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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용 광학소재·부품의 자립화 나선다...한국광기술원, '광학소재산업지원거점센터' 기공식 개최

선진국형 광학소재·부품 산업생태계 및 기술가치사슬 내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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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광기술원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카메라 렌즈용 광학소재·부품의 자립화를 지원하게 될 ‘광학소재산업지원 거점센터’ 기공식을 11일 한국광기술원 내 건립부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조인철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 이용빈 국회의원, 정순애 광주광역시의회 부의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관련 기업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광학소재산업지원거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가 예산을 지원한 ‘카메라 렌즈용 광학소재 산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7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세계 카메라 모듈 시장은 국내 기업이 선도하고 있으나, 반면 카메라 렌즈용 광학소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시광, 적외선, 자외선 그리고 다결정 세라믹 소재는 모두 일본, 독일, 미국 등 선진국들이 세계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다.

 
한국광기술원은 ‘광학소재산업지원거점센터’를 통해, 광학소재 핵심기술개발과 기업지원을 위한 허브(Hub)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우주, 국방, 반도체 등 분야에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핵심 광학소재 개발을 통해 기술자립 및 내재화를 추진한다. 핵심 광학소재는 고굴절률 가시광 산화물유리, 중적외선 유리, 원적외선 칼코지나이드 광학유리, 적외선 투명세라믹, 반도체 검사장비용 자외선 단결정 등이 있다. 

 
또한, 가시광, 적외선, 세라믹 소재, 특성평가 및 신뢰성 평가 장비를 구축하여 전주기 기업지원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스타 제품 5건 발굴, 강소기업 3개사 육성, 매출액 2,000억 원과 1,400명의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한국광기술원은 자외선·가시광·적외선 광학소재 및 렌즈의 해외 수입 의존도 완화, 전략적 핵심기술 확보, 광학소재기업 육성을 위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고자 소재·부품·장비분야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된 국가연구시설에, 한국광기술원의 '광학렌즈분야'가 2020년에 지정된 바 있다.

 
한국광기술원 신용진 원장은 “광학분야의 원천 광학소재, 광학 모듈 핵심기술 확보 뿐만 아니라, 장비까지 국산화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주기적 광학기술 기업지원 강화로 선진국형 광학산업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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