KAR)·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제어로봇시스템학회(ICROS)가 주관한다. 올해는 국내외 350개 업체가 1000여 부스를 꾸려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전망이다. 현장에는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협동로봇, 무인운반차(AGV), 자율주행로봇(AMR), 드론 등 로봇 기체가 전시장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여기에 부품·소프트웨어, 스마트 제조 솔루션 등 로봇 관련 기술도 한데 소개된다. 특히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피지컬 AI(Ph
이달 12일 열린 AW 2025 부대행사 ‘한·중·베 로봇융합기술 컨퍼런스 2025’ 개막 한국·중국·베트남 로보틱스 혁신 관점 담아 “제조·물류·서비스 등 주요 분야 자율화 핵심은 로보틱스” 여러 빅테크 기업이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에 시선을 돌린 가운데, 이 로봇을 구현할 다양한 연계 기술이 지속 조명되고 있다. 이 차세대 로봇은 인간의 생각과 움직임을 그대로 표현한다는 점에서 ‘로봇 최종 진화형’으로 기대받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로봇의 인지를 담당하는 인공지능(AI)부터 구동부에 필요한 하드웨어 부분까지 수많은 기술을 아우르는 기술 총체로 인식된다. 그만큼 글로벌 로보틱스 업계가 하나의 관점에서 융화돼야 함을 시사한다. 이달 12일 ‘한·중·베 로봇융합기술 컨퍼런스 2025’가 열렸다. 해당 콘퍼런스는 올해 35회 개막을 맞은 산업 자동화 축제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한국·중국·베트남 3개국의 로봇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로보틱스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로봇산업협회·Bejagua
리비아오 로보틱스(Libiao Robotics)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에 참가해 첨단 자동화 솔루션 ‘AirRob 시스템’을 선보였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은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간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50여 개 기업이 2200여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리비아오 로보틱스가 이번 전시에서 공개한 AirRob 시스템은 좁은 통로에서도 박스를 자동으로 이동하고 피킹하는 작업을 지원하는 첨단 자동화 솔루션으로 기존 지게차 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혁신적인 물류 로봇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작업 속도를 크게 개선하여 물류센터 및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AirRob 시스템은 경량화된 설계를 적용해 기존 선반에 별도의 보강 작업 없이 설치할 수 있어 도입이 빠르고 효율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기존 물류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자동화율을 높일 수 있어 창고 및 물류센터 운영 기업들이 손쉽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캔탑스가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에 참가해 반도체 및 LCD 공장의 AMHS(Automatic Material Handling System) 최적화를 위한 Hybrid PIO(Parallel Input/Output) 솔루션을 소개했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5은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공장 및 자동화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간 코엑스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50여 개 기업이 2200여 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캔탑스의 Hybrid PIO는 반도체 및 LCD 제조 공장에서 AMHS 시스템 구축 시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AGV(무인운반차) 및 OHT(Overhead Transport)와 설비 간의 신호를 무선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기존의 PIO 방식은 유선 연결이 필수적이었지만 Hybrid PIO는 무선 신호 전송 방식을 지원해 설치 및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노이즈가 많은 공장 환경에서도 신뢰성 높은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안정적인 동작을 보장하는 다양한 기술과 노
컴퓨팅 시스템 ‘MIC-AI’ 시리즈에 탑재...생성형 AI 성능 향상 지원 어드밴텍 컴퓨팅 시스템 ‘MIC-AI’가 ‘엔비디아 젯슨 오린 나노(NVIDIA Jenson Orin Nano)’ 시리즈 시스템 온 모듈의 슈퍼 모드(Super Mode)를 지원한다. 젯슨 오린 나노 슈퍼 모드는 GPU 주파수 최대 1020MHz, CPU 주파수 최대 1.7GHz까지의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초당 테라 연산 횟수 최대 67TOPS의 AI 컴퓨팅 파워를 제공한다. 이러한 강점을 특징을 바탕으로, 스마트 제조 및 산업 자동화 영역 지능형 비디오 분석, 무인운반차(AGV), 자율주행로봇(AMR), 스마트 도시 등 각종 응용 분야의 실시간 처리를 가능하게 할 전망이다. 아울러 기존 대비 최대 1.7배 향상된 TOPS를 제공해, 거대언어모델(LLM)·시각언어모델(VLM)·비전 변환기 등 AI 모델을 지원한다. 해당 모드를 소화하게 된 어드밴텍 MIC-AI은 젯슨 플랫폼 통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JetPack SDK’와 연동돼 모듈식 옵션을 지원한다. 이를 활용해 유연한 확장이 가능하다. 이번 기능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 성능을 향상시키고,
송수신기 전원 공급 장치, 송수신기 패드 등 네 가지 요소로 구성 “자율주행 모빌리티 분야 새로운 혁신” 싱가포르 소재 무선 충전 업체 시너지(Xnergy)가 각종 로봇 기체 전용 무선 충전기 ‘피닉스(Phoenix)’를 출시했다. 피닉스는 자율주행로봇(AMR)·무인운반차(AGV)·서비스 로봇 등 로봇에 최적화된 고전력 비접촉 충전기다. 1500와트(W)급 고전력 밀도를 발휘하며, 스마트폰 크기로 배치가 자유롭다. 특히 충전 중 발생하는 열을 저감하기 위해 금속 산화막 반도체 전계효과 트랜지스터(MOSFET), 전류 센서, 게이트 드라이버 등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Infineon Technologies)사의 제품을 채택했다. 친 푸 통(Chin Foong Tong) 시너지 대표이사는 “피닉스의 효율·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와 전략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며 “해당 충전 솔루션은 다양한 자율주행 모빌리티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5, 이하 AW 2025)’ 전시장에 웰콘시스템즈(이하 웰콘) 부스가 배치된다. 이 자리에는 각종 로봇의 가동을 담당하는 다양한 DC 서보 드라이브(DC Servo Drive) 기술이 참관객을 기다린다. AW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 스마트 팩토리 및 자동화 산업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3월 12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 전관에서 펼쳐진다. 올해 전시회는 500여 개 업체가 2200여 개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산업 기술·솔루션과 인사이트를 전한다. 이를 관전하기 위해 약 7만 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할 전망이다. 웰콘은 로봇 제어 시스템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선형·회전형 서보 시스템의 힘·토크 제어 기술을 통해 고속·고정밀 제어를 지원한다. 이번 전시장에는 ‘MULTI AXIS DC SERVO DRIVE’와 ‘STANDARD DC SERVO DRIVE’를 통해 참관객을 만난다. MULTI AXIS DC SERVO DRIVE는 다축 집적형 드라이브 제품으로, 소형화·고속화 등 제조 업계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특히 각
글로벌 로봇·물류자동화 선도 목표 로봇·물류자동화 전문 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TXR Robotics, 대표 엄인섭)가 17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화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54억~415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로봇·자동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2017년 태성시스템과 로탈의 합병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물류 및 로봇자동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을 모두 갖춘 토탈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자동유도로봇(AGV), 자율주행로봇(AMR), 소터(Sorter) 등 다양한 로봇 장비와 ▲제어 시스템, 지능형 창고 관리 시스템 등 소프트웨어를 통해 설계부터 제작, 시공, 유지보수까지 턴키(Turn-Key)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티엑스알로보틱스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휠소터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물류자동화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회사는 고객사별 물류 특성에 최적화된 지능형 휠소터(PIVOTLE), 버티컬 틸트트레이소터(FULFILIO) 등 다양한 소터 제품을 선보이며 초고속·초소형 분류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국내 1위 이커
코윈테크가 320억 원 대의 이차전지 전극 공정 자동화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윈테크는 오는 2026년 12월까지 글로벌 메이저 배터리 기업의 북미지역 공장에 자동화시스템을 턴키(Turn-key)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자동화시스템은 차세대 배터리로 손꼽히는 46파이(직경 46mm)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에 적용될 예정이다. 코윈테크는 해당 공장의 전극공정 수주 외에도 조립공정 및 활성화공정 수주를 순차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46파이(직경 46mm) 원통형 배터리는 배터리 높이를 80㎜에서 120㎜까지 다양하게 생산할 수 있어 배터리 사양별로 유연하게 조정,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원통형 배터리 대비 더 많은 활물질을 수용할 수 있어 동일 부피 내 높은 에너지 출력이 가능하고, 구조적 특성상 열폭주 현상 발생 가능성이 낮아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윈테크는 이차전지 믹싱, 전극, 조립 공정에 특화된 이송 로봇 제품을 중심으로 전(前)공정에서 수주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전지 라인에 대한 시장 선점으로 성장 모멘텀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시점 산업자동화 영역에서 가장 핫한 기술은 뭘까? 바로 로봇이다. 로봇은 상용화의 지평을 연 ‘산업용 로봇’을 시작으로, 현재는 다양한 로봇 형태가 출현했다. 이에 따라 로봇 대중화·일상화 수순을 밟는 모양새다. 무인운반차(AGV)·자율주행로봇(AMR)·협동로봇(Cobot)·서비스 로봇·드론부터 ‘미래향 로봇 끝판왕’ 휴머노이드(Humanoid)까지, 로봇은 다양한 방향성으로 새로운 미래를 예고하는 중이다. 얼마 전 국제로봇연맹(IFR)이 발표한 ‘2024년 세계 로봇 보고서(World Robotics 2024 Report)’에는 ‘로봇 밀도(Robot Density)’라는 기준이 명시됐다. 이는 로봇 활용도를 분석하기 위한 척도로, 쉽게 말해 로봇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분야인 제조업에서 작업자 1만 명당 사용하는 로봇 대수를 분석한 지표다. 지난해 전 세계 로봇 밀도는 162대를 기록했다. 이는 분석 시행 이래 최대치로, 특히 7년 전 분석된 74대의 두 배를 상회하는 수치다. 제조 현장에서 인간을 대체하거나, 인간과 협력하는 로봇이 급증하고 있다는 뜻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이 조사에서 로봇 밀도 선두인 1012대를 올리며 유일한 네 자리 수 국가가 됐다
독일은 유럽 경제의 핵심이자 동서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물류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독일 물류 시장의 수익은 약 3270억 유로에 달해 유럽 1위를 기록했으며, 이는 2위 프랑스와 3위 영국의 수익을 합친 것보다 많은 수치다. 물류 품질 또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세계은행이 발표하는 물류성과지수(LPI)에서 네 차례 1위를 차지하며 물류 강국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독일 물류 산업은 신속 배송 수요 증가와 높은 인건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로봇,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물류 자동화 시스템은 입고, 적재, 포장, 배송 등 모든 물류 작업을 자동화해 물류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실시간 재고 관리와 유연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독일의 물류 자동화 기술, 세계 시장 선도 독일은 물류 로봇 도입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 물류 서비스 로봇 매출은 2024년 기준 1억9000만 달러로 세계 3위에 달하며, 독일 기업들은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물류 자동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도이체포스트(Deutsche
로봇이 인간 영역에 파고든지 약 반세기가량이 지났다. 여기에 시발점을 마련한 로봇 형태가 바로 ‘산업용 로봇’이다. 산업용 로봇은 단순 반복 작업에서 인간을 대체하며 수차례에 걸친 산업혁명을 경험했다. 특히 소품종 대량생산 시스템의 꽃으로 인식되는 만큼, 제조업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축적하며 활약했다. 이러한 흐름은 10여 년 전부터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로봇의 활약 무대가 조금씩 확장되면서 촉발된 현상인데, 이 시점부터 로봇은 물류·서비스·의료·농업·식음료(F&B) 등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인운반차(AGV), 자율주행로봇(AMR), 서비스 로봇, 드론 등 새로운 형태로 로봇 형태가 다양화됐다. 이러한 차세대 로봇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차세대 기술을 한데 업고 새로운 혁신으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 양상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로봇 중 하나가 협동로봇(Cobot)이다. 협동로봇은 ‘인간과 상호작용하는 로봇’이라는 콘셉트를 정립한 로봇 플랫폼이다. ‘작업자 안전 확보’를 테마로 한 산업안전 인식을 확산시킨 주체기도 하다. 협동로봇은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의 전환이
올해 로보월드는 ‘서비스형 로봇(Robot as a Service)’ 트렌드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로봇 도입에 한계를 도출한 기존 시스템을 혁신해 진입장벽을 낮춘 후 ‘로봇 일상화’에 다다르겠다는 콘셉트가 명확했다. 로봇을 쉽게 도입하고, 직관적으로 활용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는 목표다. 로봇 생태계 전반에도 이 같은 철학을 비전으로 삼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이번 전시회는 이에 힘을 받아 생태계 통합을 이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전시장 안에는 이 같은 색채를 그대로 담은 로봇 기술이 곳곳에 배치됐다.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무인운반차(AGV), 자율주행로봇(AMR), 서비스 로봇, 드론 등이 참관객을 맞이했다. 현시점 로봇은 산업 공정부터 생활 영역까지 활발하게 전파되고 있는 만큼 예년 대비 참관객 수와 그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우리 로봇 업계는 시시각각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에 확실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자체 원천기술로 중무장...‘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혁신 정조준 이번 로보월드에는 독립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강조하는 업체가 다수 참가했다. 모두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로봇 생태계 융합을 도모하는 곳이다
물류·제조 현장은 물론 라스트마일, 광고플랫폼, 복지까지 로봇이 대체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구체적 시기에 대해서는 항상 의견이 엇갈렸다. 일반인들은 물론 심지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번 2024 로보월드에서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던 사실은 현재와 미래의 산업현장의 중심에는 로봇이 있고 이 부분에 대한 공감대는 충분히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코로나 이후 사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휴먼에러의 최소화와 지속적인 공급망 관리에 대한 필요성 등의 이유로 로봇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참관객들로 가득 찬 이번 2024 로보월드 전시회 현장에서도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물류·제조 현장에서 활용되는 로봇뿐만 아니라 사람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광고 플랫폼, 배송, 복지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서 사람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인명사고 잦은 산업현장, 이제 로봇이 대신 나선다 나우로보틱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축 라인업이라고 할 수 있는 NURO Series(직교로봇)와 NURO X Series(다관절 로봇), NUCA Series(스카라 로봇), NUGO Series(자율주행 물류로봇
인력난, 숙련공 부족, 공급망 불안, 원자재값·인건비 상승, 회복탄력성 제고 등 글로벌 이슈가 전 세계 산업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이에 로봇 업계가 앞장서 트렌드 다잡기에 매진하고 있다. 현시점 글로벌 로봇 산업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정보통신기술(ICT) 등 디지털 전환(DX) 기반 기술적 광풍을 품고, 잠재력과 성장성을 가속화하는 방법론을 채택했다. 이른바 로봇을 필두로 한 혁신을 바라보는 것이 그들의 비전이다. 초연결·초지능·초실감·초융합·초자율을 내세우는 5차 산업혁명 체제로의 전환을 로봇이 이끌겠다는 의지다. 이러한 국면에서 국내 업계는 우리나라 생태계를 넘어, 글로벌 로봇 산업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지속 피력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열린 ‘2024 국제로봇산업대전(International Robot industry Show 2024 이하 2024 로보월드)’에는 글로벌 로봇 업계를 대표하는 로보틱스 향연이 펼쳐졌다. 올해 로보월드는 지난해 대비 더욱 몸집을 키워, 한 차원 더 다채롭고 창의적인 솔루션과 미래상을 제시했다. 특히 ‘서비스형 로봇(Robot as a Service) 비전 제시’를 슬로건으로, 300개여 개 참가사가 900개 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