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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IoTOps, 방대한 데이터를 영리한 정보로 바꾸는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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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기기는 오늘날 산업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팜, 배터리 관리 등의 분야에 적용돼 수많은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 같은 데이터는 유용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재료다. 이러한 데이터를 관리 및 분석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IoT 관리가 필요하다. 옵스나우의 ‘IoTOps’는 IoT 기기와 엣지 연결에 IoT 데이터 수집, 처리, 저장 등의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지원한다. 이에 조용석 옵스나우 데브옵스 개발팀장을 만나 IoTOps에 대한 소개와 개발 과정, 하반기 계획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Q : 귀사와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길 바란다. 

 

A : 옵스나우는 통합적인 클라우드 운영 관리를 수행하는 CMaaS(Cloud Management as a Service) 제품인 ‘옵스나우360(OpsNow360)’을 비롯한 다양한 SaaS 제품을 제공하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 SaaS 전문성 강화를 위해 베스핀글로벌로부터 독립 법인으로 출범했다. 옵스나우는 SaaS 솔루션을 개발하는 조직을 계속해서 확장하며, 나는 여기서 데브옵스(DevOps) 솔루션인 DevOS, IoT 솔루션인 IoTOps 이 두 가지 솔루션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Q : 연초에 ‘IoTOps’가 출시됐다. 시장에서의 반응은 어땠나?

 

A : IoTOps의 콘셉트는 센서부터 디바이스, 엣지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제하는 솔루션이었다. SaaS AIoT 플랫폼 형태로 만들어진 IoTOps는 IoT 디바이스와 엣지 연결에서 IoT 데이터 수집, 처리, 저장, FOTA 관리, 대시보드 등 모든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IoT와 엣지 디바이스를 관리하고 대용량 고가용성 기반 데이터의 수집과 저장을 자동화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손쉽게 분석하고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데이터 수집, 처리, 저장, 분석 등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별도의 솔루션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기업은 여러 솔루션을 관리함으로써 시간과 인력을 소모하게 된다. IoTOps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한다. IoTOps는 정식 제품 출시 전부터 고객사를 확보하는 등 좋은 출발을 할 수 있었다.

 

SaaS 기반 서비스기에 매주 세 번 이상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있다. IoTOps는 클라우드 기반 SaaS의 장점을 극대화한 서비스다. 한 예로, IoT는 기계가 계속해서 데이터를 생성하기에 항상 버스트 트래픽 상태다. 마치 디도스 공격과 흡사하다. 
 
클라우드 기반 SaaS 솔루션은 엄청난 데이터를 유연한 방식으로 감당할 수 있기에 효율적이다. 또한, 초기 투자비용이 거의 들지 않기에 고객사 입장에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IoT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다.

 

SaaS는 서비스에 대한 리드타임을 압도적으로 줄인다. 보통 SI를 진행했을 때 서비스 개발 기간은 최소 6개월인 반면 SaaS는 하루 만에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우리는 제공 중인 서비스의 레벨을 유지해야 하고 새로운 기술을 지속해서 적용하는 등 늘 새로운 과제에 직면한다. SaaS 서비스는 개발하기 어렵지만, 고객사가 만족하도록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도 어렵다. 

 

Q : IoTOps의 개발 동기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하다. 

 

A : IoTOps 개발 초기에는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분야를 고려해 만들었다. 우리는 IoTOps를 개발하기 전부터 태양력 발전소에서 들어가는 배터리 및 ESS에 들어가는 엣지 솔루션을 만들고 있었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IoTOps 개발 과정에서 고려했던 사항은 매 프로젝트마다 반복되는 작업을 줄이자는 것이었다. UI나 수집 체계 등을 제외하면, 프로젝트 당시 기술 요건은 고객사마다 대동소이했다.

 

이를 효율적으로 작업하기 위한 방법이 필요했는데, 그것이 SaaS였다. 최근에는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 분야에서 많은 요청사항을 접수받는다. 우리는 디지털 트윈과 연계해 운영 및 관리를 수행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모바일로도 공장이나 건물의 이상 감지를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확인하여 조치할 수 있다. 

 

Q : 수집된 데이터가 유의미한 정보로 정제되는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A : IoTOps는 단일 수집점을 제공한다. 모든 데이터를 단일 주소로 보내는 것이다. 데이터가 유입되면, IoT 옵스 데이터 플랫폼 영역으로 향하는데 거기서 수집, 정제, 저장, 처리까지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이어진다. 정제된 데이터는 고객 선택에 따라 원하는 툴에 연동돼 보여진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정해둔 임계치를 벗어난 데이터가 왔을 때 제어신호를 보내게 된다. 한 예로, 배터리 시스템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 100℃에 임계치가 설정돼 있다면, 관리자는 알람을 받거나 사전에 적용해둔 제어 명령을 통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Q : 타사의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IoTOps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A : 기존 IoT 플랫폼은 특정 하드웨어에서만 동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IoTOps는 하드웨어 디펜던시 없이 개발됐기에 모든 이기종 디바이스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취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키텍처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구성됐기에 단일 장애 지점이 없다. 또한, SaaS 기반의 플랫폼이기에 운영에 대한 유연성이 있으며, 초기 설치 및 운영 비용이 거의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Q : IoTOps 비즈니스 로드맵과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A : 하반기에는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공 분야에 진출하기 위해 국내 CSP와도 협업할 계획이다. 단기적인 목표 중 하나는 하드웨어 기업과의 협업으로, 엣지 플랫폼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준비할 계획이다.

 

현업에서는 IoT 클라우드 비즈니스에서 엣지 플랫폼을 빼고 진행하기 어렵다. 이에 우리는 파트너사와 허브 역할을 하는 엣지 플랫폼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사는 고객에게 IoTOps가 탑재된 형태로 하드웨어를 납품할 계획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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