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배너

FMC 방한단 다녀간 '아이엘', 美 휴머노이드용 전고체 배터리 시장 정조준

URL복사

 

FMC 방한단, 충남 천안 소재 아이엘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시찰 “美 진출 지원할 것”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용 전고체 배터리 기술력 선봬

 

아이엘이 미국 전직 연방의원단(Former Members of Congress, FMC)의 충남 천안 소재 자사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방문에 화답했다.

 

사측은 FMC 방한단으로부터 이례적인 러브콜을 받았다며, 이번 방문은 주요 산업 현장 시찰 일정 중 중소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진행된 공식 방문이라고 언급했다. FMC 방한단은 아이엘 스마트 팩토리를 직접 둘러보며,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반의 차세대 제조 인프라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들의 이목을 끈 것은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에 탑재되는 전고체 배터리 영역이다. 이미 미국 특허에 등록된 해당 배터리 기술은 약 1107억 원 규모로 평가받는다. 시찰단은 이 기술력을 주목했다. 그러면서 미국 현지 기업과의 협력, 공동 개발, 시장 진출까지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공언했다.

 

댄 킬디(Dan Kildee) 전 미연방하원의원은 “사측의 혁신 모빌리티 기술인 실리콘렌즈 램프 제조 역량과 신규 사업 부문인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며 “아이엘의 미국 현지 진출을 전폭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아이엘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수합병(M&A)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방한단의 지원 약속은 이 같은 국내 지원 정책과 맞물려 아이엘의 북미 시장 진출에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아이엘은 이들에게 실리콘 렌즈(Silicone-lens) 기술력을 강조했다. 해당 기술은 플라스틱 소재 대비 내열성·내구성이 높고, 빛 투과율이 높아 자동차 헤드램프, 광학 부품 등에 주로 쓰인다. 사측은 기존 주요 사업 분야인 이 기술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사업으로 영역을 세분화해 확장할 계획이다.

 

송성근 아이엘 대표는 “이번 FMC 방문을 통해 아이엘이 글로벌 산업 생태계의 혁신 파트너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히 휴머노이드용 전고체 배터리 분야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 미래 산업의 기반을 다져나가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 중요한 계기”이라고 덧붙였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배너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