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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2분기 영업익 1152억…글로벌·CL 부문 수익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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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일부 부문에서 뚜렷한 반등 조짐을 보였다.

 

CJ대한통운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조 4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소폭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152억 원으로 8.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실적은 보합세를 나타냈으나 하반기에는 이커머스와 글로벌 물류 수익 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O-NE(택배·이커머스) 부문은 2분기 매출 9076억 원, 영업이익 458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내내 이어진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매일 오네’ 시스템 안정화에 따른 운영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6월부터 택배 물량이 전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되었고 이커머스 풀필먼트 수익성도 개선되면서 하반기 실적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CL(계약물류) 부문은 2분기 매출 8334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449억 원으로 5.4% 성장했다. 이는 상품군별 물류 공동화 기반 신규 수주 확대와 함께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의 고도화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공급망 운영 효율화를 위한 내실 다지기 성과가 반영됐다.

 

글로벌 부문은 매출 1조 1027억 원으로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9% 증가한 207억 원을 기록하며 뚜렷한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 포워딩 등 교역 관련 매출은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로 줄었으나 인도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CBE(초국경물류) 사업의 안정적인 확장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 측은 “6월부터 반등한 택배 물량과 이커머스 풀필먼트 수익성 개선 흐름이 하반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CL 부문의 안정적 외형 성장과 글로벌 전략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하반기 반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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