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고리즘 위에서 태어난 마음 : 차가운 실리콘과 지브리 감성 사이'이라는 주제로 발표 진행
75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딥테크 채널 '에스오디(SOD)'로 알려진 하이젠버그 권순용 대표가 오는 5월 15일 개최되는 ‘AI 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 2025(AI Tech 2025)’에 기조연사로 참가한다.
AI Tech 2025는 ‘Your Fine-Tuning Roadmap’을 주제로, 파인튜닝 이후 기업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실질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다. 생성형 AI의 확산 속에서 많은 기업이 겪는 운영상의 고민과 실무자의 현장 요구에 대응하도록 최신 기술 트렌드와 구체적인 적용 사례가 공유된다.
권순용 대표는 AI Tech 2025에서 '알고리즘 위에서 태어난 마음 : 차가운 실리콘과 지브리 감성 사이'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권 대표는 "AI에 필수적인 반도체 공급 경쟁이 심화되고, 트럼프 2.0 시대와 함께 시장의 변동성이 극대로 커지며 유례없는 기술 패권 전쟁이 개막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대중의 마음을 이끈 것은 ‘기술’보다 ‘지브리풍’의 이미지였다. 차가운 실리콘과 간결한 알고리즘 사이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기술 전문 뉴미디어 업계 종사자의 관점에서 AI와 반도체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대중에게 딥테크 채널로 알려진 SOD는 구독자 75.3만 명, 누적 조회 수 2억 회를 기록하고 있다. 카이스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주요 기업을 비롯해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활발히 협업하며 기술 현장의 목소리와 원천기술을 조명한다. 특히 관심이 높은 산업 분야인 반도체, 인공지능(AI), 전기차, 자율주행, 양자 컴퓨팅 등을 다루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권순용 대표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AI연구원,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LG CNS, 리벨리온, 망고부스트, 마키나락스, 업스테이지, 베슬에이아이, 모레, 래블업, 슈퍼브에이아이, 노타, 디노티시아, AI3 등 국내외 AI 생태계를 대표하는 기술 기업 및 기관이 대거 발표에 나선다.
발표 내용은 기술 개발자뿐 아니라 기획자와 실무 담당자 모두가 바로 활용 가능한 수준의 인사이트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무엇보다 AI 도입을 위한 필수 전략과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조직 내 AI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에 의미 있는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사전 등록은 두비즈 공식 웹사이트에서 5월 14일까지 가능하며, 3인 이상의 단체 등록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현장 등록도 가능하나 참가비는 등록 시점에 따라 차이가 있어 사전 등록이 권장된다. 참가자에게는 발표자료 다운로드용 QR코드와 함께 소정의 상품권이 제공되며, 참석 확인증과 영수증도 별도 발급된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