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025년형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신제품에 대해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 카본트러스트의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LG전자는 2021년부터 올레드 TV 신제품에 대해 5년 연속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카본트러스트는 제품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부여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G5(83·77·65·55형), C5(83형) 모델이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 발생을 줄여 탄소 저감 인증을 획득했다. 또 LG 올레드 TV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의 자원효율 인증을 받으며 제품의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다. LG전자는 국내에서도 한국 E-순환거버넌스로부터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 등 TV 신제품 8개에 대해 ‘E-순환우수제품’ 인증을 3년 연속 받았다.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은 “LG 올레드 TV는 뛰어난 화질, 편리한 AI 기능뿐 아니라 친환경 혁신에서도 더 앞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2'가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닷새간의 일정으로 공식 개막한 가운데 글로벌 가전 업계 선두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양사가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와 함께 세계 3대 IT·가전 전시회로 꼽히는 행사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돼 2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가전과 홈엔터테인먼트, 오디오, 통신, 컴퓨팅·게이밍 등 분야의 190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한국 기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160여개사가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라이프'와 '지속가능한 일상'을 주제로 올해 IFA에 참가했다. 삼성전자는 전시장에 침실과 홈 오피스, 주방 등 7개의 주거 공간으로 꾸며진 '스마트싱스 홈' 체험공간을 조성해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한 연결 경험을 소개했다. DX(디바이스 경험)부문 대표이사 한종희 부회장은 전날 독일 현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는 스마트싱스 대중화의 원년"이라며 "타사 기기와 서비스까지 연동해 더욱 풍부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6년 연속 세계 TV 1위 자리를