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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HP코리아 김도형 이사 “3D프린팅은 디지털 전환의 키...제조 경쟁력 브릿지 역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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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는 3D프린팅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퍼스널 시스템, 프린터, 3D프린터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한국 시장엔 2017년에 3D프린터를 처음 선보인 후, 자동차, 기계, 의료, 소비재 등 산업 분야에서 적용사례를 늘려가고 있다.

 

올해는 강하면서 빠른 속도가 장점인 5200 시리즈를 주력으로 적용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HP코리아 김도형 이사는 “제조 현장의 3D프린팅 기술은 제고를 줄이고 빠른 수급을 유지하면서 유연한 대처를 할 수 있다”며, “HP의 3D프린팅 기술력을 앞세워 제조 경쟁력의 브릿지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Q. HP의 3D프린팅 사업에서 2021년을 돌아봤을 때 주요 성과와 아쉬웠던 점을 꼽는다면.

 

A.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대가 주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자동차, 기계, 의료, 소비재 등 산업 분야에서 실제 적용사례를 꾸준히 확대 적용했다. 국내에서도 생산툴링, 소비재 분야의 신규 고객을 발굴했다. HP프린팅 파트 수량히 상당한 것이 자랑스러운 결과다. 코로나19로 인해 고객과 만남이 제한적이었던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새로운 형식으로 고객 및 시장과의 상호작용을 만들어나가는 기회가 됐다.

 

Q. 그간 국내 시장에서의 성과를 소개한다면.

 

A, 2017년에 HP는 한국시장에 3D프린터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로 공공 R&D, 교육기관, 주요 대기업 등 다양 한 산업군에서 HP의 프린팅 솔루션을 사용해왔다. 3D프린팅 솔루션은 어떻게 사용할지에 따라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다. 한국의 여러 비즈니스 분야에서 3D프린팅 의 장점과 우수한 기술을 잘 활용해 HP 적용 분야가 많이 확대됐다. 글로벌 사례를 소개하자면, 커스터마이징 안경을 제작하고 있는 브리즘이 HP의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안경을 양산하고 있다.

 

Q. 인더스트리4.0, 스마트공장의 영역에서 HP는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보나.

 

A. 여러 분야에서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이 화두가 되면서 제조 환경도 크게 변하고 있다. 제조업계에서는 3D프린팅 기술 적용이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의 키라고 생각한다. 현실적으로 현재 가동되고 있는 공장을 전면 중단하고 새로운 스마트공장을 바로 만들 수는 없다. 바로 그 사이에 브릿지가 되는 것이 3D프린팅이다.

 

3D프린팅 기술은 팩토리 설비, 장비 등 생산라인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유연하게 현장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최근 제조 현장의 이슈는 부품 공급 부족 문제일 것이다. 3D프린팅은 재고를 줄이고 빠른 수급을 유지하면서 유연한 대처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HP의 3D프린팅 기술은 생산성이 장점이다. 이런 장점을 통해 현장에서 비용절감 등 효과적인 생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제조 현장에서의 3D프린팅 역할과 위상은 더 커지리라 전망한다.

 

Q. 주력제품은 무엇이며, 어떤 차별화된 점을 가졌나.

 

A. 5200시리즈가 주력 제품이다. 양산을 목적으로 개발한 산업용 프린터인 4200시리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5200시리즈다. 5200시리즈는 현존 업계 최고 수 준의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한다. 강하면서 빠른 속도, 두 가지 장점을 모두 가진 것이 5200시리즈다.

 

Q. 올해 3D프린팅 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A. 2022년도 3D프린팅 시장의 주요 키워드는 ‘양산화’와 ‘차별화’라고 생각한다. HP 3D프린터가 출시된 다음 업계 내 양산성을 높인 신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즉, 3D프린터로 양산화에 도전하는 것이 시장의 방향이다. 3D프린팅 응용기술을 가지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출시되는 제품 생산이 2022년도 업계의 목표가 되리라 생각한다.

 

두 번째 키워드는 차별화다. MZ세대의 또 다른 표현이 ‘나나나, me me me세대’다. 나만을 위한 제품의 니즈가 늘어나면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된 차별화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다. 3D프린터는 이런 차별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

 

Q. Formnext 2021에서 HP가 선보인 제품은.

 

A. 지난해 HP는 제품보다는 3D프린팅 기술과 애플리케이션에 보다 집중했다. 앞서 언급한 주력 제품 5200시리즈를 통해 자동차, 소비재, 인터스트리얼 각 산업 분야 에 실증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특히 세계적 화장품 회사인 로레알사가 HP 프린팅 기술을 양산에 적용한 사례를 선보였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Q. 서비스 전략 등 제품 이외의 부분에서 HP만의 차별화되는 부분은.

 

A. 고객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 모델 개발이 현재 HP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다. 프린팅 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구독 모델인 3DaaS를 설명하고자 한다. 고객은 3DaaS를 사용함으로써 초기 투자를 줄일 수 있다. 즉, 원활한 cash flow와 편리한 운영을 도와주는 서비스다. 또한, 초기 재정적 투자 부담을 덜어주는 HP Finance도 이용할 수 있다.

 

Q. 최근 3D프린팅 주요 산업 고객의 니즈에 어떤 변화가 있으며 HP는 어떤 대응을 하고 있나.

 

A. 주요 흐름은 프로토타이핑에서 벗어나 양산화로, 연구소와 실험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최종 고객을 위한 제품으로의 영역 확장이라 생각한다. 전통적으로 3D프린팅은 프로토타이피에 많이 사용됐다. 이제는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생산과 소비를 할 수 있는 솔루션의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

 

HP는 이런 경험을 많이 가진 기업 중 하나다. 예를 들면 미국에서는 이미 molded fiber manufacturing tooling solution 서비스와 개인 맞춤형 footwear 서비스 플랫폼도 론칭했다. 앞으로도 최종 소비자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에 3D프린팅이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올해 HP 사업 목표는.

 

A. 올해 HP의 목표는 프로토타이핑 영역에서 벗어나 실제 사용 가능한 프린팅 파트를 생산하는 것이다. 현장과 실생활에 확대 적용해 최종 사용자의 손에 들어가는 프린팅 파트를 더욱 늘려갈 계획이다.

 

Q. 국내 고객이 HP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든다면.

 

A. HP가 80년 이상의 역사, 기술 중심, 아이디어의 중요성, 회사 문화와 비전, 고객 신뢰에 바탕을 둔 기업이 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우리의 철학을 중심으로 옳고 정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HP는 제품 하나하나에 기업 정신을 깃들이고 있다. HP의 정신이 깃든 제품은 사용자와 소비자에게 긍정적 변화와 발전을 야기할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다.

 

특히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제조 강국이다. HP 본사에서도 제조 강국 한국의 위상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본사 차원에서 한국 고객 목소리에 귀를 열고, 한국 시장에서의 니즈를 파악하고 해결하는데 많은 투자와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싶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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