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버노바는 한국전력공사(KEPCO)가 발주한 500kV(킬로볼트) 동해안-동서울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 초고압직류송전) 변환설비 건설 프로젝트(2단계 사업)에 자사의 첨단 전류형(LCC, Line Commutated Converter) HVDC 기술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전력망 구축 사업인 동해안-수도권을 연결하는 4GW(기가와트) HVDC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GE버노바는 한국전력과 GE버노바의 합작회사인 카페스(KAPES)를 통해 동해안-신가평 구간을 연결하는 1단계 사업에 이어 이번 동해안-동서울을 잇는 2단계 사업에서도 협력하게 된다. 동해안-수도권 HVDC 건설 프로젝트(1단계, 2단계 사업)는 국내 에너지 수요의 약 40%를 차지하는 수도권에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GE버노바의 첨단 HVDC 기술을 통해 효율적인 장거리 송전을 가능하게 하고,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해 전력망의 탄력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GE버노바는 이번 2단계 사업에서 안정적인 대용량 전력 송전을 위해 전류형(LCC) 기술 기반의 HVDC 밸브, 제어
[첨단 헬로티] 대한전선(대표집행임원 나형균)이 호주에서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대한전선은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전력청인 트랜스그리드(TransGrid)와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를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이 한화 약 1,385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호주 시드니 도심과 주변 지역의 전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신규 전력망을 구축하는 것으로, 대한전선은 330kV급 케이블 및 접속재 공급뿐 아니라 전력망 설계, 포설, 접속 및 시험까지 책임지는 풀턴키(Full 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330kV는 호주의 지중 케이블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다른 전압에 비해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품목이다. 대한전선은 호주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턴키 프로젝트 실적과 기술 기반의 영업 활동을 통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2004년 33kV 케이블을 호주에 납품하며 오세아니아 전력 시장의 첫 문을 연 이후, 호주 132kV, 275kV 및 뉴질랜드 220kV 전력망 등 굵직한 턴키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