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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이크로, AI 시대 위한 데이터 센터 혁신 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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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 및 수냉식 냉각 시스템 공개

 

슈퍼마이크로가 데이터 센터 설계와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슈퍼마이크로의 국내 최대 총판 디에스앤지(DS&G)는 슈퍼마이크로가 지난 5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에서 차세대 데이터 센터 솔루션 ‘데이터 센터 빌딩 블록 솔루션(DCBBS)’과 수냉식 냉각 시스템 ‘DLC-2’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연례 행사 ‘이노베이트(Innovate)’에서 DCBBS(Data Center Building Block Solutions)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냉각,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모듈화해 설계와 구축, 운영 과정을 단순화하고 속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DCBBS는 랙 단위부터 대규모 데이터 센터까지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으며, 고객 맞춤형 설계와 신속한 배포가 가능하다.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인 ‘슈퍼클라우드 컴포저’를 지원해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의 확장성과 운영 효율성까지 강화했다. 특히, AI 팩토리 구축에 최적화한 사전 검증 패키지를 통해 복잡한 설계와 조달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데이터 센터 구축 기간을 기존 수개월에서 3개월 이내로 줄일 수 있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슈퍼마이크로는 또 다른 핵심 기술로 차세대 직접 수냉식 냉각 솔루션 DLC-2(Direct Liquid Cooling 2)를 소개했다. DLC-2는 GPU, CPU, 메모리, PCIe 스위치, 전압 조절기 등 주요 부품에 냉각판(콜드플레이트)을 적용해 서버 내 열을 98% 이상 직접 포집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고온 냉각수 유입(최대 45°C)을 지원한다.

 

DLC-2는 랙당 최대 250kW까지 냉각이 가능하며, 냉각수 분배 장치(CDU)와 수직 매니폴드(CDM)를 통해 공간 효율성도 대폭 개선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비와 냉각수 사용량을 각각 최대 40% 줄일 수 있으며, 소음은 약 50dB 수준으로 낮춰 쾌적한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총소유비용(TCO) 역시 20% 절감이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슈퍼마이크로 4U 랙 서버는 엔비디아 블랙웰 GPU 8개와 인텔 6세대 제온 CPU 2개를 탑재해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CEO는 “AI와 HPC 수요가 급증하는 현재, 기존 공랭식 냉각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며 “DLC-2와 DCBBS를 통해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효율과 구축 속도, 운영 편의성을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이미 수냉식 시스템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DLC-2 출시를 계기로 점유율을 3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46억 달러(약 6조4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입증했다. 

 

디에스앤지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슈퍼마이크로의 솔루션들은 AI 데이터 센터 구축과 현대화 과정에서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들의 AI 및 HPC 인프라 도입을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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