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벤처 기업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렸다고 9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ICT 분야 벤처 지원 사업인 'K 글로벌 프로젝트' 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내년 K 글로벌 프로젝트 사업은 41개로 지난해보다 13개 늘렸고, 지원 규모는 1567억 원에서 3651억 원으로 증액했다. 지원 대상은 인공지능(AI)·데이터·메타버스 등 분야이며 지원 유형은 멘토링, 컨설팅, 인프라·디지털 자원 지원 등으로 세분화했다. 설명회에서는 3조6000억 원 규모의 디지털 산업 분야 정책금융 자금 공급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또 과기정통부와 삼성전자, 카카오벤처스, SK텔레콤, 신용보증기금 등 민간이 시행 중인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와 부스 상담도 마련됐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기술은 대내외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길을 이끌 핵심 수단"이라며 "디지털 창업·벤처 생태계의 발전과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디지털 기술혁신 기업 육성을 위해 관계부처,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IMM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VC 인터뷰 영상공개 "의료 AI 기술수준 발전은 의료 서비스 발전으로 이어져… 향후 의료AI 전망 밝아" IPO를 앞둔 의료 AI 기업 루닛이 벤처캐피탈 투자 전문가들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루닛은 지난 2013년 설립된 의료 AI 기업으로, 딥러닝 기술 기반의 AI를 통해 암을 포함한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루닛은 지난해 6월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헬스케어 기업 최초로 모두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받은 이후, 지난해 11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으며 올해 상반기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는 IMM인베스트먼트 문여정 상무, 카카오벤처스 김기준 부사장, 소프트뱅크벤처스 정희재 수석심사역 등 벤처캐피탈 투자 전문가들이 등장해 루닛에 투자한 이유와 의료 AI 기업의 향후 전망을 밝혔다. 의사 출신 1호 벤처캐피탈 심사역인 IMM인베스트먼트 문여정 상무는 "공대 출신으로 구성된 루닛의 창업자들이 사용자인 의사의 입장에서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의사와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기업이라고 확신했다"며 투자 이유를
[첨단 헬로티] 3D스캐닝으로 얼굴 사이즈와 스타일에 맞는 안경 추천 3D스캐닝 맞춤 안경 '브리즘(breezm)'을 운영하는 콥틱이 초기기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이하 본엔젤스)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10억 규모의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브리즘에서는 1초 만에 완료되는 3D스캐닝을 통해 고객의 얼굴을 수천 개의 좌표로 분석하고, 자체 개발 앱의 Face Ruler를 통해 최적의 안경 사이즈와 디자인을 추천한다. ▲3D스캐닝 맞춤 안경 브리즘이 본엔젤스와 카카오벤처스로부터 공동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고객은 다양한 사이즈 및 컬러로 준비된 안경을 즉석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원하면 개인의 얼굴에 특수하게 맞춘 안경을 제작할 수도 있다. 또한, 3D스캐닝과 3D프린팅으로 기획, 디자인, 생산, 유통, 판매까지 함께 하는 일원화 시스템을 통해 불과 3주의 기간 안에 제품을 받는다. 이는 기존의 생산방식으로 1년여의 시간이 소요되던 과정을 대폭 축소한 셈이다. 성우석 대표는 "브리즘을 찾은 1000여명의 고객 중 기존 안경점에서 기본(M) 사이즈가 맞는 분은 39%에 불과했다. 색상 또한 기존 통념과는 달리, 네이비나 짙은 초록색은 오히려 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