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은 5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일보다 1.5원 내린 1391.0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상승한 1393.0원으로 출발한 뒤 1389.6∼1393.5원에서 움직였다. 이날 밤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 관망세가 이어졌다. 최근 미국 고용 둔화 신호가 잇따라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10% 내린 98.102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44원으로,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39.64원)보다 1.20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02% 오른 148.210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 수원 영화동, 춘천 근화동, 천안 성환읍에 총 8,323억 원 투입, 17.8만㎡ 재생 및 1,151명 일자리 창출 목표-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제37차 도시재생 특별위원회 심의(8.20~26, 서면)를 거쳐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 지구로 3곳(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춘천시 근화동, 천안시 성환읍)을 신규 선정하고, 1곳(여주시 중앙동)을 후보지로 선정하였다. 도시재생 혁신 지구는 쇠퇴한 지역 내 유휴 부지 등을 활용하여 주거, 상업, 복지, 행정 등 도시 기능을 집적하고 산업 및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지역 활력을 회복하여 경제적 파급 효과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대상지 여건, 사업의 타당성,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중점 평가하여 완성도 높은 3곳을 선정하였으며, 각 지역의 세부 사업 계획은 다음과 같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수원 화성과 인접한 원도심 권역으로, 지역 고유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상업, 문화 콘텐츠 등을 복합 지원하는 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전체의 약 77%를 차지하는 쇠퇴 지역인 만큼, 이번 혁신 지구 지정을 통해 관광 거점을 조성하여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
5일 관계 기관 TF 구성·첫 회의 개최…미래형 도시 조성 박차 AI 시티 조성을 위한 범부처 TF 발족 국토교통부는 9월 5일(금) 오전 ‘AI 시티’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관계 기관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에는 도시·건축·공간정보·모빌리티 등 국토교통부 내 관련 부서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한다. 기존 스마트시티 넘어 AI로 도시 문제 해결 ‘AI 시티’는 기존 스마트시티 개념을 확장해 교통, 에너지, 안전 등 도시 행정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도시 모델이다. 기존 스마트시티가 CCTV 통합 관리, 버스정보시스템 등 개별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면, AI 시티는 방대한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도시 문제를 사전 예측·해결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교통 혼잡 구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신호체계를 자동 조정하거나, 에너지 사용 패턴을 학습해 전력 수급 효율성을 높이는 식의 혁신이 가능해진다. 정부, 2025년 예산 40억 편성…AI 특화 시범도시 조성 추진 국토부는 ‘AI 시티’를 새 정
KICEF 2025·PNT Fair 2025·K-Battery Show 동시 개최 ‘제5회 국제 운송·공급망 관리 산업전(SCM FAIR 2025)’이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 2-3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급망관리(SCM)를 중심으로 제조, 운송, 유통,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가 총망라된다. 특히 ‘제1회 대한민국 산업단지 수출 박람회(KICEF 2025)’, ‘제2회 특화망(이음5G) 기술 산업전(PNT Fair 2025)’, ‘제4회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이 동시 개최돼 산업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예정이다. SCM FAIR 2025에는 400여 개 전시 부스가 참가하며 약 4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 품목은 국제 화물 운송 서비스, 공급망 최적화 솔루션, 지능형 로봇, 디지털 서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물류 로봇·협동로봇, 에코 패키징 시스템 및 서비스 등 공급망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후원기관인 한국국제물류협회는 전시회 현장에서 협회 사업과 기업 지원 상담을 제공하며, 페덱스는 국내 제조기업 대상 운송 전략 상담을 진행한다. 지화다
로봇 자동화 전문 기업 뉴로메카가 의료 로봇 기업 큐렉소와의 대규모 납품 계약 금액을 기존 90억 원에서 92억 5000만 원으로 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변경은 올해 납품 예정 제품이 버전 업그레이드를 거치면서 매출 규모가 확대된 결과다. 뉴로메카는 이를 통해 제조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MaaS(Manufacturing as a Service) 사업 모델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다시 확인시켰다. 뉴로메카의 MaaS는 설계부터 양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사에 맞춘 제조 지원을 통해 사업화 속도와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번 계약 금액 상향은 단순한 공급을 넘어 가격 경쟁력과 신뢰성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뉴로메카는 ▲협동 로봇 ▲자율이동로봇 ▲델타 로봇 ▲핵심 부품 및 제어 소프트웨어를 자체 기술로 내재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은 현재 준비 중인 휴머노이드 등 차세대 로봇 분야에도 반영돼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기술 확산이 기대된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이번 계약 조정은 단순한 수치 변화가 아니라 당사의 MaaS 역량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사를 통해 추가적인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
정책은 읽기 어렵고, 해석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 줄의 공고, 하나의 법 개정이 산업 현장과 기업의 방향을 바꿉니다. [알쓸정책]은 산업 종사자들이 꼭 알아야 할 주요 정책과 제도 변화, 공고 내용을 실무 관점에서 쉽게 풀어주는 주간 시리즈입니다. 기술개발 지원사업부터 인허가 제도, ESG·세제 변화, 규제 샌드박스까지. 산업인의 정책 내비게이션,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정부, 산업AI국제인증으로 AI 해외진출 돕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함께 ‘제3차 산업AI국제인증포럼 총회’를 개최했다. 최근 유럽연합(EU)의 ‘AI ACT’ 등 AI 기술의 안전성 및 투명성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급변하는 AI 기술 환경에서 글로벌 규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AI 제품·서비스의 위험요소 평가, 신뢰성 확보 등을 위해 국제표준 기반의 산업AI 인증체계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출범한 산업AI국제인증포럼은 국내외 시험·인증기관, 연구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이다. 2023년 6월 제1차 포럼에서는 국제표준(ISO/IEC)에 부합하는 시험
한국산업단지공단은 9월 8일부터 14일까지 ‘산업단지, Make It AI’를 주제로 ‘산업단지 Week’를 운영하며 전국 산업단지에서 다양한 세미나와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61년간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산업단지 성과를 돌아보고, 산업단지를 AI 기반 첨단 혁신 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비전을 공유한다.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변화의 흐름에 공감하고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정책연구소는 인천권 산업단지 60주년을 기념해 9월 12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2025 산업입지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AX와 비즈니스 모델 혁신, 산업단지의 미래를 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윤병동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가 ‘제조 AI Transformation’ 기조 강연을 통해 글로벌 제조업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라제건 동아알루미늄 대표이사가 ‘사업모델 혁신을 통한 성장 전략’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한국산업단지공단 전국 지역본부는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춘 맞춤형 세미나·포럼을 진행한다. 부산지역본부는 9월 8~9일 서울 강남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에서 ‘로봇 테스트필드 투어 및 실습교육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의 도입은 검사, 안전 관리, 운영 최적화 등 전 영역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I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학습하며 반복되는 단순 업무를 자동화하는 동시에 복잡한 의사결정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산 품질 향상, 비용 절감, 안전성 강화라는 가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기존 방식은 여전히 한계를 지니고 있다. 소리 분석 기반 검사에서는 정확도와 속도의 부족이 지적되고 대규모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 체계는 기존 감시 장비에 의존해 사각지대와 대응 지연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플랜트와 제조업에서 쏟아지는 방대한 운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해 생산성과 의사결정 속도가 저하되는 상황도 빈번하다. 이러한 제약은 곧 비용 손실과 안전 리스크로 이어지며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번 웨비나는 디플리, 위드로봇, 오픈컨트롤이 제안하는 AI 기반 검사·안전·운영 혁신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각 기업은 실제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자사 기술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검증하며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산업 AI가 가져올 실질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AI 청각 검사 기술을 통한 품질 관리
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의 도입은 검사, 안전 관리, 운영 최적화 등 전 영역에 걸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I는 대량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학습하며 반복되는 단순 업무를 자동화하는 동시에 복잡한 의사결정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생산 품질 향상, 비용 절감, 안전성 강화라는 가시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그러나 기존 방식은 여전히 한계를 지니고 있다. 소리 분석 기반 검사에서는 정확도와 속도의 부족이 지적되고 대규모 산업 현장의 안전 관리 체계는 기존 감시 장비에 의존해 사각지대와 대응 지연 문제가 발생한다. 또한 플랜트와 제조업에서 쏟아지는 방대한 운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해 생산성과 의사결정 속도가 저하되는 상황도 빈번하다. 이러한 제약은 곧 비용 손실과 안전 리스크로 이어지며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번 웨비나는 디플리, 위드로봇, 오픈컨트롤이 제안하는 AI 기반 검사·안전·운영 혁신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각 기업은 실제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자사 기술의 효과를 구체적으로 검증하며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산업 AI가 가져올 실질적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AI 청각 검사 기술을 통한 품질 관리
원/달러 환율은 5일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139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0.2원 내린 1392.3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상승한 1393.0원으로 출발한 뒤 139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밤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는 경계 심리가 확산했다. 최근 미국 고용 둔화 신호가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전날 발표한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5만4000명 증가했다. 지난 7월(10만4000명) 대비 고용 증가 폭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7만5000명)도 밑돌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03% 오른 98.226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75원으로,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39.64원)보다 0.89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10% 오른 148.323엔이다. 헬로티 이창
한국투자증권 피해액 65억 원으로 최대 키움·토스·카카오페이 등 잇따라 장애 발생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증권사 37곳에서 발생한 전산사고는 총 487건에 달했다. 피해액은 267억 원 규모로, 5년 6개월 동안 매월 7건 이상 사고가 반복된 셈이다. 사고 건수는 NH투자증권이 43건으로 가장 많았다. 토스증권(42건), 카카오페이증권·신한투자증권(각 39건), 삼성증권·키움증권(각 31건)도 뒤를 이었다. 피해액 기준으로는 한국투자증권이 65억 원으로 가장 컸고, 키움증권이 60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잦은 전산사고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투자자들의 신뢰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초 단위로 움직이는 주식 거래에서 시스템 지연은 곧 자산 손실로 직결되며, 일부 투자자들은 “수수료보다 중요한 것은 안정성”이라며 증권사 관리 능력을 문제 삼고 있다. 사고 유형은 프로그램 오류가 188건(38.6%)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2020년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오류는 단일 사고 피해액만 47억 원을 기록하며 최악의 전산사고로 꼽힌다. 2022년 한국투
원/달러 환율은 4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장 중 하락분을 모두 되돌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일보다 0.2원 오른 1392.5원이다. 환율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전날보다 2.2원 하락한 1390.1원으로 출발했다. 전날 미국 구인 건수 지표 부진으로 노동시장 둔화 가능성 제기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오는 5일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시장 경계감이 고조되고 결제 수요도 나오면서 환율은 방향을 바꿔 오후 1394.8원까지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20% 내린 98.197이다. 전날보다 하락했으나, 장 초반 98.1대를 기록했던 것보다는 상승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64원이다.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37.17원)보다 2.47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26% 내린 148.169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다원시스는 3일 ITER(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국제핵융합실험로)과 약 900억 원 규모의 전자사이클로트론(EC)용 고전압 전원장치(EC-HVPS) 개발 및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TER 프로젝트는 태양의 핵융합 원리를 지구에 구현해 무한 청정에너지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세계 최대 과학기술 프로젝트다. 유럽연합(EU), 미국, 중국, 러시아, 인도, 한국 등 7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차세대 에너지 시장의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다원시스는 ITER 핵심 장비 운용에 필요한 고정밀·고신뢰 전원장치를 공급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가 수년간 축적한 고전압·대전류 전원장치 설계 및 제작 노하우가 글로벌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ITER 프로젝트 완수를 통해 핵융합 발전 상용화에 기여하고 차세대 청정에너지와 스마트 전력 솔루션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다원시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제 대형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전력전자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회사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스마트그리드
원/달러 환율은 4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장 초반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7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3.5원 내린 1388.8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하락한 1390.1원으로 출발한 뒤 1380원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간밤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노동시장 둔화 가능성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이다. 미 노동부는 3일(현지시간)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7월 미국의 구인 건수가 718만1천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전문가 전망도 크게 밑돌았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26% 내린 98.138이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8.67원으로, 전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37.17원)보다 1.50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40% 내린 147.962엔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광명 아파트 화재 사고 계기…화재 취약 구조 개선 추진 국토교통부는 9월 3일 국정 현안 관계 장관회의에서 「필로티 공동주택 화재 안전 개선 방안」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 광명 아파트 필로티 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계기로, 화재 위험에 노출된 필로티 구조 공동주택의 안전 강화를 위해 마련된 조치다. 2025년 7월 기준 전국 필로티 건물은 약 35만 동으로 추정되며, 이 중 주거용 건물(28만 동)이 81%를 차지한다. 특히 공동주택만 11.6만 동(308만 세대)에 달해 화재 시 대규모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아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주거용 필로티 건물의 78%(22만 동)는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외장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중 공동주택 비율이 높아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화재 취약성 신속 보완, 입주민 자율적 보강 유도, 장기적 제도 마련이라는 3단계 전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공동주택 3만 동을 대상으로 아크차단기(전기불꽃 감지 차단 장치)와 자동 확산형 소화기(화재 감지 시 소화 약재 자동 분사) 등을 설치 지원한다. 동별 평균 200만 원 규모의 예산은 정부와 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