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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봇 “K-로봇 솔루션, 동남아 진격”...말레이 ‘무브로보틱스’ 통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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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자동화 기술 업체 무브로보틱스와 파트너십...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공식화

자율주행·통합관제 소프트웨어, 다종·이기종 로봇 운영 기술 제공

무브로보틱스, 현지 마케팅 및 시장 대응력 기반 제조·물류 시장 공동 공략

 

클로봇이 말레이시아 소재 산업·공장 자동화(FA) 솔루션 업체 무브로보틱스와 손잡았다. 이는 회사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 협력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말레이시아의 제조·물류 시장을 중심으로 공동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클로봇의 로봇 통합 기술력과 무브로보틱스의 현지 시장 입지를 결합하는 전략적 협력이다. 이를 통해 클로봇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클로봇은 자체적으로 개발·고도화한 자율주행·통합관제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여기에 다종·이기종 로봇 운영 기술, 자율주행로봇(AMR) 역량 등 핵심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 아키텍처 및 기술 지원을 통해 무브로보틱스의 현지 사업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무브로보틱스는 현지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광범위한 고객 대응력을 바탕으로 영업·마케팅을 전담한다.

 

모드 하즐리 빈 라술(Mohd Hazeli Bin Rasul) 무브로보틱스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클로봇의 로봇 솔루션은 현지 고객의 제조·물류 자동화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말레이시아 자동화 산업의 핵심 업체로 자리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협력체계 구축의 배경은 클로봇의 제조·물류 자동화 시스템 통합 역량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율주행로봇(AMR)과 물류 자동화 설비를 효율적으로 통합 운영하는 기술력, 다양한 로봇과 실제 운영 환경을 고려해 각 로봇 제조사 제품을 단일 시스템에서 통합 제어하는 기술 등이다.

 

이 가운데 클로봇이 자체 개발한 이기종 로봇 통합 관제 솔루션 ‘크롬스(CROMS)’와 실내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Chameleon)’이 주목받고 있다.

 

김경필 클로봇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의 핵심 역량이 전략적 협력 모델로 융합되는 사례”라며 “말레이시아 제조·물류 산업 자동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함과 동시에, 자사 로봇 솔루션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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