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타입이 저작권 안전성을 강화한 AI 광고 콘텐츠 제작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비식별 워터마크 특허와 자체 3D 모델링 기술을 중심으로 저작권과 초상권 문제를 원천 차단하고 광고 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드래프타입은 이번 업데이트로 실사 기반 인물 구현 시 비현실적인 표현 문제를 개선하고 인물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텍스트 렌더링 기능으로 제품명이나 로고 표현 오류를 해결했고, 백그라운드 베리에이션 기능으로 자연스러운 배경 합성이 가능해졌다. 3D 모델링 기반 생성 기술은 단순 이미지 크롤링 방식이 아닌 다각도 참고 이미지 생성 방식으로 구성돼 저작권 침해를 예방한다. 사용자는 이 서비스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AI 모델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한편, 드래프타입은 AI 생성 콘텐츠에 비식별 워터마크를 삽입하는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 해당 기술은 AI 생성 여부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하면서도 미적 완성도를 유지해 향후 시행될 AI 기본법의 생성물 표시 의무화에 대응 가능하다. 현재 국내외 주요 기업들도 유사 기술을 도입 중이다. 김대희 드래프타입 대표는 "최근 AI로 생성한 콘텐츠의 법적 분쟁이 증가하는
라온피플이 인천국제공항에 안전사고 및 위험상황 관리를 위한 생성형 AI 솔루션 ‘오딘에이아이’(OdinAi)를 공급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라온피플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셔틀트레인에 생성형 AI 영상 솔루션 오딘에이아이를 탑재했다고 1일 밝혔다. 라온피플은 LLM(거대언어모델)과 VLM(비전언어모델) 기반의 생성형 AI 영상 솔루션 오딘에이아이를 통해 이미지와 영상속 객체간의 관계나 의도를 탐지하고 분석해 상황을 스스로 인식하는 등 정교하게 다듬어진 텍스트 기반의 요약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빠르고 안전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단순히 객체를 감지하고 사전에 정의되어 있는 이벤트 상황에 대해서만 포착이 가능했던 딥러닝 기반 영상 솔루션의 한계를 뛰어넘은 오딘에이아이 정의되지 않은 새로운 이벤트에 대해서도 실시간으로 탐지가 가능하다. 자연어 기반의 설명과 맥락 정보 결합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이나 환경에서 정확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등 차세대 관제 시스템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오딘에이아이는 인천공항 셔틀트레인 내 실시간 승객수와 밀집도를 확인하고 보안 및 경계구역에 침입
가트너(Gartner)가 2025년 전 세계 생성형 AI(GenAI) 지출이 전년 대비 76.4% 증가한 총 644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초기 개념 증명(PoC) 단계에서의 높은 실패율과 현재 생성형 AI 결과물에 대한 불만족으로 생성형 AI 기능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기반 모델 공급업체는 생성형 AI 모델의 규모, 성능,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매년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지속하고 있고 이러한 역설적인 현상은 2025년에 넘어 2026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러브록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CIO들이 보다 예측 가능한 구현과 비즈니스 가치를 위해 맞춤형이 아닌 상용 솔루션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고 지난해부터 추진된 대규모 프로젝트가 주요 검토 대상에 오를 것”이라며 “모델 개선과는 별개로 CIO는 PoC와 자체 개발을 자제하고 기존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생성형 AI 기능 활용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년에는 모든 주요 시장 및 하위 시장에서 생성형 AI 지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생성형 AI가 IT
서비스 개시 약 1년 10개월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 500만 명 돌파 뤼튼테크놀로지스(이하 뤼튼)가 시리즈B 라운드를 최종 1080억 원 규모로 마무리하며, 국내 AI 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 중 최초로 누적 투자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6월 프리 시리즈B 라운드에서 250억 원을 유치한 이후 불과 9개월 만의 성과다. 이로써 뤼튼의 누적 투자 유치 총액은 약 1300억 원에 달하게 됐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글로벌 투자사 굿워터캐피탈이 신규로 참여해 리드 투자자로 나섰고, 기존 투자자인 BRV캐피탈매니지먼트, 캡스톤파트너스, 우리벤처파트너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앤틀러, Z벤처캐피탈(ZVC) 등이 다시 힘을 보탰다. 굿워터캐피탈은 쿠팡, 카카오, 토스 등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의 초기 투자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소비자 중심 기술 기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굿워터캐피탈 오진석 파트너는 “AI 시장이 다양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뤼튼은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맞춰 탄탄한 성장을 이어가는 기업”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서비스 성과도 눈에 띈다. 뤼튼은 서비스 개시 약 1년 10개월 만에 월간
SAP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 하노버 메세)에서 AI 기반 솔루션을 공개했다. 매년 봄 독일 니더작센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는 13만 명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산업 박람회로 최신 산업 동향과 인사이트를 살필 수 있어 국제적으로 중요한 행사다. 올해는 전체 산업 생태계를 위한 산업 간 솔루션 및 인터페이스 기술들을 선보인다. SAP는 ‘Ignite Innovation. Create Growth. Together’를 주제로 AI가 내제된 최신 제조, 공급망 및 클라우드 ERP 솔루션이 어떻게 모든 규모의 기업을 지원하는지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SAP의 이번 전시에는 40곳 이상의 산업 및 전략 파트너가 참여하며 SAP가 구축한 생태계의 강점을 제시했다. SAP의 전략 파트너들이 운영하는 전시 공간은 이번 하노버 메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도미닉 메츠거 SAP 공급망 관리 사장 겸 최고 제품 책임자는 “전 세계 기업들은 시장 변화에 적응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성에 대한 높아지는 요구를 충족해야 하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SAP는 생성형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체가 최
시각 정보 실시간 인식 후 음성 기반 AI 서비스 제공 시어스랩이 AI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 ‘에이아이눈(AInoon)’의 사전 예약 판매를 3월 31일부터 시작한다. 국내를 시작으로 3개월간 예약 접수를 받고, 오는 7월부터 전 세계로 제품 발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에이아이눈은 일반 안경 형태의 디자인에 AI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 안경으로, 착용자 주변의 시각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음성 기반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 들어, 운동기구를 바라보며 사용법을 물으면 해당 기기의 종류를 인식하고 AI가 사용법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방식이다. 외국어 간판이나 메뉴도 실시간으로 번역해 음성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제품은 45g의 가벼운 무게와 일반 안경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착용감을 높였고, 16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장해 Full HD 사진과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오픈이어 스피커를 통해 음악 감상과 전화 통화도 지원한다. 이처럼 여가, 업무, 여행, 요리, 운동 등 다양한 일상 속에서 ‘손과 눈이 되어주는’ AI 어시스턴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어스랩은 “PC나 스마트폰에 국한됐던 AI 활용 경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경기 화성시의 자율주행 전용 테스트베드 ‘케이시티’(K-City)가 지난 5년여간 국내 기업이 103억4000만 원의 연구 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케이시티는 준공 이듬해인 2019년 3월부터 국토교통부의 지원으로 자율주행 관련 중소기업·스타트업 등에 무상으로 시설을 제공해 왔다. 지난해 중소기업 등은 케이시티 시설을 총 7951시간 활용해 26억8000만 원의 비용을 줄였다. 5년여간 총 이용 시간은 2만8815시간(약 1200일)에 달한다. 공단은 올해 하반기까지 케이시티의 3단계 고도화 사업을 마치고 입체교차로, 골목길, 자율주차 빌딩 등 신규 인프라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 실제 보행자를 맞닥뜨리는 상황과 비슷한 환경을 마련해 한 단계 더 나아간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검증 기능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정용식 공단 이사장은 “케이시티는 인프라 제공이라는 단순한 역할을 넘어 민간 기업의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육성·검증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인 진입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한국이 완전 자율주행 상용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검증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미국 전역에 인공지능(AI) 탑재 로봇을 활용한 산업단지를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손 회장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더스트리얼 파크 구상’을 내놓고, 미국 정부에 1조 달러(약 1470조 원)가 넘는 투자를 약속할 가능성이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각국을 상대로 관세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AI 로봇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공장을 지어 일본이 미국 제조업에 공헌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가 구상하는 산업단지에는 노동력 감소에 대응해 인공지능이 수요를 예측해 생산 라인을 설계하는 무인 공장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신문은 “스마트폰, 자동차, 에어컨 등 폭넓은 제품의 생산 공정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해 인간의 관여를 줄이는 방식으로 (공정을)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프트뱅크는 산하 비전펀드가 출자한 독일 로봇 기업의 기술을 도입하고, 자율 주행하는 인간형 로봇을 활용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인공지능 개발을 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2022년 인수한 소셜미디어(SNS)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를 자신의 인공지능(AI) 기업에 매각했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에 “xAI가 엑스를 330억 달러(48조5000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xAI는 머스크가 2023년 7월 설립한 AI 기업이다. 오픈AI의 챗GPT 대항마로 ‘그록’(Grok)이라는 AI 챗봇을 출시했다. 머스크는 “이번 거래로 xAI는 800억 달러, 엑스는 330억 달러로 평가됐다”며 “120억 달러의 부채를 포함하면 엑스의 가치는 450억 달러”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전액 주식 거래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엑스의 가치는 머스크가 2022년 10월 당시 트위터를 인수했을 때 440억 달러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한 뒤 엑스로 이름을 바꿨다. 머스크는 엑스의 가치를 330억 달러로 평가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작년 10월 투자 회사 피델리티는 엑스의 가치를 머스크 인수 당시보다 80% 낮게 평가했다. 이후 엑스에 xAI의 그록이 탑재되면서 가치는 크게 뛰어올랐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2월 엑스가 440억
네이버가 현대차그룹과 협업해 모빌리티 분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에 나선다. 네이버는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에 네이버 앱·지도를 탑재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버는 현대차그룹의 ‘플레오스 OS’, 음성 어시스턴트 ‘글레오 AI’에 생성형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재후 네이버앱 부문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현대차그룹의 개발자 콘퍼런스 ‘플레오스 25’에서 SDV 차량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할 경우 극대화되는 사용자 경험에 대해 소개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운전자가 ‘출근길 브리핑해줘’라고 요청하면 현대차그룹 음성 비서 시스템에 적용된 하이퍼클로바X가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해 ‘회사’를 목적지로 길 안내를 시작한다. 네이버 앱에서는 날씨·뉴스·일정 등을 브리핑하며, 차량에서 일정과 관련된 음식점의 메뉴를 주문하거나 예약·결제까지 가능하다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2기 체제를 시작하며 ‘on Service AI’라는 방향성 아래 AI를 활용해 검색, 커머스 등 자체 서비스도 강화해나가고 있다”며 “서울대병원 등 의료 분야 AI 협력을 확대해나가는 등 외부와
AI PMDC, 클라우드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돼 엘리스그룹이 국내 기업과 공공기관의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엘리스 AI PMDC(모듈형 데이터센터)’ 중심의 인프라 전략을 본격화한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엘리스그룹은 28일 서울 보코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Elice IMPACT : Empowering AI’에서 고성능 AI 클라우드 인프라, 한국어 특화 AI 모델, 공교육용 AI 챗봇 등으로 구성된 엘리스 AI 생태계를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김재원 대표는 “생성형 AI 도입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기업과 공공기관, 교육 현장 모두에 맞춤형 인프라와 모델이 필요하다”며 “엘리스는 AI PMDC, 클라우드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풀스택 AI 전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엘리스 AI PMDC는 이동형 데이터 센터로, 고성능 GPU 및 NPU가 탑재 가능한 맞춤형 인프라다. 특히 엔비디아의 최신 GPU B200과 H200을 선택적으로 구성하며, 국산 NPU도 지원해 기업 요구에 따라 설계가 가능하다. 약 4개월 내 설치 및 구축이 완료돼 빠르게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라온피플이 개발한 생성형 AI에이전트 플랫폼 ‘하이펜(HI FENN)’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한 ‘AI Tour in Seoul’ 에서 공개됐다. 하이펜은 인공지능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단순한 챗봇을 넘어 업무별 특화된 생성형 AI에이전트를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기업의 업무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여준다. 딥스캔(DEEPSCAN) 엔진을 통해 문서의 레이아웃은 물론 차트와 표, 텍스트를 복합적으로 분석해주고 오타 및 훼손된 텍스트의 문맥을 고려해 자동으로 교정을 지원하며 다국어 서비스까지 업무 전반에 효율성을 높여준다. 라온피플은 이번 MS AI투어에서 하이펜이 MS 생태계를 확장하는 방식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고객사들 가운데 반도체 등 제조기업들은 설비 운영 및 엄격한 보안 요건으로 로컬 리소스와 자체 시스템에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타 시스템과의 연동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하이펜은 이러한 로컬 리소스 및 자체 구축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와 쉬운 연동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외부 데이터베이스 및 다양한 MS 제품군과의 연계를 앱연결 형태로 간편하게 제공하고 생성된 에이전트에 대한 API 연동까지 지원해 준다”고
챗GPT 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비주얼 콘텐츠 제작 가능해져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새로운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기능이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서버 과부하를 일으켰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2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이미지 모델을 사람들이 이렇게 좋아하는 걸 보니 기쁘다”면서, “GPU가 녹아내릴 정도로 사용량이 급증해 일시적으로 사용을 제한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챗GPT-4o 이미지 생성’ 기능은 오픈AI의 멀티모달 모델 GPT-4o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통합한 최초의 모델이다. 사용자는 복잡한 프롬프트를 일일이 작성하지 않아도, 의도만 전달하면 AI가 이를 해석해 이미지를 생성해 준다. 단순한 그림부터 다이어그램, 인포그래픽, 로고, 명함, 카툰, 반려동물 일러스트, 프로필 사진 편집까지 다양한 형태의 비주얼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새롭게 개선된 기능 중 주목할 만한 부분은 텍스트 인식과 배치 정확도다. 예를 들어 ‘여러 종류의 고래를 보여주는 포스터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하면, 고래의 모습과 종류 이름을 정확히 매칭해 시각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이미지 생성 모델이
한국은행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예정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은행에 금융·경제 분야에 최적화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한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Neurocloud for HyperCLOVA X)'를 도입한 사례로, 한국은행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AI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28일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은행과의 계약 체결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양측은 하이퍼클로바X 모델에 한국은행의 금융 및 경제 데이터를 학습시켜, 오는 10월부터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생성형 AI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은행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AI 도입으로, 문서 검색과 요약, 번역, 질의응답 챗봇 등 기본 기능부터 시작해 점차적으로 전문적인 경제 분석 기능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AI가 실무자 개인의 ‘디지털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능 고도화도 추진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한국은행 내부에서 생성된 방대한 자료의 맥락을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부 지식 자산의 활용도를
산업별 특화 AI 모델 구축하는 ‘Bottom-up 방식의 Vertical AI Agent’ 전략 내세워 세이지(SAIGE)의 박종우 대표가 지난 26일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Microsoft AI Tour in Seoul)’에서 제조업의 AI 혁신 전략을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서 박 대표는 제조 산업에 AI 기술을 적용할 때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를 짚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Vertical AI Agent' 기반 접근법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표는 현재 제조 현장에서 AI 도입이 어려운 이유로 크게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높은 정확도와 빠른 처리 속도를 동시에 요구하는 제조 현장의 특수성이다. 일반적인 AI 솔루션으로는 이같은 ‘엄격한 기준’을 만족시키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둘째는 AI 학습에 필요한 유의미한 데이터, 즉 결함이나 사고 사례가 전체 데이터의 1% 미만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셋째는 AI 모델의 개발, 운영, 모니터링 등 전 과정에서 여전히 전문 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높은 운영 비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이지가 제시한 전략은 산업별 특화 AI 모델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