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화'의 물결은 금속 산업에서도 요동치고 있다. 금속 산업의 디지털화의 노력은 '수익 극대화'와 '탈탄소화 이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과정이다. 디지털화의 핵심은 제품과 기계 데이터를 다양한 공정 단계에 거쳐 분석하는 것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오차 허용치를 철저히 준수하는 것. 그것이 디지털화의 핵심이다. 금속 산업은 디지털화를 통해 확고한 산업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다. 금속 산업의 새로운 어젠다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화는 금속 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다. 급속한 디지털화를 진행 중인 금속 산업 독일의 '아르셀로미탈', '티센트루프' 등 철강 기업의 디지털화 바람은 금속 산업에도 거세게 불고 있다. 금속 산업의 디지털화는 기존 방식을 대체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라, 기존의 수익을 개선하고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고도로 자동화한 금속 산업에서 데이터는 오랫 동안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티센크루프'는 뒤스부르크의 '핫 스트립 밀' 한 곳에서만 16,500톤의 스틸 슬랩과 12억 개 단위의 측정 데이터를 처리한다. 제철업계 종사자들은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 머신러닝 등의 용어
일본 국토의 3분의 2를 덮고 있는 삼림은 국토 보전이나 수원 함양, 지구 온난화 방지와 같은 다면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온난화나 이상기후의 영향이 현저해짐에 따라 삼림이 생활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산림의 다면적인 기능을 발휘시키면서 삼림 자원의 순환 이용을 추진해 가는 것이 SDGs나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목표 달성으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간벌이나 주벌, 그 후의 재조림과 같은 삼림 정비를 착실하게 추진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연조건에 맞춰 침엽수와 활엽수를 혼합한 침활혼합림화를 도모하면 다양성이 회복되어 산림 생태계의 보호와 관리를 추진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일본의 경우 삼림의 약 40%는 인공림이다. 삼림 축적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약 54억m3에 달했다고 한다. 이들 중 절반은 50년생을 넘은 상태, 즉 이용기에 있다. 따라서 벌목해서 사용하고 새롭게 심어서 기르는 순환을 촉구하는 것이 기대된다. 목재의 제조․가공에 드는 에너지는 다른 자재보다 비교적 적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목재를 건축 자재로 사용하는 것은 장기간에 걸친 탄소 저장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심은 새로운 나무가 자라는 과정에서
식물의 생산 현장에서는 재배하는 식물의 성장 상태나 재배 환경의 계측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재배 관리를 하는 정밀 농업(Precision Farming)이나 스마트 농업(Smart Agriculture)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농업 스타일이 최근 제창되고 있으며, 농업을 둘러싼 세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 새로운 농업 스타일은 재배 식물이 가진 기능이나 특징, 재배 환경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최적의 생산 방법을 탐색함으로써 가장 효율적인 재배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식물의 정보와 재배 환경에 대한 정보를 가능한 한 많이, 상세하게 계측하고 수집한 정보를 적절하게 분석하는 정보 해석 기술이 기술 개발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한편 식물은 스스로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이 처한 환경에 적용해 생존할 필요가 있으며, 여러 가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게놈이나 유전자 정보를 조사해 환경에 적응하는 기능을 해명하는 연구가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해석에 필요한 게놈 해석 기술이 비약적으로 진보하고 있는 한편, 게놈이나 유전자 정보와 비교하기 위해 필요한 식물의 성장 상태 계측을 고정도로 대량 취득하는
“픽잇 3D비전은 쉽고 편리하게 로봇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으며 스마트 팩토리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유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3D 비전이 스마트 팩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3D비전 전문업체 픽잇이 새로운 솔루션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픽잇코리아 김병호 지사장은 고객이 요구하는 자동화 구축의 요건, 즉 최소 비용과 유연성, 그리고 쉬운 유지보수를 픽잇 3D비전은 다 갖추고 있어 앞으로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한다. 산업에서 ‘로봇비전’ 기술이 주류가 되기 위해 시장에 알리고, 기술 실현의 목적지를 향해 묵묵히 달려가는 김병호 지사장을 만나 픽잇코리아와 3D 로봇비전 산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Q. 픽잇은 어떤 기업인가. A. 픽잇은 벨기에에 본사를 둔 3D비전 전문 기업이다. 픽잇은 지난 2018년에 한국 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본사 차원에서 한국에 전문 인력을 배치하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에서의 사업 성과가 우수한 점을 고려해 2021년에는 경기도 화성에 한국지사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픽잇이 제공하는 3D비전 플랫폼은 로봇 SI가 쉽게 엔지니어링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를 계기로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이 더욱 커지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비용과 시간은 줄이면서 더 많은 업무를 가능케 하는 효율적인 이동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는데, 이번 SCM FAIR 2023에 참가하는 위밋모빌리티는 ‘ROOUTY(루티)’를 통해 이동 전반의 효율성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위밋모빌리티의 강귀선 대표를 만났다. Q. 위밋모빌리티를 소개한다면. A. 위밋모빌리티는 ‘이동에 대한 효율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루티는 최적의 배차 및 경로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위밋모빌리티의 전신은 중간 지점을 찾는 ‘위밋플레이스’다. 등시선 알고리즘을 활용해 거리가 아닌 이동시간으로 서로 공평하게 만날 수 있는 중간 위치를 찾는 서비스다. 위밋플레이스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통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위밋모빌리티의 ‘루티’는 실시간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배송관리시스템을 제공한다. 목표지로 가는 최단 거리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비용 최적화, 업무 분배, 적재량 고려, 회차 지점, 무게, 높낮이 등 교통수단별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최적화를 진행한다. 디지털 운송 관리 시스템
이토제작소는 1945년 일본 미에현 요카이치에서 창립해 본사를 둔 프레스 금형과 가공 전문업체다. 1998년에는 필리핀 마닐라에 진출했다. 초기에는 주로 가전용 부품과 자동차용 부품을 주로 생산해 현지의 일본계 고객들에게 납품했다. 2002년에는 라구나에 신공장을 신축했고, 2017년에는 수출전용 금형공장을 신축해 개발부터 양산까지 일괄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이토제작소의 임직원은 100여 명이며, 90%이상 고정도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순송금형은 사내생산 지원과 일본 인도네시아 멕시코 태국 등의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탈화산 폭발에 이은 코로나 환란의 시작 2020년 1월, 타가이타이 탈화산이 높이 15km까지 분출하면서 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마닐라까지 흩어졌다. 필리핀 정부는 ‘경보수준 4’를 발령하고, 반경 14km 내 주민 46만 명을 대피시켰다. 메트로 마닐라에서 라구나 지역까지 학교나 관공서에 휴업령을 발령하고, 화산 폭발 3일 후에는 반경 17km 이내 주민 93만 명을 대피시켰다. 이토제작소도 건물 외부에 화산재가 3cm 가량 쌓여 청소를 해가며 생산 활동을 하고 있었다. 타르 화산의 용암 분출이 어느 정도 진정이 된 2월
미국 테네시공장서 기자 간담회…"가전이 나아가야 할 궁극적 지점은 스마트홈" LG전자가 첨단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생산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스마트 공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테네시주 클락스빌 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WEF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LG전자 미국 테네시 공장은 2018년 12월 대지면적 125만 제곱미터(㎡), 연면적 9만4천㎡ 규모로 지어졌으며, 세탁기 120만 대, 건조기 60만 대를 매년 생산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타워 라인 신설을 앞두고 있다. 류 사장은 테네시 공장을 부품 생산, 제품 조립, 포장까지 '자기 완결형 생산 체계'를 갖춘 지능형 스마트 공장으로 정의했다. 그는 "물류에서 이점은 가지고 있지만, 협력사 인프라가 아쉽다. 금액 기준으로 봤을 때 80% 이상 내재화율을 갖추고 있다"면서 "연내 5세대 이동통신(5G) 특화망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 사장은 간담회에서 '업(UP)가전'의 전망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업가전은 제품을 구매한 뒤에도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를 통해 기능·하드웨어를
금속 업계는 현재 딜레마에 빠져있다. 기후 변화의 문제적 상황 때문이다. 금속 산업은 기후 변화 문제의 원인이다. 그리고 기후 변화 문제의 해결책이기도 하다. 기후 변화 문제의 대응책으로 평가하고 있는 풍력 및 태양광 발전과 같은 친환경 에너지의 보급, 친환경 자동차 생산, 주요 원자재의 생산 등에서 금속이 쓰이지 않는 분야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금속 산업 및 업계는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주범'에서 기후 변화 문제의 '해결사'로 발돋움 하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저탄소 금속 산업을 향한 변화 독일 온실 가스의 20% 가량은 제조업에서 배출되고 이는 매년 2억 톤의 이산화탄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탈탄소를 향해 가는 방향은 업종에 따라 다르다. 디지털 기술의 사용은 생산 과정에서 가장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컨설팅 회사 '액센추어'가 실시한 500대 기업 대상 연구는, 생산 과정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는 것으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61메가톤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이처럼, 금속 산업은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를 위한 큰 변화에 직면해 있다. 금속 산업 만남의 장 : 'GMTN 2023, 빛나는 금속의 세계' 전 세계는 지금 2050년까지 기후 중
'GMTN 2023 전시회' 6월 개최... 탈탄소화, 그린 스틸, 지속가능한 생산의 보고(寶庫) 기후 변화 위기에 따른 탈탄소·친환경 등의 세계적 트렌드는 제철 산업에도 변곡점을 요구하고 있다. 메쎄 뒤셀도르프의 'GIFA·METEC·THERMOPROCESS·NEWCAST'(이하 GMTN) 전시회는 제철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선두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4년 주기로 개최하는 GMTN 전시회는 글로벌 금속 산업 전시회다. 올해로 개전 61주년을 맞이했다. 메쎄 뒤셀도르프의 프리드리히-게오르크 케러 이사는 "GMTN 2023에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전시회에서는 제철 산업의 최신화된 기술과 산업의 경향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Q. 'GMTN 2023' 전시회가 올 6월 개최하는데, 이번 전시회의 특징과 산업 트렌드? A. 에너지 집약적인 주물공장과 제절 분야의 환경 친화적인 발전 상황과 해당 분야의 지속 가능한 생산 및 환경 친화적 재료 등이 이번 전시회의 주요 주제이자, 앞으로의 화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늦어도 2050년까지 기후 중립을 실현해야 하는 상황이다. 'GIFA·METEC·THERMOPROCESS·
2023년 시무식 개최…"초심불망 마부작침의 자세로 초일류 기업의 미래 준비하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이하 앰코코리아)가 2일 송도사업장 및 글로벌 R&D센터에서 대표이사 지종립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들이 함께한 가운데 2023년 시무식 행사를 개최하고 계묘년 새해의 희망찬 출발을 다짐했다. 지종립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수많은 대내외 리스크 속에서도 지난해 앰코코리아는 괄목할 만한 외적 성장을 이뤘고, 앰코 월드와이드로도 질적·양적 균형 있는 성장과 견고한 실적을 달성함으로써 탄탄한 미래를 키워가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종립 사장은 "모든 부문에서 긍정적 변화와 꾸준한 진화가 이뤄지고 있고, 반도체 시장의 성장률을 능가하며 체질을 강화하고 있기에 앰코는 앞으로 다가올 어떤 도전 과제에도 충분히 응전할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공장 자동화 및 사무 자동화로 앰코에 최적화한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조 경쟁력을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이어 "급변하는 기술과 불확실한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유능한 인재 확보 여부와 직결된다"며 "핵심 기술 역량이 있는 인재를 외부 영입하고, 내부 인재를 적재적소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2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해 "국가를 대표하는 사업을 키운다는 책임감으로 지역 사회와 국가 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메이저 사업으로 키워나가자"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포함해 지속적인 신사업 확장과 사업 재편 같은 미래 지향적 경영 활동을 지원할 새로운 조직문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해진 사업, 지역, 인적 구성에 맞는 글로벌 최고 역량을 갖추기 위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갖춰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화는 지난달 16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했다. 기업결합 등 국내외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화는 대우조선해양 신주를 인수해 경영권 지분(49.3%)을 확보한다. 또 김 회장은 "위기가 더 큰 기업을 만든다는 것을 한화는 지난 역사를 통해 증명해왔다"며 "한 발자국도 내딛기 어려운 극한의 상황에서도 멈추거나 움츠러들기보다는 내일을 꿈꾸며 '백년 한화'를 향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직 한화만 할 수 있고 한화가 해야만 하는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현재와
수주형 사업 비중 70%로 높여야…고객가치 혁신이 출발점 LG디스플레이 정호영 사장이 2일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구조 고도화의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변혁기에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정 사장은 우선 현재의 위기 상황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회복과 반등이 나타나곤 했던 과거의 상황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사상 초유의 시장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올해 상반기까지는 큰 어려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제시했다. 고객과의 계약을 바탕으로 투자와 물동,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주형 사업의 비중을 높여감으로써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주형 사업의 대표적 사례로 차량용·스마트워치용 디스플레이 등을 꼽았다. 정 사장은 "지난 3년간 수주형 사업의 전사 매출 비중을 30%까지 확대해 왔다"며 "향후 시황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창출을 하려면 2024년 수주형 매출 비중을 50% 넘어 70% 이상으로 높여가야 한다"고
"2030년 글로벌 선두권 회사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일 "2030년 글로벌 탑티어(선두권) 회사가 되기 위해 올해 추진해야 할 과제를 적극적으로 실행하자"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날 삼성SDI 기흥사업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확고한 기술 경쟁력을 가진 기업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며 "전기차용 배터리 신제품 적기 개발과 차세대 기술 선행 확보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고의 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품질 관리와 파트너사 협력도 강화하자"며 "글로벌 거점의 성공적 진출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그는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2022년에 매출, 이익 신기록을 이어가며 사상 최고의 사업 성과를 냈다"며 "올해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명확한 전략 방향 아래 철저히 준비해 나가면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최 사장은 "회사의 성장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 리더십과 임직원 간 소통도 강화해 나가자"며 "우리의 경영활동 및 전후방 밸류체인을 포함한 모든 업무 프로세스에서 기후변화 대응, 자원 순환, 노동 인권 증진, 철저한 법 준수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2일 "격변의 시대를 맞고 있지만, 남들이 가는 길을 따르기보다 우리만의 성장의 길을 찾아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한 시무식에서 공유한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수요둔화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비즈니스 패러다임의 변화 주기가 빨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정 회장은 특히 '성공이란 열정을 잃지 않고 실패를 거듭할 수 있는 능력이다'라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해 "2023년을 위기 이후 더 큰 도약을 준비하는 성공적인 한 해로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가장 기본적인 가치와 목적에 충실하고, 당장의 이익에 집중하기보다 고객과 시장, 경쟁자의 변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 '리프레이밍'을 통해 최적의 가치를 발굴하자고 정 회장은 주문했다. 아울러 구성원의 담대함을 바탕으로 내외부 파트너십에 기반한 성장을 추구해 나가자는 목표를 제시했다. 그는 또 지난 2021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시했던 '비전 2030'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추진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생기겠지만 위축되지 말고 계획을 보완해가면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새해 첫 일정은 현장 소통...본사 신년모임 후 오창공장·대전기술연구원 방문 예정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이 새해 첫 일정으로 여의도 파크원 본사 63층에 위치한 ‘엔트럴파트’에서 열린 구성원 신년모임 ‘조이풀 엔솔(Joyful Ensol)’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소통했다. 2일 권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강한 실행력이며 이를 바탕으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들어 더 큰 미래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부회장은 올 한 해 강한 실행력을 구축하기 위해 ▲IT 시스템 고도화와 업무 효율화 ▲명확한 R&R(Role & Responsibilities) ▲탄탄한 팀워크 확립 등 핵심 3대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유무형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New ERP시스템 구축 등 전사 IT시스템 전반을 고도화한다. 또한 업무 효율화를 위해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시스템에서 나온 데이터를 통해 보고와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구성원들의 업무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해 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