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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아스콘시스템즈 기술 품었다...‘공장 버추얼 트윈’ 혁신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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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SDA) 업체 ‘아스콘시스템즈’의 ‘아스콘큐브’ 기술 전수받아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델미아(DELMIA)에 통합...‘경험 기반 서비스(XaaS)’ 형태로 제조 혁신 제시한다

공장 전체 버추얼 트윈(Virtual Twin) 모델링·시뮬레이션·최적화 역량 강화 ‘속도’

 

다쏘시스템이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Software Defined Automation) 시스템 기술 업체 ‘아스콘시스템즈(Ascon Systems Holding GmbH)’로부터 기술을 이어받았다.

 

이번 인수는 공장 전체의 ‘버추얼 트윈(Virtual Twin)’을 모델링·시뮬레이션·최적화하는 다쏘시스템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서 버추얼 트윈은 다쏘시스템이 자체 보유한 가상 환경 기술이다.

 

다쏘시스템에 전달된 '아스콘큐브(Ascon Qube)'는 산업·공장 자동화(FA) 및 공장 최적화 기술이다. 구체적으로, 공장 내 자동화 시스템 및 기계의 최적화·관리를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다. 특히 시스템화된 기존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경직된 이질적 생산 시스템의 비효율성과 한계를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자동화 집약적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접근 방식을 내재화해, 기계별로 특화된 소프트웨어를 프로그래밍하는 데 활용된다. 이를 통해 생산 공정 효율화를 구현할 수 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방식으로 설계된 아스콘큐브는 AI를 활용한 모델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생산 계획 수립부터 제어까지 일관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사측은 이로써 FA 환경 전반에 걸쳐 탁월한 상호운용성과 유연성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다쏘시스템은 이번에 인수한 기술을 자사 버추얼 트윈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의 제조 특화 솔루션 ‘델미아(DELMIA)’에 통합할 예정이다. 이는 다쏘시스템의 차세대 기술 청사진인 ‘3D유니버스(3D UNIV+RSES)’ 환경 구축을 가속화하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3D유니버스 환경은 버추얼 트윈, AI 학습 엔진, 고객 지식재산(IP) 보호를 통합 제공한다.

 

아스콘큐브 기술은 제조 과정에 새로운 수준의 세밀함 구현하기 위해 ‘서비스형 경험(Experiences as a Service)’ 형태로 제공될 전망이다. 이는 기존 PLC를 대체하는 기계 단위의 정밀 제어 기반 자동화를 통해, 더욱 빠른 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회사는 여기에 생산 중단(Downtime) 최소화, 장기적 효율성 확보, 운영 탄력성 제고 등 다양한 실질적 혜택을 얻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쏘시스템 관계자는 “자사가 강조하는 ‘생성형 경제(Generative Economy)’ 시대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수요와 새로운 제품 도입에 맞춰 생산라인 자동화를 적응하고 수정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이 과정에서 각 기계에 특화된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백 대의 기계를 운영하는 공장에서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및 재설정만으로도 다양한 이점을 경험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인수한 SDA 기술은 생산 품질, 전환 시간, 제품 배송 지연 등 이슈를 해결하는 핵심 해법으로, 기업이 생산 변경 속도를 높이고 품질을 개선하는 데 핵심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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