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1위 기업인 채비(CHAevi)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충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채비는 인도네시아 최대 민간 기업인 바크리 그룹(Bakrie Group)의 자회사인 VKTR 및 에너지 혁신 기업 Helio Synar Energi(이하 Helio)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력 체계에 따라 채비는 국내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력과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충전기 제조 및 플랫폼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Helio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충전소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맡고, VKTR은 인도네시아 최대 상업용 전기버스 및 상용차 제조·운영사로서 전기버스 공급을 담당하여 각자의 강점을 활용한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바크리 그룹의 자회사인 Helio는 자바, 수마트라, 킬리만탄 지역에 100~200kW급 DC 급속 충전기 30기 이상을 설치하며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입증한 에너지 혁신 기업이다. 또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사 PLN과의 MOU 체결 등 정부 및 공공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통해 올해 시장 점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8∼9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2025 인도네시아 K-스마트시티 로드쇼’를 열고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의 인도네시아 조달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산항만공사와 국내 ICT 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 코트라는 현지 98개 지방정부가 소속된 인도네시아 지자체협회(APEKSI) 연례 총회와 연계해 이번 행사를 열고 ▲한·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포럼 ▲일대일 프로젝트 상담회 ▲시티 엑스포 한국관 운영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 8일 열린 포럼에서는 자카르타, 수라바야, 반둥, 마카사르 등 주요 도시 시장·고위 간부가 참석해 국내 기업의 혁신 기술과 해외 프로젝트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9일에는 시티 엑스포 한국관에서 42개 현지 지자체 및 바이어와 75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이보름 코트라 수라바야무역관장은 “약 3억명의 인구와 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인도네시아는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 중이며 자연재해 대응과 도시 인프라 개선 수요가 높아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여지가 크다”며 “로드쇼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진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API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위베어소프트(대표 장영휘)가 동남아 공공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위베어소프트는 21일, 동남아 시장 전문 기업 KGlobal Hub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디지털 전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KGlobal Hub는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에 지사를 두고, 현지 시장에 특화된 컨설팅, 마케팅,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미 다양한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현지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으며, 20년 이상의 글로벌 경험과 50건 이상의 파트너십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인도네시아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POC(개념검증)를 진행 중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경찰청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위베어소프트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이 현지 공공시장에 적합함을 입증하고 있으며, 향후 동남아 전역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동남아 공공시장에 특화된 API 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대규모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오픈 API의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 솔루션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세계적인 국제특송기업 DHL과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이 공동으로 'DHL 무역 동향 2025(DHL Trade Atlas 2025)'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 세계 약 200개국의 무역 트렌드를 분석해 국제 무역의 흐름과 전망을 종합적으로 제시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특히 아시아가 글로벌 무역의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끈다. DHL의 이번 보고서 내용을 큰 주제에 따라 정리했다. 국제 무역, 향후 5년간 더 가파른 성장 그래프 그릴 것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무역은 지정학적 긴장, 관세 인상, 무역 정책의 불확실성 등 다양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향후 5년간 지난 10년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 지역이 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들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무역 성장률과 규모 모두에서 상위 30위 안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의 경우, 무역 규모 부문에서 3위를 유지하면서 성장 속도 부문에서는 15계단 상승해 17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연평균 무역 성장률은 5.2%에서 7.2%로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인도는 세계 무역 성장의 6%를 차지할
에코프로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돌파를 위한 ‘환골탈태’를 선언하면서 2025년 3대 경영방침을 5일 발표했다. 올해 3대 중점 추진과제는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연구개발(R&D) 아웃소싱 강화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중국 GEM과 손잡고 제련,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 자원을 경쟁사보다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 배터리 셀 회사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리사이클을 맡은 에코프로씨엔지와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캐즘 이후를 대비한다. 또 시장을 이끌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에 따라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대학 및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짜고 있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한국의 조선소에서 일할 근로자를 해외 현지에서 미리 교육해 한국에 들어오면 바로 생산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인도네시아 세랑에 '해외 조선 인력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국어 및 기술 교육을 실시해 우수 조선 인력을 양성한 뒤 국내 조선 현장에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지난 3월 산업부가 주관한 민관 전략회의인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에서 제안됐다. 이후 한국 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인도네시아 노동부가 5개월여 간의 협의를 거쳐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우선 센터는 향후 3개월간 30∼40명을 대상으로 한국 조선사들이 요구하는 용접 기술과 한국어 교육,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용접 자격증을 취득해야 하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도 일정 수준 충족해야 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교육생 모집, 교육 실시, 시설 제공 등의 역할을 맡고, 한국 측은 전문가 파견 및 테스트 지원 등에 나선다. 한국 조선산업은 3∼4년 치 일감에 해당하는 3천912만CGT(표준선 환산톤수·100척)를 확보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를 통해 산업 체질과 경영 여
티맥스티베로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한-아세안 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 주요 사업자로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티맥스티베로는 이날 자리한 인도네시아 재정경제부-국세청 주요 인사들과 파트너십 ‘사이닝 세레모니’(Signing ceremony)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국세청은 오는 7월부터 DBMS 제품 ‘티베로’(Tibero)를 활용 예정인 주요 고객이다. 티맥스티베로는 인도네시아 국세청 측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완 주니아르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조세담당 실장은 인도네시아 재정경제부 DBMS를 ‘티베로’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티맥스티베로는 밝혔다. 양 측 관계자는 추후 이어질 새로운 협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인포테크 솔루션, 소테키(Soteki)와 업무협약(MOU)식도 진행했다. 티맥스그룹 관계자는 “티맥스티베로와 인도네시아 국세청이 오랜 기간 관계를 형성해온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을 내비쳤다”며 “티맥스티베로는 이미 동남아시아에서 50여 곳의 정
LG전자는 인도네시아에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12일 현지 대학교 봉사단과 비영리단체 푸드사이클 등이 참여해 자카르타와 땅그랑 지역 사회복지재단에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레시피의 불고기 도시락과 식재료 세트를 총 3000개 기부했다. 앞서 LG전자는 인도네시아의 음식물 쓰레기가 평소보다 20% 이상 급증하는 라마단 기간에 맞춰 3월 초에도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또 인도네시아 유명 셰프와 함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지 않는 불고기 레시피를 개발해 소셜미디어로 공개했다. 지난달 19∼20일에는 자카르타에서 '제로 푸드 웨이스트'(Zero Food Waste)를 실천하고, LG전자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공간도 운영했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음식물 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국가다. 배출되는 양은 연간 2300만t 이상이다. 이태진 LG전자 인도네시아법인장은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의 리더로서 인도네시아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은 물론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LG CNS가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함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에 나선다. LG CNS는 27일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 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 금융/공공사업부장 최문근 전무와 시나르마스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회장과 빌 쳉 상임고문, 에스엠플러스(SM+) 헐슨 수인다 CEO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 합작법인(Joint Venture, JV)을 설립한다.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기업, 공공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 ▲클라우드 전환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LG CNS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합작법인에 이식하고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내 사업기회 발굴 및 확보에 적극 나선다. 1938년 설립된 시나르마스는 에너지/인프라, 통신/기술, 금융, 부동산 개발, 펄프/제지, 농업/식품, 헬스케어 등 7개 산업군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그룹사 중 하나다. 시나르마스는 SM+를 통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했다. 글로벌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EVSIS가 산업통상 협력개발지원사업(ODA)으로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조성하며 동남아 충전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1월 EVSIS는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산업통상 협력개발지원사업 인도네시아 충전시스템 및 인프라 조성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EVSIS는 3년 동안 인도네시아에 순차적으로 초급속 충전기(200kW)와 완속 충전기(22kW) 약 70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인도네시아 공공기관, 국영주유소, 복합충전소 등 14개소에 초급속, 완속 충전기와 시스템을 설해 운영한다. EVSIS가 공급하는 초급속 충전기는 인도네시아 기후를 고려해 고온 손상방지 기술, 침수 센서 등을 적용했다. 그리고 완속충전기는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22kW 충전기로 EVSIS만 보유하고 있는 모델이며 국내 완속충전기보다 3배 빠른 충전속도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규격의 완속충전기는 단상 220V에 맞게 개발된 5핀의 Type1(J1772) 커플러를 사용하지만, 유럽 규격의 완속충전기는 3상 400V에 맞게 개발된 7핀의 Type2 커플러를 사용해 충전효율을 높였다. 또한 EVSIS는 충전기 설치와 플랫
의료기기 서비스, AI 기술, AI 심장 초음파 기술 등 적용돼 셀바스헬스케어가 AI 의료사업 합작법인(JV) 설립에 이어 인도네시아 AI 원격의료 시장에도 진출한다. 셀바스헬스케어가 19일 인도네시아 의료 기업인 닥터스페셜리스쿠(DokterSpesialisku)와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원격의료 사업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도네시아 닥터스페셜리스쿠 원격의료 플랫폼에 자사의 의료기기 서비스, 모기업 셀바스AI의 AI 기술뿐 아니라 AI 의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인 울트라사이트의 AI 심장 초음파 기술 등을 적용한다. 인도네시아의 AI 원격진료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60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2억6000만 명이 1만7500여 개의 섬에서 사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의료 낙후성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AI 원격진료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내과, 외과, 치과 등 모든 의료분과뿐 아니라 영양사, 약사, 심리치료사, 수의사, 의료분야 전문 변호사 등 다양한 의료 분야 연계 전문가까지 실시간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닥터스페셜리스쿠는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적극 육성 중인 원격
“아세안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기원...인니에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할 것” 현대자동차가 이달 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하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전기 SUV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등 차량 두 종 346대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의전, 긴급상황 등 행사 운영 전반에 해당 차량을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지원될 아이오닉 5 272대, 아이오닉 6 74대가 자카르타를 누릴 예정이다. 현대차는 차량 지원과 관련해 24시간 긴급 서비스, 방문 충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특히 대표단 차량 운행을 책임지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경호부대를 대상으로 차량 기능 및 운전 교육 등을 실시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세안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차량을 지원하고,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력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향후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가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내 전동화 시대를 열고,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동남아시아 주요 10개국이 참가해 ‘아세안의 중요성 : 성장의 중심’을
R&D, 생산, 판매, 서비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 완성 LG전자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찌비뚱에서 LG전자 인도네시아 R&D 법인(이하 R&D 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정부 측 인사와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 우리 정부 관계자,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정재철 HE연구소장, 이충환 아시아지역 대표, 이태진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 등 주요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4만㎡ 규모의 R&D 법인은 찌비뚱 생산법인으로부터 불과 3.5km, 판매법인이 있는 수도 자카르타와의 거리도 40여 km에 불과해 R&D, 생산, 판매, 서비스로 이어지는 현지 사업구조가 완성됐다. 개발과 생산지가 일원화함에 따라, 신모델 개발 효율 향상은 물론 글로벌 TV 사업 확대 및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시아 TV 생산거점인 찌비뚱 생산법인에서 제조하는 제품이 다양해짐에 따라, 연구 및 개발 중심의 환경 조성이 요구돼왔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HE사업본부 내 인도네시아 개발담당을 신설했고, 이번 법인 신설로 R&D 운영의 효율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4월 인도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산 바이오의약품의 인도네시아 수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혈장분획제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바이오의약품 규제기관(BPOM)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국장급 실무협의체 설치 ▲바이오의약품, 화장품, 생약제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개정 ▲인도네시아 규제당국자를 대상으로 한 혈장분획제제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추진 등에 대해 합의했다. 또한 식약처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국내 혈장분획제제 제조업체의 공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식약청에 우리나라의 혈장분획제제 규제체계, 원료혈장 관리, 국가출하승인 등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 혈장분획제제 공장이 설립되면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혈장분획제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므로, 우리나라의 선진 규제체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협력 분야 확대와 구체적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하여 오는 9월경 대한민국 식약처를 방문해 양 기관장 간 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식약처는 이번 방문 기간에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 외에도 인도네시아 보건부에서 의약품·의료기기
한·인도네시아 E-모빌리티 협력센터 개소 산업통상자원부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전기 오토바이·전기차 등 E-모빌리티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이날 다단 인도네시아 에너지부 총국장(차관급)과 함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E-모빌리티 협력센터' 현판식에 참석했다. 산업부는 오는 9월 완공될 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인도네시아에 국산 전기차 65대와 전기 이륜차 90대, 충전기 71기를 시범 보급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AS센터 구축, 정비·생산·연구인력 양성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E-모빌리티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장 차관은 현판식에 앞서 열린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E-모빌리티 협력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양국은 현지 수요 맞춤형 연구개발(R&D),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설계 지원, 현지 진출 한국 기업 지원 등을 위해 향후 정부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장 차관은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양국 정부 간 'E-모빌리티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산업부는 "최근 아세안 전기차 시장 확대는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