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신재생에너지 시범사업 해줌과 컨소시엄 구성해 참여 계획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23일 해줌 본사에서 에너지 신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지투파워 김영일 대표이사와 해줌 권오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투파워 측은 이번 에너지 신사업 사업 협력에 대한 MOU 체결이 올해 12월 예정인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시범사업에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앞으로 VPP사업에 대한 트랙레코드를 쌓아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인 업무협약 사항으로는 가상발전소(VPP)사업 추진을 위한 재생에너지 출력 제어기술 개발, 에너지 신사업 관련 국내외 사업의 공동기획 및 공동참여, RE100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 협력, 에너지 신사업 분야 정부기술개발사업 공동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먼저 해줌에서 재생에너지 출력 제어기술 개발 시 네트워크 운영 노하우 및 전력중개 플랫폼을 지투파워와 공유하고, 지투파워는 재생에너지 출력 제어를 위한 RTU(원격제어장치)와 인버터 및 ESS(에너지 저장 장치) 제어기술을 해줌과 공유해 양사가 공동으로 신에너지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엘리먼트14는 TE 커넥티비티의 최신 제품을 추가해 TE 커넥티비티 및 센서 기기 포트폴리오를 확대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전기차, 전력, 항공기, 디지털 팩토리, 스마트 홈, 연명 의료, 효율적인 유틸리티 네트워크, 글로벌 통신 인프라를 위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엘리먼트14의 기존 TE 커넥티비티 제품 포트폴리오에 최신 제품이 추가됨으로써 고객들은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연결 제품 및 센서를 제조하는 기업의 시장 선도적 제품군을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게 돼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엘리먼트14에 추가되는 TE 커넥티비티의 최신 제품인 AMPMODU 커넥터는 2mm 보드-보드 리셉터클로, 안정적인 신호 전송을 위해 접촉 표면을 증가시키며 다양한 실장 공정에 사용할 수 있다. 2.54mm [0.1"] 센터라인에 비해 PCB 보드에서 차지하는 공간이 38% 감소됐다. 안정적인 헤더 및 리셉터클 상호 연결을 위한 2포인트 전기 안정성, 헤더 및 리셉터클 조합의 보드-보드 스태킹을 위한 다중 옵션, 자동화된 표면 장착 및 스루-홀 리플로 제조를 통한 간편한
포스텍에 맞춤형 학위 과정 개설, 포철공고에는 이차전지 정규교과 개설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한다. 포스코퓨처엠은 23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스텍(포항공대), 포철공고, 포항시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김남일 포항부시장, 포스텍 김무환 총장, 포철공고 이성열 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4개 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배터리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진행됐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해 포스텍(POSTECH)과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과정 개설 협약을 맺고, 지난 3월 에너지소재대학원에 석•박사 과정인 e-Battery Track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연구소 등에 채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재학 중 포스코퓨처엠과 공동과제에 참여 기회가 주어지고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소재 사업을 주도해 갈 전인적 역량 함양을 위해 인문소
"첨단 반도체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확장 전략의 출발점" ASM이 23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국내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기도 화성시에 제2제조연구혁신센터 확장 발표 및 지속적인 국내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 ASM 기자간담회에는 벤자민 로(Benjamin Loh) ASM CEO와 한국지사인 에이에스엠케이의 김용길 회장이 참석했다. 벤자민 로 CEO는 ASM의 국내 사업 전략 및 계획, 국내 투자 현황을 설명하며, 한국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ASM은 1989년부터 한국에서 사업을 운영해온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다. 1995년 자회사인 에이에스엠케이㈜를 설립하고 한국을 ASM의 핵심 기술 개발 및 제조 지역으로 성장시켰다. 지난 6년 연속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해온 ASM은 여러 국가에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싱가포르, 한국은 R&D와 제품 개발 및 제조 영역에 있어 ASM의 비즈니스를 주도하는 국가로 꼽힌다. 우리나라는 ASM의 플라즈마원자층증착(PEALD) 사업의 글로벌 중심지이기도 하다. 이에 ASM은 지난 2월 산업통산자원부와 1억 달러 규모 투자 협약을 맺었으며, 오는 24일에는 경기도 화성에서 제2제
기술 개발에 대한 성공률과 전체 반도체 생태계 연구개발 투자 수익 높일 것으로 기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2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반도체 공정 기술 및 제조 장비 연구개발(R&D) 협업 시설 구축을 위한 획기적 투자를 발표했다. 새로운 EPIC(Equipment and Process Innovation and Commercialization) 센터는 글로벌 반도체 및 컴퓨팅 산업에 필요한 기초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된 고속 혁신 플랫폼의 심장부다. 실리콘밸리 어플라이드 캠퍼스에 위치할 이 시설은 칩 제조업체, 대학,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적 혁신을 위해 18만 평방피트 이상의 최첨단 클린룸을 포함해 업계에서 독보적 역량과 규모를 제공한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새로운 제조 혁신의 도입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해 설계된 EPIC 센터 설계를 계획했다. 업계는 기술을 개념에서 상용화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수 년이나 앞당기는 동시에, 새로운 혁신의 상업적 성공률과 전체 반도체 생태계 연구개발 투자 수익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게리 디커슨(Gary Dickerson)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세계 경
차량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전송하는 '모빌리티 데이터 케어' 기술 주목 다가오는 미래차 시대에 차량 관제·관리 시스템(FMS, Fleet Management System)이 주목받고 있다. FMS는 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와 운행정보, 원격진단, 이상 여부 등을 파악해 차량의 운행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운송·물류 업계에서 혁신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모빌리티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명 ‘모빌리티 데이터 케어’ 기업도 관심을 받는다. FMS의 가장 일반적인 이점 중 하나는 운송 효율성 향상이다. 차량의 위치와 상태를 추적해 운전자에게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고, 놓치기 쉬운 차량의 유지보수 시기와 타이어, 배터리 충전 상태, 차량 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결함 여부까지 모니터링한다. 차량 운행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유지·관리 비용을 없앨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화물 및 물류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마켓스앤드마켓스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FMS 시장 규모는 255억 달러에서 2027년까지 524억 달러로 매년 15.5%씩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국내에서
뉴타닉스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된 '닷넥스트 2023(.NEXT 2023)' 컨퍼런스에서 두 가지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 신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뉴타닉스는 고객이 어디서든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범용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이번에 발표한 서비스와 솔루션 또한 엣지-투-클라우드 관리와 컨테이너화 또는 가상화된 애플리케이션의 통합 데이터 관리를 지원해 이러한 비전을 더욱 강화한다. 뉴타닉스는 퍼블릭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호스팅 또는 엣지 인프라 전반에 대한 가시성과 모니터링, 관리를 위한 단일 콘솔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뉴타닉스 센트럴'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의 범용 클라우드 운용 모델을 확장함으로써 사일로를 해소하고 앱과 데이터를 어디서나 일관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간소화한다. 원활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경험을 위해 기업은 고객이 어디서든 앱과 데이터를 구동할 수 있도록 엔드포인트 전체에 대한 일관된 관리와 통합 보안, 셀프 서비스, 온디맨드 리소스, 거버넌스, 전체 라이선스 이동성을 제공하는 범용 클라우드 운영 모델을 필요로 한다. 뉴
개인용 주변기기 전문기업 로지텍은 무소음 무선 마우스 'M240'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M240 무소음 무선 마우스는 로지텍의 스테디셀러 마우스인 'M221'을 블루투스 버전으로 리뉴얼한 제품이다. M240은 컴팩트한 사이즈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장점이며, 사람의 손 모양과 활용도를 고려한 곡선형 좌우 대칭 디자인 설계를 갖춰 양손으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로지텍의 사일런트 터치(Silent Touch) 무소음 기술을 통해 클릭 소음을 90% 이상 줄였다. 고급 옵티컬 센서 탑재로 미끄러운 유리 표면에서도 정확하고 부드럽게 트래킹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윈도우 기반 디바이스 연결 시 스위프트 페어(Swift Pair)를 지원해 연결할 디바이스의 블루투스를 활성화한 후 마우스 전원만 키면 바로 연결된다. 윈도우, 맥OS, 크롬OS, 리눅스, 안드로이드, iPadOS 등 다양한 OS와 호환되며 Logi Options+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사용 패턴에 맞게 버튼에 원하는 기능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제품 색상은 그래파이트, 퓨어화이트, 파우더핑크 총 3가지다
커넥티드카·자율주행차 비롯한 모빌리티 분야 역량 강화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9일 한국자동차연구원과 롯데정보통신 본사 사옥에서 모빌리티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은 자율주행셔틀 및 자율협력주행(C-ITS)을 비롯해 전기차 충전, UAM 등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 역량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자사의 인프라를 결합해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동차 산업 정책 발굴, 자율주행, 친환경 기술 등을 연구하며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혁신과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선도연구기관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서로의 모빌리티 기술과 자원을 공유해 자율주행 레벨 5에 도달 가능한 핵심기술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율주행 레벨 5는 어떠한 도로나 조건에서도 인간의 개입이 필요 없는 완전한 자율주행을 의미한다. 구체적인 핵심기술로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가 있다. SDV 기술이 적용되면 사용자는 마치 스마트폰에 원하는 앱을 설치해 기능을 추가하는 것처럼 자신의 자동차에 원하는 기능을 자리에서 추가 및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협업을
배터리 갈아끼우며 타는 전기 오토바이 시대 앞당긴다 전기 오토바이에 갈아 끼우는 배터리 시스템의 표준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부의 실증 사업이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전기 오토바이, 국산 교환형 배터리팩, 충전 스테이션, 운영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서울 맥도날드 매장 두 곳과 경주의 관광용 전기 오토바이 대여 사업자 카빙에서 예비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루 주행량이 많은 배달·대여용 전기 오토바이는 교환형 배터리의 가장 큰 수요처다. 예비 실증 대상지에는 전기 오토바이 30대, 교환용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4기, 교환형 배터리 66개가 운영된다. 오는 2026년까지 1∼2단계로 나뉘어 총사업비 423억원이 투입될 실증 사업은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공유 활성화를 위한 교환형 배터리 공유스테이션·배터리팩·운영 솔루션의 개발 및 실증이 목적이다. 산업부는 이번 실증을 통해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 개발 및 표준화 사업의 개선 요소를 발굴하고, 실수요자인 배달 사업자와 렌트 사업자 등의 서비스 수요를 반영한 플랫폼 개발을 오는 2024년까지 끝낼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향후 전기 오토바이 수요가 많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한중 FTA 무역기술장벽위…中 "韓, 전기용품 모델구분 세부기준 완화해달라"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에 오는 8월 시행 예정인 '리튬이온배터리 대상 CCC(중국의무인증·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의 적용 유예를 요청했다.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7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기술장벽(TBT) 위원회'에서 리튬이온배터리 CCC 적용 유예 요청 등 우리 측 입장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은 오는 8월부터 관련 제품의 안전 관리 강화 차원에서 스마트폰 내장 배터리를 포함한 일부 리튬이온배터리를 대상으로 CCC를 적용한다. 1년 뒤인 2024년 8월부터는 중국의 지정 기관 인증을 받지 못한 관련 제품의 출고·수출·수입이 금지된다. 국표원은 이번 회의에서 스마트폰 등 분야의 우리 업체들이 중국의 정책 변화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중국 당국이 적용 시점을 일정 기간 유예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중국 측도 이번 회의에서 한국의 인증 표준인 KC와 관련해 전기용품의 모델 구분 세부 기준 완화 등 요청 사항을 우리 측에 전달했다. 국표원은 "양국은 전기·전자 제품 분야에서 양국의
산업부, '핵심광물 비즈니스 포럼 창립준비위' 개최 정부가 첨단산업에 필요한 리튬, 니켈,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체계적으로 다룰 협의체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핵심광물 비즈니스 포럼 창립준비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정부는 '핵심광물 확보전략'을 발표했다. 여기엔 핵심광물에 관한 정보 제공, 국제 협력, 위험 관리, 자원 개발, 재자원화, 비축 및 규제 개선 등이 담겼다. 산업부는 이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민간 중심의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이번 창립준비위를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핵심광물 비즈니스 포럼은 정책 자문, 민·관 소통 창구, 민간외교 및 국제 협력 등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날 창립준비위에 참석한 산·학·연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으로 첨단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 확보 여건이 어려워지는 점을 거론하면서 규제 개선과 금융·세제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포럼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김용춘 지사장, 전자부품 분야 투자 및 고객지향적 전기차 충전 인프라 강조 코로나19 팬데믹부터 미중 패권전쟁, 러우 전쟁 등 연속적인 이슈를 맞닥뜨린 세계정세는 대부분 산업 분야 공급망에 유례없는 블랙홀이 발생하게 했다. 이에 산업계에서는 너나 할 것 없이 자재·부품·원료 등을 선점하기에 나섰고, 기업 고객은 여전히 기약 없는 기다림을 경험하고 있다. 그 돌풍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다. 산업이 고도화할수록 반도체는 점차 모든 영역에서 심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산업 기술 수준과 반도체 분야 기술력은 비례한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이슈를 극복하는 것이 기술 진화의 다음 단계 진출 계기가 될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교보증권은 지난 5월에 발표한 '반도체 산업 리포트'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 전망을 '불확실한 위기 속 기회(Anti-fragile)'로 정의했다. 우리나라 반도체 역사에서 불확실성 및 충격 상황을 성장으로 이끈 성공 사례를 들어, 현재 침체된 반도체 산업 위기 상황을 역이용해 도약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보고서는 특히 상대적으로 늦게 진입한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비전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현재 약 700조 원 규모 전체 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융기원 경기도반도체혁신센터 전옥성 박사와 경기대 박상윤 교수 연구팀이 저습 및 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는 이차전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차전지는 전기 에너지를 화학 에너지로 변환해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전기 에너지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충전 가능한 전지로, 휴대전화·노트북·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와 시스템에서 사용되고 있다. 전지는 양극·음극·전해질·격리판 등 4개로 구성되는데, 액상 전해질을 사용하는 경우 전해질 건조 문제와 누액 문제로 한계가 있고, 고체상태 전해질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성능과 내구성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아연-공기 전지는 대기 중의 산소를 연료로 활용해 안정성·경제성·친환경성을 갖춘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로 주목받고 있으나, 공기극 부분이 외부 공기와 직접적으로 접촉되고 산소를 자유롭게 공급받을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돼 있어 전해질 내의 수분이 증발하고 전지의 수명을 감소시키는 문제가 있다. 공동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고자 고체에서 액체로 변형이 가능한 반죽 형태의 고체 전해질을 단순한 혼합을 통해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새로운 전해질은 저습 환경에서 대기 중의 수분
온세미는 실리콘 카바이드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와 8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재료 연구 기관(Materials Research Institute, MRI)에 온세미 실리콘 카바이드 크리스탈 센터(onsemi Silicon Carbide Crystal Center, 이하 SiC3)가 설립된다. 온세미는 향후 10년간 매년 80만 달러의 자금을 SiC3에 지원할 예정이다. 실리콘 카바이드(SiC)는 전기차(EV), 전기차 충전 및 에너지 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며 세계 경제의 탈탄소화에 기여한다.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에 SiC에 대한 학술 연구가 크게 발전했지만, 이후 미국에서는 그 규모가 줄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내 SiC 결정 연구가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와 온세미는 SiC3에서 SiC 연구 수행 외에도 반도체 산업에서 기술 일자리의 수요 증가에 대한 인식을 높인다. 이는 미국 반도체 제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또한 인턴십 및 협력 프로그램과 같은 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