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무협 부회장 “각국 기업·정부 연대해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이 쉽지 않겠지만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연대하고 외교노력을 기울여 미 의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한국무역협회가 조언했다. 5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전날 국회 세계포럼 FTA일자리센터,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 등이 공동 주최한 '메가 FTA 활용 경제위기 극복전략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정 부회장은 "미 중간선거 이후 IRA 개정이 불가능하지는 않아도 쉽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외교 노력과 외국 브랜드와의 연대 등을 통해 미 상·하원을 설득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보젤라 자동차혁신연합(AAI) 최고경영자와 시리드 브리에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 사무총장, 마트 블러트 미국 자동차정책위원회(AAPC) 회장 등은 모두 "IRA 개정은 쉽지 않을 것이며, 미 재무부의 세부 지침 마련 과정에서도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다고 한다. 정 부회장은 "우리 기업은 미국이 신설한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활용해 화석연료 대체 세제지원, 첨단기술 자동차 제조 세제지원, 국내 제조 전환 현금지원 등의 혜택을 적극 받아내야 한다"며 "
삼성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판로 개척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삼성전자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스마트비즈엑스포'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행사에서는 생활용품, 식음료, 의료보건, 산업소재 등 다양한 분야 95개 중소기업이 자사 제품과 기술을 바이어들에게 선보인다. 삼성이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중소기업 경쟁력과 자생력 확보를 돕고자 제조·기술 노하우를 제공하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다. 삼성은 중소기업에 제조 현장 혁신, 판로 개척, 인력 양성, 기술 등을 종합 지원하며 스마트비즈엑스포를 열어 판로 개척도 돕는다. 행사에는 국내 유통업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의 해외 바이어들도 참여해 중소기업과 구매 상담회를 연다. 또 삼성은 행사 현장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 및 활용 교육, 제품 홍보용 사진 촬영 등 평소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마케팅 영역도 지원한다. 행사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이 실제로 매출 증대와 판로 확대 등으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산업용 기자재 전문 기업 한보일렉트의 김춘현 팀장은 "
LG엔솔 영업이익 전망치 전분기 95%↑…판가인상·환율효과 삼성SDI 분기 최대실적 전망…SK온은 적자폭 대폭 개선될 듯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도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 성장에 힘입어 국내 배터리 3사가 3분기 호실적을 예고하고 있다. 배터리 판매 단가가 오른데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생산·판매량이 늘면서 당분간 실적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3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실적 추정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52.73% 증가한 6조1,512억원으로 추정된다.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820억원으로 집계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3분기 배터리 리콜 여파로 3,72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또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1.31%, 95.3% 증가한 것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환율효과와 판가 인상, 배터리 고객사의 생산 회복, 테슬라 인도량 증가 등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직계열화
산업연구원 보고서 진단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국내 자동차산업이 피해를 보게 되는 만큼 미국 내 전기차 생산 기반 구축을 앞당기고 배터리 원료·부품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29일 발표한 'IRA의 국내 산업 영향과 시사점 : 자동차와 이차전지 산업 중심으로' 보고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미국은 IRA에 따라 올 연말까지 북미 지역에서 조립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보조금 효과)를 제공하고 내년부터는 여기에 더해 북미 지역에서 채굴된 광물을 일정 비율 이상 사용한 배터리를 활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 산업연구원은 "미국 내 생산 기반 부재로 전기차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 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사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 열위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이차전지 산업도 배터리 관련 규정 충족이 쉽지 않아 단기적으로는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산업연구원은 "다만, 최근 국내 기업들이 북미 지역 생산 기반을 빠르게 확장하는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IRA가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연구원은 "IRA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미국 시장 점유율 방
5G 특화망 '경남 1호 공장' 센트랄 창원공장서 선포...지난 5월 과기정통부 5G 특화망 인증 후 '제조공장' 실증 성공 민선 8기 경남 주력산업인 5G 특화망 '경남 1호 공장'이 창원에 구축됐다. 경남도는 지난달 28일 센트랄 창원공장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 SK네트웍스서비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5G 특화망 '경남 1호 공장' 선포식을 개최했다. 5G 특화망(이음 5G)은 기존 이동통신사의 상용망이 아닌, 사업자가 5G 특화망용 주파수를 과기정통부로부터 할당받아 특정 공간(토지·건물)에서만 쓸 수 있는 5G 서비스다. 이번 선포식은 2020년부터 5년간 총 450억원을 투입해 국산화된 제조운영체제 및 제조특화 서비스를 개발해 온 'ICT 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사업'의 3차연도 주요 성과인 '제조운영체제와 5G 특화망 연동의 실증 성공'을 기념해 열렸다. 선포식에서는 5G 특화망과 제조운영체제의 데이터 연동을 통한 자율주행로봇의 작동,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관리 모니터링 등의 서비스가 선보였다. 경남도는 제조운영체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5G 구축을 추진한 결과 지난 5
메모리 내에서 연산까지 수행하는 차세대반도체 기술개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범부처 'PIM인공지능반도체 사업단' 출범식을 열었다. PIM인공지능반도체는 '메모리·연산 통합 지능형 반도체'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메모리에서 연산까지 함께 수행해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이다. 'PIM'은 '메모리에서 연산 처리를 함'이라는 뜻인 'Processing-In-Memory'의 줄임말이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올해 'PIM인공지능반도체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착수하고 2028년까지 7년간 과기정통부 2천897억 원, 산업부 1천130억 원을 합해 총사업비 4천27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 사업으로는 PIM 특화소자·집적기술 개발, 다양한 메모리 기반의 PIM 설계, PIM 반도체에 최적화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이, 산업부 사업으로는 비휘발성 메모리 기반 PIM 공정·장비 개발이 이뤄진다. 과기정통부는 사업 관리를 위해 올해 7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내에 전담 조직을 신설해 사업단 운영을 시작했다. 사업단은 사업 기간 사업 기획 뿐만 아니라 분야별 기술의 상호 연
매출·생산능력 가파른 성장세…올 7조 예상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SK온 창립 기념일(10월 1일)을 맞아 2030년 글로벌 1위 기업을 달성하자는 목표를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30일 직원들에게 보낸 CEO 메시지에서 "SK온이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딘 지도 1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며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굳건하게 본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구성원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SK온은 25년이 넘는 오랜 기간 배터리 개발과 상용화를 진행해왔다"며 "최근 5년 동안 매년 매출액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전례 없는 성장을 이뤘고, 2030년 글로벌 넘버원이란 원대한 목표를 세워 힘차게 달려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SK온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그룹 그린 비즈니스의 최일선에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고, 그와 더불어 구성원들이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10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신설법인으로 출범한 SK온은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해 매출 3조398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매출은 7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연간
광주시는 지난달 30일 광주 북구 첨단 산단에 있는 한국광기술원 안에서 카메라 렌즈용 광학소재산업 지원 거점센터 준공식을 했다. 센터는 연면적 1,200㎡, 지상 2층 규모로 광학 소재와 부품 제조를 위한 11종 장비를 갖췄다. 시제품 개발과 제작 지원, 산·학·연·관 전문위원회 운영, 기업 컨설팅,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4차산업의 눈'으로 불리는 광학렌즈는 자동차, 스마트 가전, 통신, 보안 감시, 항공·우주,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지만 수입 의존도가 높다.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한 기술 개발을 통해 유망제품을 발굴하고 강소기업을 육성해 관련 매출액 2천억원, 고용 창출 1,400명 달성을 광주시는 기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정부와 함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자립기반을 만드는 과정이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었음을 확인했다"며 "광주가 꿈꾸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에 센터가 핵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4월 1~17일 방역조치 이행 소상공인 등 대상…하한액 100만원 유지 올해 4월 1∼17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65만개사에 총 8900억원의 손실보상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제30차 손실보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2분기 손실보상 지급계획안’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보상 대상은 4월 1∼17일 영업시간 제한과 시설 인원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 소기업과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기업 중 매출이 감소한 65만개사다. 이·미용시설, 일반 학원 등에 대한 시설인원 제한 조치가 해제된 점, 짧은 방역기간(17일)이 반영된 결과 전체 보상대상은 이전 분기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보상 규모는 총 89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직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손실보상 보정률은 100%다. 대상자의 영업이익 감소분을 모두 보상한다는 뜻이다. 하한액도 100만원으로 유지했다. 아울러 방역조치가 해제된 4월 18일 이후의 매출 증가 때문에 월별 보상금 산정에서 불이익이 생기지 않도록 산정 방식을 조정했다. 2분기 신속보상 규모는 57만 4000개사이며 지급액은 7700억원이다
자동차 산업 3대 강국 도약…미래차 전문인력 3만명 양성 전기차 충전속도 18분→5분…내연기관차 고도화도 병행 정부가 국내 자동차산업의 3강 도약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생산을 330만대로 늘려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12%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자동차 업계에 95조원+α(알파) 투자를 촉진하고 2030년까지 미래차 전문인력 3만 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창양 장관 주재로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동차 산업전략 원탁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동차 산업 3대 강국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한 4대 전략으로 ▲전동화 글로벌 탑티어(top-tier) 도약 ▲생태계 전반의 유연한 전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신산업 창출을 제시했다. 전기차 점유율 12%로 글로벌 탑티어 도약 정부는 지난해 기준 5% 수준인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2030년 12%까지 끌어올려 전동화 글로벌 탑 티어(Top-tier)로의 도약을 추진한다. 전동화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소프트웨어·반도체 분야의 역량을 강화해 ‘소프트웨어가 중심인 차’로의 전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반도체 실적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과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세로 반도체 업황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이달 28일 열린 직원 간담회에서 "올해 하반기 매출 가이던스를 4월 전망치보다 30%가량 낮췄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삼성전자의 하반기 반도체 매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67조원 수준이다. 이보다 실적 눈높이를 30% 가량 낮출 경우 하반기 반도체 매출 전망치는 46조원대가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내부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것은 삼성전자가 주력으로 삼는 메모리반도체 업황이 급속도로 악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메모리 수요의 현저한 감소로 공급망 재고 압력이 더 커졌다"며 "4분기 D램 가격이 13∼18% 떨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트렌드포스가 추정한 3분기 D램 가격 하락 폭은 10∼15%로, 4분기에는 3분기보다 더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트렌드포스는 또 4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이 직전 분기보다 평균 15∼20%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30일 발표된 산업용 전기요금 차등 인상 방침에 대해 기업 경영을 한층 더 위축시킬 수 있다며 우려하는 입장을 내놨다. 전경련은 논평에서 "정부의 이번 전기요금 인상이 유례없는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한국전력의 천문학적 적자 해소를 위해 불가피하다는 점은 인식한다"면서도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이미 한계 상황에 놓인 우리 기업들의 경영활동 위축이 가속화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선진국들은 현재의 에너지 위기 상황에서 전기요금을 인상하고 있지만, 그와 동시에 자국 산업 경쟁력 보호를 위해 산업계에 보조금 지급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근본 해법은 산업계는 물론 일반 가정을 포함한 우리 사회 전반의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해 시장 원리와 원가에 기반한 가격체계를 정착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경련은 정부에 "전 국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 추진 등 올겨울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나서주실 것을 요청한다"며 "기업들도 에너지 절약과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임을 약속한다"고 했다. 이날 한전은 전기요금 조정안 발표하고 10월부터 4인 가구 기준으로 전기요금이 kWh당 7.4원
박영순 의원실 코트라 자료 분석…美 규제 2017년 31건→올해 47건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 상대국이 한국산 제품에 적용하는 수입 규제 조치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실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대한 수입 규제는 2017년 187건에서 2018년 194건, 2019년 210건, 2020년 229건, 2021년 210건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올해는 상반기 기준으로 총 27개국이 208건의 수입 규제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수입 규제를 적용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47건을 기록했다. 미국이 우리나라에 적용한 수입 규제 조치가 전체의 4분의 1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의 대 한국 수입 규제는 2017년 31건에서 2018년 38건, 2019년 40건, 2020년 46건, 2021년 47건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튀르키예(19건), 인도(16건), 중국(14건), 캐나다(14건), 태국(8건) 순으로 많았다. 튀르키예는 2017년 15건
다음달 제조업황이 지난달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세로 전망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 10월 전망을 발표했다. PSI는 개별 산업 업황을 비롯해 수요 여건과 공급 여건, 수익 여건 등을 조사해 집계한 결과다.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을 의미한다. 10월 업황 전망 PSI는 기준치인 100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달(84)보다 상승한 91을 기록했다. 내수(91)와 수출(94)이 지난달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생산(100)은 기준선을 회복한 반면, 투자액(90)과 채산성(88)은 100을 여전히 하회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부문과 소재부문이 100을 여전히 하회하는 가운데 기계부문도 지난달과는 달리 기준(100)에서 내려갔다. ICT부문(76)과 소재부문(98)은 각각 7개월, 5개월 연속 100을 하회하는 수준이지만 전월대비 기준으로는 추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세부 업종별로는 자동차, 철강, 휴대폰, 바이오·헬스 등의 업종이 기준치를 상회했지만 이외 다수 업
튜닝·중고거래 등 자동차 '애프터마켓' 활성화도 지원 정부가 2027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450만대 보급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제3차 자동차정책기본계획안'(2022∼2026)을 마련하고 오는 27일 세종시 한국교통연구원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3차 기본계획안에서 2027년까지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이루겠다고 제시했다. 미국 자동차공학회(SAE)는 자율주행차 기술을 레벨 0∼5까지 총 6단계로 구분하는데, 현재 국내 자동차 업계는 '레벨2' 자동차를 양산하고 있다. 레벨2는 정해놓은 속도를 유지하면서 앞 차량이 속도를 늦추면 감속도 하는 'ACC'와 차선 이탈 방지 기술인 'LKAS'를 갖춘 수준이다. 레벨3은 맑은 날씨 등 제한적인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나 운전자는 여전히 필요한 단계다. 레벨4부터는 운전석에서 운전자가 사라진다. 대부분 환경에서 차량이 스스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어 운전석을 비워둬도 된다. 레벨5는 기상이변까지 포함한 거의 모든 상황에서 자동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정부는 지난 17일 발표한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서 올해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