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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노그리드 “대체불가 클라우드 풀스택, AI·지능화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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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를 빼놓고 디지털 전환을 논하기 어려운 시대다. 이러한 클라우드 산업과 동반성장하는 영역이 있으니, 바로 CMP(Cloud Management Platform)다. CMP는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 및 관리함으로써 클라우드 산업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 이 같은 배경에서, 이노그리드는 자체 개발한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기업 디지털 전환을 원만히 주도해왔다. 이에 이노그리드 권경민 센터장을 만나 당사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소개 및 시장 전략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클라우드 관리로 디지털 전환 이끌다

 

클라우드는 지속적인 성장이 예견된 시장 중 하나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오는 2024년 78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올해보다 21.2% 확장된 규모다. 세계뿐 아니라 국내 클라우드 시장도 궤를 같이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IDC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3조226억 원 규모였으며, 2024년 4조398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최근 가트너는 클라우드 시장의 모든 부문이 성장하며, 특히 서비스형 인프라(IaaS)가 고객사 지출의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IaaS 시장 역시 지난 2021년 매출 규모 928억 달러에서 2022년 1203억 달러로 확대됐다.

 

이처럼,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투자는 기업 IT 인프라 및 비즈니스 운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다. 이에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CMP는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생산성 향상, 인력 및 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에 설립된 이노그리드는 2009년부터 클라우드 기술 개발에 착수해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노그리드는 올인원 프라이빗 클라우드 IaaS 솔루션 ‘클라우드잇’을 출시한데 이어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CMP 솔루션 ‘탭클라우드잇’, 오픈스택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IaaS 솔루션 ‘오픈스택잇’, 애플리케이션의 간편한 개발·실행·관리 PaaS 솔루션 ‘SE클라우드잇’을 보유하고 있다. 꾸준한 서비스 출시로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상용화를 앞당겼다. 

 

이노그리드 권경민 센터장은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구축 및 운영에 필요한 올인원 클라우드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다”고 밝혔다. 권경민 센터장은 “2015년부터는 클라우드 관련 국책 과제 30건을 수행하며 클라우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에만 10종의 특허가 출원될 예정이다. 그동안 우리는 클라우드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R&D에 아낌없이 투자해왔다”고 말했다. 

 

CMP 활용한 클라우드 환경 최적화

 

권경민 센터장은 지난 2019년 탭클라우드잇 개발 초기부터 함께 한 담당자로, 현재 탭클라우드잇을 비롯한 자사 클라우드 관련 솔루션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권경민 센터장은 지난 상반기 성과에 대해 “우리는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해당되는 1차 SDDC 구축 사업에 참여해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을 구현했다. 올해 2차 고도화 사업을 진행 중”고 말했다. 

 

권 센터장은 “향후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를 염두해 이를 위한 클라우드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우리는 다양한 스토리지 풀을 확보하고 고객사가 사용하는 표준화 제품군을 무리없이 연동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경민 센터장은 CMP를 구축하는데 있어 고객사가 요구하는 사항을 반영해 최적화하는 작업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내부 인터페이스 연동, 신청 승인 프로세스, 보안 환경에 대한 적합성 체크 등 개별 요소는 고객사마다 다르다. 이 최적화 과정을 거치게 되면, 고객사 고유의 CMP가 만들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노그리드는 향후 CMP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는 만큼 고객사와의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얻는 노하우를 활용해 CMP 솔루션을 고도화한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를 전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이노그리드는 CMP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 내에 존재하지 않는 자원 프로비저닝, 미터링, 빌링, 워크로드 최적화 등의 기능을 포함한 프라이빗 CMP 개발에 초점을 맞췄으며, 이것이 탭클라우드잇의 탄생이었다.

 

권경민 센터장은 “최근 국내 CSP사도 이노그리드 CMP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해당 기업과 함께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곳을 대상으로 솔루션을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경민 센터장은 자사 CMP에 대해 “이노그리드의 탭클라우드잇은 지능형 기능을 활용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추천하는 등 리소스 관리에 강점이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물리 서버나 스트리지 관리함으로써 리사이징에 대한 특정 시점을 알려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또 하나의 강점은 모니터링이다. 우리는 로그 수집 분석과 네트워크 및 보안 장비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고객에게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것은 중요한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이뿐 아니라 최근 이노그리드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챗GPT를 활용한 솔루션 고도화도 논의 중이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올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영역을 넘어 퍼블릭 클라우드와 지능형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이노그리드는 지난 5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제와 제품 시연, WEB3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서비스를 연구하고 실행하는 클라우드 전문 센터 ‘하이퍼 스퀘어’를 만들었다. 하이퍼스퀘어는 제로 스퀘어, CX 스퀘어, WEB3 스퀘어로 구성됐으며, 이곳에서는 클라우드를 비롯해 WEB3,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기술을 연구 및 개발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 얼라이언스(이하 OPA)에 소속된 이노그리드는 민간 주도의 상호운용이 확보된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발전 및 오픈 플랫폼의 자생적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권경민 센터장은 “우리는 앞으로도 사용자가 원하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위한 AI 및 머신러닝 연구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형태의 가이드라인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권경민 센터장은 “우리는 경험을 갖춘 전문 인력과 개발센터, 기술 지원본부 인프라, IaaS, PaaS, CMP 등 클라우드 풀스택 구축이 가능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시장에서 선택받을 수 있는 우리만의 경쟁력이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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