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스타트업 포티투마루(42Maru, 대표 김동환)가 글로벌 무대에서 산업 AI와 K-AX 생태계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포티투마루는 22일 마곡산업단지 서울창업허브 M+에서 열린 ‘제2회 AXIA 오픈라운지 글로벌 밋업 & 정책토론회’에 참여해 글로벌 AI 트렌드와 산업AX 융합 사례를 주제로 발제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이엑스산업마케팅협회(AXIA)가 공동 주최했으며, “AXIA가 산업 AI를 혁신하는 AX 리더들에게 질문합니다!”라는 주제로 글로벌 협력과 정책 제언을 모색했다. 행사는 1부 글로벌 밋업과 2부 정책토론회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임용우 주한 퀘백 연구혁신상무관, 알렉산드라 구가이 영국 인트라링크 코리아 산업 AI 총괄 등 해외 연사가 참여해 국제적 시각을 더했다.
포티투마루 김동환 대표는 정책토론회에서 두바이 현지와 연결해 ▲멀티 LLM·Agentic AI 기반 업무 자동화 ▲검색증강생성(RAG)과 인공지능 독해(MRC)를 통한 원문 근거 기반의 정확한 답변 제공 ▲데이터 주권 및 프라이버시 요구에 부합하는 프라이빗·온프레미스 운용 등 글로벌 트렌드를 소개했다. 특히 Agentic AI 시연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해 현장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또한 산업AX와 혁신 기술보호 협력 사례를 공유하며, AI 네이티브 K-AX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산업AX의 가치는 성능 지표보다 현업에 즉시 녹아드는 적용성과 실사용자의 지속적 활용에서 결정된다”며 “포티투마루는 글로벌 트렌드와 현장 사례를 융합해 실무적으로 활용 가능한 K-AX 모델을 제시하고 사용성 중심의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티투마루는 생성형 AI 기술을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초거대 언어모델의 한계인 환각(hallucination) 문제를 자체 검색증강생성 엔진 RAG42와 인공지능 독해 기술 MRC42로 보완했다. 또 산업별 특화 경량화 모델 LLM42를 서비스하며 기업 고객이 Private 모드에서 내부 데이터와 민감 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도입 비용 절감과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