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냉전’으로 평가받는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분야를 막론한 각 산업은 여러가지 선택지를 부여받았다. 기업 입장에서는 자신의 가치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또는 시국에 맞춰 로드맵을 수정하기도 한다. 또 인력난, 탈탄소 트렌드, 공급망 위기 등 각종 글로벌 이슈도 전 세계 정세를 변동시키고 있다. 이에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시장을 찾고, 그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실현하는 것이 각국 혹은 기업의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그 청사진에 적용될 핵심 중 하나가 바로 그 시장의 ‘표준’을 소화하는 것이다. 세계 시장 및 산업을 이끄는 이른바 ‘선도국’은 각자의 시장에 맞는 표준화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유럽연합(EU) ‘CE(Conformite Europeen)’, 영국 ‘UKCA(UK Conformity Assessed), 독일 ‘DIN(Deutsche Industrienorm)’, 일본 ‘JIS(Japanese Industrial Standerds)’ 등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도 ‘KC(Korea Certification)’를 구축해 국내
기존 건식 세정 기술 응용한 폐배터리 재생 기술 이용해 신규 사업 진출 2차전지 전해액 공급 시스템 장비 및 시설 공사 전문 기업 에이아이코리아가 약 7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 투자(Pre-IPO) 유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Pre-IPO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을 비롯해 인터밸류파트너스, 에이피알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2014년 설립된 에이아이코리아는 신성장 사업으로 이차전지 전해액 공급 장치인 CESS (Central Electrolyte Supply System)를 개발,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에 성공적으로 설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국내 이차전지 제조3사(LG에너지솔루션, SK on, 삼성SDI)에서 700억원 이상을 수주해 2021년 매출 3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 상반기 약 3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전까지 2차전지 전해액은 200㎏ 캐니스터를 통해 공급했다. 그러나 최근 2차전지의 대량 생산 시스템을 충족하기 위해 20t이 넘는 ISO 탱크로 대량 양산할 수 있는 에이아이코리아의 전해액 이송 장치가 주목받고 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CESS 시스템 설계부터 설치,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