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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엠, ‘K-휴머노이드 연합’ 합류...QDD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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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엠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운영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대한민국을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올해 4월 출범한 범국가 프로젝트다. 서울대, KAIST, 연세대, 포항공대(POSTECH) 등 주요 연구기관과 삼성전자, LG전자, SK, 포스코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케이알엠은 이번 합류를 계기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고하중·고기동성을 구현할 수 있는 ‘고토크밀도 일체형 구동기(QDD, Quasi-Direct Drive)’ 개발과 핵심 지식재산(IP) 확보에 나선다. 케이알엠은 이미 모터, 감속기, 제어기를 아우르는 전주기 설계 및 양산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케이알엠은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의 핵심 파트너사로서 사족보행 로봇과 로봇 매니퓰레이터 분야에 공급 및 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월 2만 개 이상의 모터를 생산할 수 있는 양산 인프라도 구축해 휴머노이드 로봇 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번 연합 합류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QDD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투자와 정부 과제를 병행하며, 휴머노이드 플랫폼 전 영역에 자사 제품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중국 유니트리(Unitree)가 사족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에 동일한 구동기를 적용하는 것처럼 케이알엠의 일체형 구동기 기술은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확장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를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국내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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