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능형 센서와 이미터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ams OSRAM(한국 대표 강석원)이 고출력 멀티-다이 레이저 패키지 Vegalas™ Power 시리즈의 첫 번째 제품을 공식 출시하며 프로젝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신제품은 가정용 프로젝터, 차량용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산업용 머신비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기존 램프 기반 솔루션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판매되는 프로젝터 중 3분의 1 이상은 여전히 고압 방전 백열등과 같은 기존 램프를 사용한다. 그러나 레이저 광원은 동일 전력 소모 대비 최대 50% 더 높은 광 출력, 최소 2만 시간 이상 사용 가능한 수명, 낮은 소음 등에서 확실한 우위를 제공한다. 정기적인 램프 교체가 필요 없고, 밝기와 화질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어 소비자 경험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ams OSRAM은 LED 기반 프로젝션 광원 분야에서 수년간 선도적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Vegalas™ Power 시리즈의 첫 제품인 PLPM7_455QA는 싱글 모듈에 여러 개의 파워 레이저를 결합해 짧은 펄스 사이클에서 42W의 광 출력과 약 45%의 전력 변환 효율(WPE)을 구현한다. 이는 고성능 레이저 광원 라인업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향후 다양한 색상과 전력 등급 제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새로운 제품군은 표면 실장 기술(SMT)과 금속 코어 보드(MCB) 기반의 방열 최적화 패키지를 적용해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다양한 LED 및 센서 포트폴리오와 결합해 프로젝션 애플리케이션 전반에서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ams OSRAM은 거리 측정용 dToF 모듈, 광 검출기 등과 함께 레이저·LED·센서를 통합 공급함으로써 원스톱 프로젝션 부품 제공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Vegalas™ Power는 가정용 대형 스크린 프로젝터뿐만 아니라, 자동차 HUD, 무대 조명, 잡초 방제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광범위한 활용 가능성을 지닌다. LCD나 OLED 디스플레이 대비 화면 면적당 비용이 65~75% 저렴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솔루션으로서 경쟁력도 높다. ams OSRAM은 자동차 분야 고객을 위해 별도 인증을 획득한 LED 제품도 병행 공급해 시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한편, ams OSRAM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00건 이상의 레이저 다이오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광전자 분야에서 독보적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 ams OSRAM 관계자는 “Vegalas™ Power 시리즈 출시는 고출력 레이저 광원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동시에, 프로젝션 기술의 진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