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전환 전문 기업 에이블런이 누적 4만5천 명의 교육 경험과 910여 개 기업 데이터를 바탕으로 ‘AX 파트너’ 모델을 선언하며 기업용 AI 실행 체계 구축에 나섰다. 에이블런은 AI 교육과 툴 도입 이후에도 기존 업무 방식이 유지되며 성과가 정체되는 이른바 ‘파일럿 딜레마’를 구조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에이블런에 따르면 다수의 기업이 AI를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메일과 엑셀 중심의 수동 업무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대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에이블런은 2019년 설립 이후 축적한 교육·현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문제의 핵심이 기술이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 자체에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에이블런은 조직의 기존 업무 흐름을 분석하고, AI가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단위로 업무를 재구성하는 ‘AI 중심 프로세스 재설계 방법론’을 도입했다. 단순한 툴 교육을 넘어, 실제 현업이 AI 실행 체계로 전환되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같은 접근은 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확산 중인 ‘에이전트 경제’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에이블런은 현업 담당자가 직접 자신의 업무를 AI 에이전트와 연계해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조직 내부에 자생적인 AX 역량을 내재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이블런의 AX 모델은 이미 주요 기업과 기관에서 성과를 검증받았다. 삼성전기, SK네트웍스, CJ ENM 등 국내 주요 기업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 효율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과 진행한 데이터 사이언스 프로젝트에서는 14개 팀이 실무 데이터를 활용해 현업의 병목 구간을 해소하는 성과를 냈다.
산업별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에이블런은 AI 자동화 전문 기업 KS C&C를 비롯한 전문 기관들과 협력해 제조, 금융, 의료 등 산업별 맞춤형 AI 실행 체계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에이블런은 코딩 지식이 없는 현업 담당자도 자신의 업무 전문성과 AI 자동화 도구를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지원 체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고도화된 의사결정과 전략 수립에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AX의 성패는 결국 업무 프로세스를 AI에 맞게 재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에이블런은 기업의 기존 구조를 AI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전환하는 AX 파트너로서 국내 기업의 실질적인 체질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촉매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