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 스타트업 두핸즈가 운영하는 ‘품고(Poomgo)’가 주말을 포함한 전국 단위 ‘주7일 배송’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토요일 오후 10시까지 결제 완료된 주문을 일요일에 고객에게 배송하는 방식으로 수도권은 물론 강원·충청·호남·영남권까지 포함한 전국을 대상으로 한다. 두핸즈는 이 서비스를 네이버 플러스스토어 중심으로 우선 적용하고 빠른 배송이 요구되는 일부 자사몰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두핸즈는 주7일 배송 서비스를 이미 감곡 직영센터에서 시범 운영한 바 있으며 현재 △음성 △남양주 △용인 △파주 등 주요 지역 풀필먼트 센터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빠른 배송이 지방으로 확장되며 지역 거주 소비자들도 보다 다양한 온라인 판매처에서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서비스는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두핸즈는 고객사의 물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택배비를 동결해온 데 이어 주7일 배송 역시 추가 요금 없이 운영해 소규모 판매자에게도 대형 플랫폼과 유사한 배송 경쟁력을 제공한다.
두핸즈는 지난해 서울과 경기권을 중심으로 자정~오전 11시 주문을 당일 저녁까지 배송하는 ‘주7일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전국 주7일 배송 서비스로 또 한 번 물류 혁신을 실현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두핸즈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브랜드사 및 소상공인 판매자에게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수준의 경쟁력을 부여하고, 소비자에게는 보다 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핸즈는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의 첫 협력사로서 도착보장, 당일배송, 24시 마감 서비스 등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왔으며 현재 국내 12곳의 풀필먼트 센터를 카테고리 및 용도별로 특화해 운영 중이다. 또 페덱스와의 제휴를 통해 전 세계 220개국 대상 해외 배송을 지원하며 일본 5일 도착보장 서비스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