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후조리원 CCTV 기반 육아 플랫폼 ‘베베캠’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이앤나(대표 이경재)가 글로벌 무대에 본격 진출한다.
아이앤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유럽 최대 기술 박람회 중 하나인 프랑스 ‘Viva Technology 2025(비바테크)’에 공식 참가해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
아이앤나는 지난 5월 29일, 비바테크 참가를 앞두고 다래전략사업화센터 주최로 열린 사전 오리엔테이션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파리사무소, 독일 최대 엑셀러레이터 ‘Start 2 Group’ 등이 연사로 초청돼 VivaTech 참가 프로그램 구성, 현지 바이어 매칭 전략, 유럽 시장 진출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아이앤나는 워크숍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 전략 수립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VivaTech 2025 참가에서 아이앤나는 대표 서비스 ‘베베캠’과 자사의 AI 기반 육아 헬스케어 플랫폼 기술을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특히 △AI 울음 분석 △생체 신호 감지 △영상 기반 육아 콘텐츠 제공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육아 플랫폼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아이앤나 관계자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만큼, VivaTech 2025는 글로벌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가속화할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프랑스와 유럽 전역에 ‘K-육아 플랫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VivaTech 2025는 6월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50여 개국의 스타트업, 글로벌 대기업, 벤처 투자사가 참여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혁신 기술 박람회다. 아이앤나는 이 행사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굴하고, 유럽 시장 진출의 실질적 가능성을 현실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