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풀스택 양자 컴퓨팅 플랫폼 ‘QubeStack(큐브스택)’으로 GS(Good Software)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SDT는 이번 인증을 통해 공공·국방·금융 등 보안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GS인증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국제표준(ISO/IEC)에 따라 기능적합성, 성능효율성, 사용성, 신뢰성, 보안성 등을 종합 검증하는 국가 공인 소프트웨어 품질 인증이다. 1등급 제품은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에 포함되는 등 품질 우수성을 공식 인정받는다.
QubeStack은 양자 컴퓨팅 서비스(QCaaS, Quantum Computing as a Service) 환경의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CPU, GPU, QPU 등 이기종 연산 자원을 통합 관리하며, 엔비디아 CUDA-Q, 자나두 PennyLane, IBM Qiskit 등 주요 양자 프레임워크를 연계해 즉시 개발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한다. SDT의 자체 양자컴퓨터 ‘Kreo(크레오)’ 역시 QubeStack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기존에는 QCaaS 환경 구축에 수개월에서 수년이 소요됐지만, QubeStack은 설치 즉시 개발·운영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자동화 체계를 갖췄다. 통합 콘솔 기반 운영 환경을 통해 관리 효율성도 높였다.
특히 SDT의 ‘플러그인 아키텍처’를 적용해 제조사별로 상이한 양자 하드웨어 구조를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다양한 양자 장비를 손쉽게 통합하고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어 호환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보안 기능도 강화했다. 키클록(Keycloak) 기반 IAM 체계를 통해 SSO와 글로벌 인증 표준을 지원하며, 역할 기반 접근 제어(RBAC)로 세밀한 권한 관리를 구현했다. 상태 벡터(State Vector)와 텐서 네트워크(Tensor Network)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SDT는 이번 GS인증을 계기로 우주 위성 궤도 최적화, 국방 양자 내성 암호, 에너지 배터리 효율 최적화, 금융 리스크 모델링, 바이오 신약 개발 등 핵심 산업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지원 SDT 대표는 “QubeStack의 GS인증 1등급 획득은 SDT의 소프트웨어 기술력이 국가적 차원에서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공 및 민간 영역에서 양자 컴퓨팅 도입을 가속화하고 국내 양자 생태계 확산을 이끄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