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 130여 곳, 총 누적 투자금 320억 원, 공인 기술 평가 고등급 등 앞세워 상장 신호탄 쏴 “로봇 소프트웨어 표준화 이끌겠다” 클로봇이 한국거래소가 진행한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에서 최종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연내 코스닥 상장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클로봇은 지난 2017년 데뷔 이후 현대차그룹 제로원, 네이버 D2SF, 롯데벤처스 등에게 약 320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제조 공장용 이송로봇, 순찰 로봇 등과 관련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지금까지 약 130여개사의 고객사를 중심으로, 범용 로봇 주행 솔루션 ‘카멜레온(CHAMELEON)’, 이기종 로봇 관제 솔루션 ‘크롬스(CROMS)’ 등을 산업에 제시했다. 여기에 방역·보안·이송·안내 등 각종 실내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로봇은 앞선 2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기술신용평가(KTCB) 두 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공인 기술 평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미래에셋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배치하고, 앞으로 본격적인 공모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창구 클로봇 대표는 “로봇 주행·관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clobot)이 국립암센터에 다수의 의료 자율주행 로봇 기반 서비스와 통합 관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클로봇은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약 16억원 규모의 ‘의료진 업무경감을 위한 다기능성 자율주행 로봇 통합 컨시어지 구축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클로봇은 올해 말까지 대형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의료 보조 로봇 10대, 고중량 이송 로봇 2대, 소독용 방역 로봇 1대와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선도적인 로봇기술 활용사업으로, 국립암센터에서 다수의 로봇이 ▲물품운반 ▲회진 지원 ▲간호사 보조 등 구체적인 의료 보조서비스를 수행한다. 특히, 본 구축사업의 핵심요소인 ▲다기능성 의료 보조 로봇, ▲13대의 로봇을 운영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에는 클로봇의 자체개발 제품이 도입될 예정이다. 먼저 클로봇은 의료 보조 로봇이 협소한 통로, 의료기기, 침상 등 병원 공간 내 물품을 탐지하고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자사의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을 탑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